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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12.30 | 조회수 | 4,585 |
정예인,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
그간 워낙 긴장을 하고 불안해했던 탓인지, 시험 결과가 난지 꽤 되었는데도 가끔씩 홈페이지에 들어가 결과를 다시 확인하곤 합니다. 그만큼 저에겐 매우 불확실한 시험이라고 느껴졌고, 그래서 더욱 결과가 값지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오전반이어서 첫날엔 두세 시간 정도, 이튿날엔 한 시간 정도 시험 직전에 여유 시간이 있었습니다. 먼저 첫날 아침 일찍 시험 직전에 이창용 선생님을 뵙고 ‘평소와 다름없다’는 마음가짐을 다잡았습니다. 또 양일 모두 평소에 자주 스터디를 함께했던 파트너분과 만나서 학교 앞 카페에서 입을 풀고 갔습니다. 이 때는 새로운 지문을 하면서 구문을 익히기보단 지금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이미 익숙한 지문들을 중심으로 연습했습니다. 머리에 하나를 더 넣는 것보단 자신감을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고사장에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괜히 어려운 지문을 했다간 마음만 불안해져서 잘 할 수 있는 것도 못하게 될까도 싶었습니다.
대기실에 들어가서는, 매년마다 고사장 배정하는 기준이 매우 다릅니다만, 뜻밖에도 세 번째 순서로 들어가게 되어 거의 대기시간 없이 바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수험번호가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끊어져 순서가 예상외로 빠르게 되니, 눈에 별로 들어오는 것도 없고 해서 대기실에서는 그냥 마인드컨트롤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좀 바보같이 보이긴 하지만, 대기실에서 감독관님들(아마 학생들이셨던 것 같습니다)과 나중에 제 교실이 될지도 모르는 대기실을 계속 둘러보는 데에 열중했습니다. 오히려 “이것도 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겁먹을 것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는 최대한 당당한 ‘척’을 했습니다. 사실 그 때 무슨 지문이 나왔는지 정확히 기억도 안 나네요. 정말 평소에 하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마치 뭔가에 홀린 것처럼 주절주절 말하고 나왔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한영 질문 지문을 하면서는 말하면서 “아, 망했다” 싶었는데도 겉으로는 최대한 티가 안나게 노력했습니다. 조금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일부러 목도 가다듬고 하면서 일종의 연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가운데 앉아계셨던 교수님과는 둘째 날에 거의 눈싸움을 하다시피 아이컨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직접 말한 통역 내용을 떠나서 영혼까지 끌어 모은 자신감에 교수님들이 되려 높은 점수를 주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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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
저는 대학교 졸업하기 이전부터 통번역대학원을 준비한 케이스입니다. 처음 학원에 갔던 것은 아마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휴학했을 때일 것입니다. 1년 교환학생을 다녀온 직후 당장 취업을 해야 하는데 여러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혀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학부시절 대외활동을 하면서 잠깐 뵈었던 직장인 분들부터, 대학교와 고등학교 선배님들까지 굉장히 다양한 분들을 만나 닥치는 대로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과정에서 제가 결론적으로 느낀 것은 “나를 정의할 수 있는 성질,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지속 가능한 생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선망하는 대기업에 다니는 분들도 대부분 취직 후 몇 년 되지 않아 이직을 생각하고 계셨고, 이직을 몇 번 거쳐 퇴직하신 분들도 스스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를 규정하는 것에 대한 혼란을 겪고 계셨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하면서, 지금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고 또 잘 해왔던 영어를 좀 더 발전시켜보자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막학기를 앞둔 휴학을 하면서 약 두세 달간 통번역대학원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처음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또 막학기를 다니면서는 학업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너무 벅차서 공부를 잠시 관두고 졸업 직후부터 다시 박차를 가했습니다. 공부한 기간을 모두 계산해보자면 총 10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이 공부를 시작하기 이전엔, 제가 1년 교환학생 기간을 제외하고는 해외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자신감에 차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대학을 영어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했고, 대학교 전공도 국제학부와 비슷한 학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과였습니다. 수업을 알아듣고 발표 진행도 어려움 없이 해왔기 때문에 처음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별로 어렵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 수능 언어도 거의 만점을 받을 정도였기 때문에 평소 한국어 구사에도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저의 밑천이 드러났다고 해야 할까요? 이건 단순한 영어와 한국어 싸움이 아닌 것을 깨달으면서 점점 불안해졌습니다. 시험에 필요한 기억력 등 다른 능력들은 차치하고서라도, 영어와 한국어 자체도 제가 지금까지 익히 써왔던 것들을 완전히 재정립해야 가능한 공부였습니다. 오히려 백지상태가 잘못 배운 상태보다 나은 것도 같네요. 아무튼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아노미상태에 빠져들었는데,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영어를 처음 배우던 때의 초심을 다잡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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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매일매일 갈 학원이니 위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했고, 또 지금까지의 입시 실적도 매우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사실 학원에 처음 왔던 것이 서울외대 입시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는데, 그 때 선생님들에 대한 이미지도 왠지 모르게 좋게 남겨져 그 자리에서 바로 등록했습니다. 처음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부터, 함께 공부하는 분들도 좋고 선생님들도 잘 챙겨주셔서,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께 모두 우리 학원을 추천해드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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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
저는 처음에 외대 시험을 볼까도 생각해보긴 했습니다만, 여름부터 갑자기 글쓰기 준비를 시작하려니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이화여대로 마음을 잡고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대 시험은 무조건 ‘말’이기 때문에 저는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에 가장 크게 비중을 두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했던 초반에는 지금까지 ‘잘못 쌓은’ 성을 무너트리고 제대로 된 기초를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안 좋은 버릇이 바로 어디서 한 번 들어본 표현을 마구잡이로 쓰는 버릇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초반에는 조금 귀찮더라도 수업시간이나 스터디에서 다룬 지문들 중 제가 소화시켜 쓸 수 있는 표현들을 공책에 정리해두고 수시로 챙겨보았습니다. 무조건 외우려고 노트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제가 평소에 손을 사용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해서 일부러 한 문장 한 문장 옮겨 적었던 것 같습니다.
또 자연스러운 영어를 위해서는 수업시간에 다루는 무게감 있는 표현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말 급박한 순간이 닥쳤을 때 캐쥬얼하게 바로 바로 뱉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쉴 땐 주로 미드를 보았고(프렌즈는 이제 등장인물의 옷만 봐도 어떤 에피소드인지 맞출 수 있을 정도!), 버스를 타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는 팟캐스트를 애용했습니다. 특히 팟캐스트는 뉴스처럼 너무 무겁지도 않고 드라마처럼 너무 가볍지도 않기 때문에, 통번역대학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매우 유익할 것 같습니다. This American Life, TED Radio Hour, WSJ Tech News Briefing, Science in Action, CNN Student News 등을 대표적으로 들었습니다.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의 취향 등에 맞추어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팟캐스트를 인풋으로 들으면서 만든 또 하나의 공부법은 바로 가상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공부였습니다. 샤워나 설거지 등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최근에 배웠던 지문들의 내용을 저만의 방식대로 재구성해서 끊임없이 말했습니다. 누가 보면 계속 혼잣말하는 사람처럼 보였겠네요. 제가 직접 팟캐스트의 진행자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듣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말했습니다. 좀 부끄러운 방법이긴 하지만 직접 말을 내뱉는 훈련을 하기엔 이만한 것이 없는 듯 합니다. 이창용 어학원을 다니면서 집 앞에 있는 영어학원 성인 회화반도 다녀보았습니다만, 통번역대학원 진학 준비할 수준이 되면 그런 곳에서는 사실 많이 배워가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본인만의 창의적인 공부법을 생각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는 스터디 파트너분들이 이런저런 표현들을 함께 계속 고민해주셨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제가 한 한영 문장 이외에는 다른 방법으로 말해볼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운 좋게 정말 성실하신 스터디 파트너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게 되어 이런 고민을 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함께 스터디하면서 상대가 한 말 중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들을 같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써도 될까 싶게 불안한 표현들이 있을 때에도 함께 구글 검색을 해보면서 토론해보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복잡한 원문을 어떻게 풀어 설명해야 쉽게 들릴까도 함께 고민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혼자 책상에 앉아 외롭게 공부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남들과 같이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기억에 잘 남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여러 개를 병행하면서 좋았던 점은 다양한 분야의 지문들을 많이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것이 특히 도움이 되었던 이유는 시험을 보면서 제가 익숙한 주제의 지문이 나오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수업에서만 다루는 내용이 아닌,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무거운 주제들을 공부하다 보면 시험에서 한두 개 정도는 익숙한 주제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런 때는 아는 내용이 나왔다는 생각에 마음이 훨씬 차분해지고 퍼포먼스도 훨씬 좋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일회 스터디도 많이 참여했습니다. 정말 일면식도 없는 분들과 딱 한 번 2시간 스터디를 하는 것인데, 이것이 저에겐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별로 떠는 티가 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긴 했습니다만, 저는 원래 발표 울렁증이 굉장히 심합니다. 심지어 대학교 새내기 때 발표를 하다 졸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이 굉장히 큰 타입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자 일부러 모르는 분들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상대방의 실력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무조건 모르는 사람 앞에서 틀리는 것에 상관없이 자신감 있게 뱉는 훈련을 했습니다. 심지어 번역과 준비하시는 분과도 한 번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모르는 분들과 일회 스터디를 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무뎌진 것 같습니다. 덕분에 면접장에서는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교수님들과 아이컨택도 시원시원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이후에 일회 스터디 함께 했던 분들께 따로 연락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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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
오랜 시간 학원을 다니면서 정말 여러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창용쌤 수업은 무엇보다도 정석적인 영어를 배울 수 있었던 점에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특히 원장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평소에 잘못됐던 습관들을 돌아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특히 다른 수강생분들의 퍼포먼스를 함께 들으면서 스스로의 위치를 자가점검하고 객관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 허훈 선생님 수업들은 영어를 뱉는다는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생님의 강점이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한국어 지문을 자연스러운 영어로 쉽게 바꾸신다는 점이었는데, 그 점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화여대 모의고사반을 진행해주셨던 진유화 선생님께서는 시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좀 더 퍼포먼스 차원에서의 조언을 주셨는데, 시험 자체가 하나의 면접인 이대 시험에서 이 부분 또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네이트쌤과 양시래쌤 수업들도 모두 서로 다른 부분에서 강점이 뚜렷한 수업들이라고 느꼈습니다. 정말 수업 하나하나가 모두 귀중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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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학원 자습실에서 오랜 시간 공부를 하는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업이나 스터디 끝난 후 한두 시간 정도 자습실에서 복습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 날의 정리가 끝난 이후엔 바로 집에 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조금 불량 학생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침대에 누워서 책 읽고 수업자료 복습하는 시간이 더 많았었습니다. 시험 준비 초반에는 학원 수업의 비중이 컸던 것 같고, 중후반으로 갈수록 스터디 비중을 더 많이 잡았습니다. 특히 후반에는 더 이상 스터디할 자료가 없어서 이전 자료를 복습하기도 했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하루를 정확하게 묘사하기엔 딱히 특별하게 한 것이 없어서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수업 듣고 스터디 한두 개 후 그 날의 수업 자료들과 스터디 자료들을 복습하면 하루가 얼추 끝났던 것 같습니다. 오고 가는 시간과 자기 전 노는 시간에는 팟캐스트를 틀어두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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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이 시험 준비를 시작하면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저 스스로의 위치에 대한 객관화도 할 수 있었고, 또 평소에 고민해보지 않고 무심코 지나갔던 점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상기시켜주셨습니다. 오랜 기간 저를 포함한 모든 학생들을 수험생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돌봐주셨을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덧붙여 부족한 저를 열심히 이끌어주시면서 함께 공부해주셨던 너무나 훌륭한 스터디 파트너 분들께도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항상 낮은 자존감에 힘들어했는데 스터디 파트너 분들께서 항상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신 놓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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