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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 이화여대

글 정보
제  목 김O혜, 2026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학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현장강의 + ZOOM] 이대통역실전(나영화) 평  가 ★
등록일 2025.12.12 조회수 59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우선 올해 주요 목표 중에 하나를 이루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2. 시험 당일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한-영

저는 오후 조여서 조금 일찍 도착해서 스터디원들과 학교 앞 스터디카페에서 입을 풀고 갔습니다. 지문 한 4개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을 대비하여 자료도 많이 들고 갔는데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자료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저는 그냥 주요 단어 정리한 노트를 보고 호흡하면서 긴장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갔을 때 교수님들이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지고 이전 직장, 졸업한 학교에 대한 질문을 해 주셔서 잠깐 긴장이 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녹음 음성이 나오자마자 바로 또 긴장이 되었습니다. 구독경제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구독경제 정의 – 기업들이 구독경제 사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진짜 한영 지문은 제가 어떻게 통역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 순간 끝나 있던 느낌. 돌이켜 보면 디테일 몇 개를 빼고 통역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막힘 없이, filler 없이 기억나는 대로 통역을 하고 나왔습니다.

 

영-한

첫째 날에 제 실력의 60%도 안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둘째날에는 기분이 좀 좋지 않았습니다. 전날 공부도 2시간 정도만 했고 (영어 녹음본을 들으면서 계속 통역하는 식), 당일에도 그냥 저 혼자 녹음 파일 들으면서 지문 10개 정도 연습하고 들어갔습니다. 기분이 딱히 안 좋아서 그런지 긴장도 좀 덜 됐습니다.

저는 지문을 들으면 키워드가 바로 번역이 될 때가 많은데 시험장에서는 그냥 최대한 내용을 잘 듣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영한 주제는 진화론이었고, 인간의 강점은 친화력에 있으며, 이 친화력이 때로는 타인을 공격하는 동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맨 마지막에 결론이 ‘one of us’의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이 맥락을 어떻게 살릴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짧은 순간에 내집단과 같은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그냥 직역했고, 그 과정에서 맨 마지막 문장을 조금 버벅거렸습니다.

시험장을 나오고 같은 시험을 봤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을 때, 마지막 결론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결론을 생략하고 통역하거나, 아니면 결론을 아예 저와 반대로 통역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이틀 모두 교수님들께서 저에게 추가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 합격 수기들을 돌아보면, 추가 질문을 했다는 사례가 다수여서 조금 불안했습니다. 첫째 날에 디테일 몇 개 빠뜨렸는데 질문 좀 해 주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통역이 충분해서 그냥 넘어가 주셨구나 하고 정신승리(?) 했습니다.

 

시험에서 한영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만큼 영한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오후 조 영한 시험의 경우, 결론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 같다는 후기가 꽤 있었습니다. 이때 내용을 최대한 잘 이해하고 마지막까지 이해한 범위 내에서 통역을 한 사람들이 합격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대의 경우, 음성 낭독 – 통역 전 수험번호와 이름 이야기 – 통역 이 순서대로 시험이 진행됩니다. 수험번호를 얘기할 때 내용이 날라갈 수도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나, 취업을 할 때나 영어를 사용하지 않을 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어가 제 강점일 수 있겠다는 점을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제 실력으로 영어로 돈을 벌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하고 속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통역 진로를 권유해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문성이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무엇보다 영어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면서 일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 매일 새로운 주제로 공부하는 일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IELTS 8.5, 토플 110점 정도였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저는 가족과 2년 동안 영국에서 (7-9세까지) 거주했고, 이때 국제학교에 다녔습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영어학원을 쉬지 않고 다녔고, 외고를 졸업했습니다.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로 얘기하는데 무리는 없지만 원어민 수준은 절대 아닌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소에 미드를 좋아했고, 원서도 많이 읽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영어로 메일을 많이 보냈고, 때로는 통역, 번역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8월 말까지는 회사를 다녀서 남들보다 공부를 많이 못 하는 것 같아 불안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의 학습량을 세워두고, 그걸 지키려고 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주말에 수강할 수 있는 단과반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집과도 가까웠고, 줌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작성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시간 되는대로 수강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을 다 수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데, 모든 수업이 다 너무 좋습니다!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수업은 김경민 선생님 실전 모의고사반, 나영화 선생님 이대실전반, 진유화 선생님 이대모의고사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김경민 선생님 수업은 7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수강했는데요, 평소 언어 습관, 통역사의 자세 등을 모두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발표 이후 학생 개개인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바로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하면, 끝에 가서는 진짜 당당하게, 막힘 없이 통역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때로는 제 밑바닥을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무서울 때도 있었는데, 반복을 하다 보니 어떤 상황에서도 쫄지 않고 당당하게 발표를 하게 되더라고요…수험기간 동안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외대를 목표하지 않는 분들이어도 이 수업을 꼭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영화 선생님 수업으로는 여러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대, 중앙대, 서울외대 시험을 모두 봤는데, 세 시험에서 나영화 선생님의 수업에서 다뤘던 주제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교 시험도 자신감 있게 마칠 수 있엇습니다. 이대는 아무래도 지문이 좀 짧다 보니, 선생님 수업에서 긴 지문, 짧은 지문, 다양하게 연습을 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저는 8월까지는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정말 너무 힘든 날에는 공부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통근 시간과 아침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공부를 못 한 날에도 무조건 한 것은 팟캐스트 듣고 통역하기였습니다. 출근하면서 뉴욕타임즈 팟캐스트 중에 앵커가 그 날의 헤드라인을 읽어주는 팟캐스트를 매일 듣고, 통역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그 기사를 찾아서 좋은 표현을 익히려고 했습니다.

 

4-6

이 시기에는 원장 선생님 실전반 인강 + 양시래 선생님 번역 실전 주말반을 수강하며 연습했습니다. 이때는 메모리가 확장되지 않아서 원장 선생님 말씀대로 최대한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이걸 통역하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7월 – 8월

아무래도 통역을 혼자 공부하다 보니, 뭔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강을 무조건 들어보면서, 전문가의 정확한 피드백을 들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김경민 선생님 실전 모의고사 반을 수강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단 몇 초만에 제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셨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 피드백을 바탕으로 말할 때 안 좋은 습관 (바로 시작하지 않는 것, 필러 사용, 끝을 올리는 습관 등)을 개선하려고 했습니다. 복습할 때는 최대한 많이 녹음하면서 듣는 사람 입장에서 내 통역이 편안하게 들리는지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괴로워서 자연스럽게 거울치료가 됐던 것 같습니다.

 

9-10

이 시기에는 퇴사를 하여, 다행히 오전에도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퇴사하고 시간이 많이 남으면 오히려 공부를 안 할 것 같아서 스터디를 시작했고, 수업을 더 많이 수강했습니다.

이때는 나영화 선생님 이대실전반, 진유화 선생님 실전모의고사반, 김경민 선생님 실전모의고사를 수강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주제들에 대해 여러 번 통역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여러 명 앞에서 발표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9월 말에 가끔 수업 때 아예 한 문단을 날려버린다던가, 백트래킹을 한다던가, 아님 필러를 지나치게 많이 넣는 등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최대한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좀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김경민 선생님이 시험은 내 바닥을 보여주는 일이라 그랬고, 바닥을 최대한 끌어올리라고 한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양치기 전략을 사용하면서 평균을 끌어올리려고 했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이 없으셨다면 정말 끝까지 감을 못 잡고 헤맸을 것 같아요.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혼자 공부하지 마시고 학원에서 현강을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터디도 꼭 하세요! 이 과정에서 느끼는 모든 좌절과 행복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스터디원들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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