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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5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6.01.11 조회수 2,057

권혜윤, 2015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우선 합격을 해서 정말 보람 있고 기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운이 정말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 당일에는 일찍 시험장 앞 카페에서 스터디 파트너와 입을 풀기 위해 평소보다 짧은 기장으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많이 떨렸지만 최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할 수 있도록 노력 하였습니다. 당연히 처음 듣는 지문이 나올 것 이라고 생각해서 기본에 충실하자고 생각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한 것은 올해 3월에 한국에 나오게 되면서 입니다. 저는 배움이 즐겁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뿌듯합니다. 통번역대학원 입시 준비를 하다 보니 매일 다양한 지문을 읽고 뉴스를 접해서 즐거웠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5살까지 살다가 한국에 왔습니다. 이후 고등학교 때에 미국으로 가서 유학을 하였습니다. 18년정도 미국에서 지냈고 영어와 한국어를 비슷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영어는 조금 더 formalcontext에서 더 잘 하는 것 같고 한국어는 casual한 대화가 더 편합니다.

 

어떤 공부를 할 때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께서 자신감이 있으면 이미 반절은 이룬 것 이라고 하셨습니다. 반면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잘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보면 누구나 한번씩 슬럼프가 찾아오는데 최대한 빨리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심각하게 자신감이 떨어질 때에는 아침에 한번씩 내가 최고지’ ‘나만큼 이걸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나는 유리한 입장이야라고 주문을 걸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여기서 포기하면 떨어질 일이 없으니 창피하지는 않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변 지인들이 제가 미국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붙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 순간에는 내가 아무리 잡아도 흘러갈 시간인데 지금 이런 기분 때문에 쉽게 포기하면 나중에 뒤돌아 보았을 때 스스로에게 얼마나 창피하고 억울할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 너무 떨릴 때에는 어차피 붙거나 떨어지거나 둘 중에 하나니까 그냥 한번 최선을 다해보고 아니면 말고 라고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스터디를 시작 했을 때 파트너들이 이창용 원장님 수업이 지문도 좋고 입시 준비에는 원장님 수업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등록하고 다녔습니다. 다녀보니 역시 원장님께서 주시는 수업 지문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무엇보다 원장님께서 따뜻하게 조언해 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수업시간에는 하루에 한번 발표 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발표를 망치면 하루 종일 생각 났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창피할 것 없고 처음이니까 당연히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스터디로 복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는 그룹도 하고 1:1도 했는데 마음이 급해도 너무 지치지 않을 정도만 했고, 스터디 파트너와 당연히 정이 들지만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배울 것이 있는지 판단을 빨리 해야 합니다. 자신의 장점 단점을 먼저 파악하고, 파트너의 장점이 무엇인지도 파악해서 빨리 배워야 합니다. 원장님께서 가르쳐 주셨는데 복습 할 때에 혼자서 지문을 한번 읽고 큰소리로 통역을 해보고 다시 읽고 한번 더 해보고 총 두 번씩 해보면 머리에 남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원장님 수업과 진유화 선생님의 모의고사 수업 그리고 박진영 선생님의 영한 집중반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원장님 수업은 원장님께서 저에게 딱 맞는 솔직한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원장님께서 어려운 부분들을 설명을 잘해주십니다. 진유화 선생님 수업에서는 앞에 나가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연습을 할 수 있고 항상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이 나와서 당황할 때에도 잘하도록 연습 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자신감 있게 하라고 퍼포먼스에 관련한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박진영 선생님의 영한 집중 반에서는 스스로 한국어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생각보다 통역이 편안하게 되어서 영한 통역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준비기간이 길지 않아서 저의 약점을 천천히 보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학원에 오지 않으면 공부를 일찍부터 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학원 수업을 이것저것 들었습니다. 수업 중간에 비는 시간에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스터디는 2시간씩 끊어서 했고, 수업이 있는 날은 2시간 수업이 없는 날은 5시간 정도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무조건 쉬었는데 10월에만 주말에도 급한 마음에 토요일에 진유화 선생님 수업 이후에 2시간 스터디를 하고 일요일에는 혼자서 기본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야의 책이나 기사를 찾아서 읽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창용 원장님, 진유화 선생님, 그리고 박진영 선생님께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제가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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