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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김0원, 2025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 ||
| 수강강좌(교수님) | [현장+ZOOM +녹화본제공] 통역기초(나영화) | 평 가 | ![]() |
| 등록일 | 2025.12.14 | 조회수 | 49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시험을 본 후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합격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 첫날은 한->영 시험을 보게 됩니다. 시험 직전 한 달은 그동안 받은 수업 자료를 복습하고, 스스로 통역한 기록들도 복기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험 전날, 당일도 평소와 다르지 않은 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단어와 표현들을 입에 붙이면서 지문들을 복습하고, 새로운 지문을 스스로 찾아 통역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오전 조에 배정되었고 마케팅 관련 주제가 나왔습니다. 글의 흐름과 내용이 비교적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내용에 크게 어긋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들이 떠올라서 자신감 있는 태도로 통역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결론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결론 부분에 대한 추가 질문을 받았는데, 솔직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른 추가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2차 시험>
- 바로 다음날 영한 시험을 봅니다. 평소 한영 공부에 치중해 영한 공부가 부족한 상황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최대한 얇고 넓게 많은 자료들을 훑고 시험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정치적 양극화에 대한 주제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영한 시험은 메모리 문제, 영어를 적합한 한국어로 치환하는 문제 등 아직 극복하지 못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아있는 몇 가지 골격만 최대한 통역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전날 한영 통역을 어느 정도 잘 수행한 것이 합격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진로를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통번역대학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영어에 큰 자신감은 없지만, 영어 공부를 좋아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5번에 같이 작성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초등학생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서 몇 개월 거주한 적이 있고, 대학생 때 미국으로 한 학기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전공은 영어가 아닌, 기타 어문계열 입니다. 해외 경험이 조금 있는 국내파입니다. 토익은 보통 980-990점을 받았고, 오래 전 응시한 토플(개정 전 토플)에서 110 초반 점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외국어 공부를 해왔던 것이 입시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졸업 후 전공을 살려 관련 업무를 하거나, 특히 통역 같은 고차원적인 활동은 해본 적이 없어서 수업에 적응하는데 꽤 힘들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시작이 늦었지만 최대한 올해 합격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가장 오래되고 후기가 많아서 선택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문장을 일대일로 치환하지 않고, 지문을 우선 이해한 후, 같은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반대 언어로 자연스럽게 번역, 통역하는 것이 결국 핵심인 것 같습니다. 영어와 한국어는 어순도 다르고,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다른 점이 많습니다.
1) 원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배경지식을 가지는게 도움이 됩니다. 수업 자료 중 경제, 금융, 경영, 테크 등 전문 영역 지문은 별도로 취합해서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곤 했습니다.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수업에서 다룬 내용과 최근 1-2년 사이 발생한 이슈 정도로 한정했습니다.
2) 한->영의 경우 주어+동사 콜로케이션을 많이 암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핵심 주어를 잡고, 적당한 동사를 빠르게 선정해서 말하는 게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모도 할 수 없고, 지문을 한번 밖에 듣지 못하기 때문에 문장 구조를 단순하게 가져가는게 체력 안배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도 시험 직전까지 메모리 문제로 고전했습니다. 모든 문장을 다 가져가려고 하기보다 핵심 내용 위주로 전달하자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달은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과거 기출 지문들을 반복해서 암기했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모든 수업들이 좋았습니다. 선생님 마다 스타일도 다르고, 자료도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다양하게 수업을 수강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6월: 통역기초(나영화 선생님)/ 7월: 통역실전A(이창용 선생님), 영어요약에세이(김경민 선생님)/ 8월: 통역실전B(허훈 선생님), 외대1차모의고사(양시래 선생님)/ 9월: 이대실전(나영화 선생님)/ 10월: 자습
통역 경험이 없고, 처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기초반 수강을 추천합니다. 입시 통역이 어떤 것이며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읽기 자료 직독직해 -> 영한 -> 한영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초 반은 같은 지문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 다루는 지문 수도 실전 반보다 적습니다. 통역에 적응하기 위한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7,8월은 바로 통역 실전 반을 수강했습니다. 입시 준비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여름 동안 많은 자료를 집약적으로 다루어 보고 싶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한, 한->영 순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지문을 꼼꼼하게 복습하는 건 물리적으로 힘들다고 판단해, 모르는 단어를 공부하고, 몇 가지 지문을 꼽아서 스터디 원과 추가로 통역해 보았습니다.
외대와 달리 이대는 영작 시험이 없지만, 영작 수업을 수강한 것이 결국 통역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문 내용을 파악하고, 한번에 오류없이 반대 언어로 요약, 번역하는 연습을 진행합니다.
이대 지원으로 가닥을 잡은 후엔 이대실전반을 수강했습니다. 통역 실전 반과 수업 구성은 비슷하지만, 과거 이대 기출을 많이 다루십니다. 이대를 지원하시는 분들은 이대 실전반을 추천합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하루에 한 두 번은 실전처럼 통역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 지문을 한번 빠르게 읽고, 보지 않고 통역해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역순으로 어떤 점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학원은 오프라인 수업을 나갔고, 개인 사정상 수업에 가지 못한 날은 혼자 수업 자료를 다운받아 공부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한->영 80% 영->한 20%로 거의 한영에 치우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국내파 학생들에게 한영이 물론 중요하지만, 영한 역시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시험 직전에는 오히려 영한이 복병이라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한영보다 난이도 있는 지문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한국인이라도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시험 당일에 영한에서 고전했습니다. 평소 공부하면서 영한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면 영한 공부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스터디는 주 1회 한 분과 진행했습니다. 학원 스터디룸이나, 서로 집에서 가까운 카페에서 만나 서로 가져온 지문을 읽어주고 통역했습니다. 서로 다른 수업을 들어서 자연스럽게 자료가 겹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터디는 일주일에 한 두 번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자주 스터디를 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스스로 맞는 방법을 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공부와 함께,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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