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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허O연, 2022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학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학과(이창용어학원) 평  가 ★
등록일 2021.12.18 조회수 2,056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일단 이창용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던 김태훈 선생님과 저의 스터디 파트너, 그리고 모의 면접을 진행했던 스터디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 분들 없이는 합격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시험 당일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 가능한 긴장하지 말고, 평소대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후 반으로 배정되었지만 가능한 일찍 학교 근처에 도착해서 스터디 하며 시간을 보낸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피드백을 하지 않고 세꼭지 정도 과거에 한 지문과 과거에 해보지 않은 지문을 번갈아 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컨디션이 약간 안좋아서 걱정을 조금 했지만 이 정도로 통역의 질이 저하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일날 가능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한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대기는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했고, 그 동안 단어를 살피고 프린트한 교재를 시역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가능한 긴장을 풀기 위해 심호흡을 하는 대에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수님들 앞에서도 가능한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첫날에는 여성 징병제에 대한 지문이 나왔습니다. 가능한 쉽게 풀어서 말하고, 막힘없이 말하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draft conscript 같은 단어를 떠올리려고 고민하지 않고, (people claim that) women should join the army 라고 한 것 같습니다. 디테일을 한 꼭지정도 누락하고, fertility rate 를 말하려는 도중 발음 실수가 있었지만 도중에 바로 고쳤습니다. 그 외에는 fluency 차원에서 평소에 목표하던 바 만큼 나온 거 같아 만족했습니다. 발음 실수를 할 때 한 교수님이 실수에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었는데, 이 때에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지 않았으면 큰 실수로 이어졌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날에는 하우스 머니 효과에 관한 지문이 나왔습니다. 당시에 어째선지 첫째날보다 긴장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통역 내용이 첫째날에 비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하우스 머니 효과를 어떻게 한글로 바꿀까 고민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 그대로 하우스 머니라고 말하기로 선택했습니다. 첫날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져, 통역하는 내용을 두세문장정도 반복한 거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가족의 추천을 받아 수업에 등록해보았습니다. 공부를 하기 시작하자 통역 공부가 적성에 맞다 느껴, 본격적으로 진학 공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토익 900점을 받았고, 왠만한 원서는 불편 없이 읽을 수 있는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도 일상적으로 팟캐스트, 원서 등으로 영어를 자주 접했습니다. 스피킹, 라이팅, 문법 등은 부족한 점이 있으나 이해력 만큼은 자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어학연수영어권 국가 거주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유치원 시절 1, 초등학교 저학년 때 1, 2년을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했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여러가지 일로 불안해하고, 걱정도 많았지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통학을 할 경우 더욱 편리한 쪽이었고, 인터넷으로 통번역 입시를 찾아보며 자주 추천을 받은 학원이기에 선택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첫번째로, 녹음을 하고 듣는 것을 일상화 했습니다. 통역을 모두 녹음하려고 노력했고, 엑셀 시트를 만들어서 매일 한 통역, 통역 결과의 길이와 장단점, 지문의 주제 등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록이 쌓이며 공부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데 도움이 된 듯 합니다이와 같은 방식으로 스스로의 실력을 모니터링 하고, 주기적으로 현재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체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같이 문제점을 체크하다 보면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에는 공부 방법을 바꾸는 게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통역과 피드백이 가장 기본이 된다는 전제 하에 공부를 했지만, 슬럼프가 올 때면 현재 문제가 되는 점과 관련된 새로운 공부 방법을 찾으려 했습니다. 예를 들면 번역의 fluency 차원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제가 생각하기로 완벽한 지문이 나올 때까지 한 지문을 반복해서 통역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해봐서 fluency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제가 목표하는 통역의 이미지가 생겨서 이후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러한 공부가 도움이 되지 않는 거 같자 한 지문을 반복해서 통역하는 공부는 그만두었습니다. 이 외에도 당시 어떤 문제가 있었냐에 따라 시역, 쉐도잉, 통역 결과물 transcripving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습니다. 이와 같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에 선생님과 스터디 파트너에들에게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1년간 김태훈 선생님의 종합통역실전 수업을 들었습니다. 김태훈 선생님의 수업은 실제 시험 환경과 같은 체험을 하는데 집중하며, 실력 향상을 위한 노하우를 명확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김태훈 선생님의 수업에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자습스터디 등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통역의 경우 며칠만 쉬어도 실력이 빠르게 감퇴하는 만큼 하루에 조금이라도 정해진 분량 만큼 공부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통역 공부에만 집중하게 된 이후로는 하루 개인 공부 4시간을 목표로 했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그보다 더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만일 정해진 분량만큼 공부를 끝냈다면 그 이후로는 뭘 하든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수업, 자습, 스터디의 비율은 1:2:1 정도 될 거 같습니다. 다른 것보다 자습을 가장 중요시 했기 때문에 자습의 비율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년간 공부 내용을 살펴보면 3, 4, 5월의 경우 130초에서 2분 사이까지 지문 내용을 기억하고 통역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기억은 김태훈 선생님에게 배운 기억술을 사용했고, 30초에서 시작해서 시간을 점점 더 늘렸습니다. 당시에 통역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6월부터 통역 시간을 줄이는 것을 포함해서 발음, 버벅거림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7, 8월 동안 통역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어려운 지문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9월부터 통역 실력을 안정화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또한 이 때부터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사람들과 일일 스터디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에는 짧은 시간 내에 없앨 수 있는 실수들을 없애고, 매끄럽고 자신감있게 말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이 전까지는 가능한 기출 지문을 찾아서 공부하지 않았고, 1달 전부터 다른 공부와 겸해서 공개된 이대와 외대 지문을 하루에 두개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문을 할 때는 제가 시험장에 있다고 상상하며 통역을 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10월에 모의 통역시험 스터디를 했으며, 이 경험으로 현장에서의 느낌을 체험하려고 했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김태훈 선생님, 나영화 선생님들에게 다시 감사 드립니다. 세밀한 피드백과 지도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긴 입시 기간동안 힘든 일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원망하기보다도 자신을 누구보다 지지해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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