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09:00-19:00
월/화/수/목/금 10:00-17:00
(매주 토/일 휴무)
11시/16시 일괄 답변
제 목 | 2013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11 | 조회수 | 1,899 |
안수경, 2013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올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뜻밖에 합격 소식을 들어 기쁘면서도 앞으로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준비를 본격적으로 한 것은 9월쯤부터 였는데, 항상 제 실력이 너무나도 모자란 것을 느끼고 좌절도 많이 했었지만 “시험날 잘 하면 된다. 아쉽지 않도록 현재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고 마음을 다잡으며 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학부 때 영문학을 전공했었고, 영어권 나라는 아니었지만 교환학생으로 1년간 파견 되었을 때 영어로 수업을 하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영어로 의사소통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억양을 접하면서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영어를 언어 자체, 수단으로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졸업 후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학생 때와는 다르게 내가 하고 싶으면서 동시에 잘 할수 있는일이 무엇일지 찾기 시작했고 언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흥미를 살릴 수 있는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신문, 잡지, 소설, 인문서, 과학서 등등을 읽기를 좋아했고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으면 필사 하는 것이 습관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통번역대학원 준비에 도움이 된 습관인 것 같습니다.
3. 이창용어학원은 언제부터 다녔나요?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사실 저는 직장 생활과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올해는 학원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2010년에 처음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고 그 당시 은천성 선생님 수업을 온라인으로 3개월 정도 수강했었습니다. 양시래 선생님 이대 번역학과 준비반을 듣고 싶었지만, 시간상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는 시험 직전인 10월에 양시래 선생님 수업을 등록하고, 수업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자료를 이메일로 받아보며 혼자 공부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양시래 선생님 자료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대 번역학과 시험에 딱 맞는 자료였고 게시판에 올려주셨던 읽기자료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저는 스터디도 하지 않았고, 학원도 장기간 다닌 것이 아니기에 어떻게 준비해야 된다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The Economist 중 흥미로운 기사를 읽고 필사한 후 표현정리 하는 것을 올해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신문 2가지를 선택하여 하루에 사설 2개씩을 꼼꼼히 읽고, 모국어지만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좋은 표현들은 따로 정리 했습니다. 맨날 읽기만 하면 지루하기 때문에 The Economist, CNN, BBC의 어플을 이용하여 듣기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한국 관련 기사의 어휘는 IHT, NYT 등에서 “South Korea”로 검색하여 나온 기사들을 읽으며 표현을 따로 정리 했습니다. 그리고 미드 보는 것이 취미라 다양한 장르의 미드를 정말 많이 보았는데, 돌이켜 보면 지루하지 않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접하고, 한번 접한 것은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외웠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양시래 선생님 자료는 무조건 실전처럼 써보기 보다는 잘 몰랐거나 효율적인 표현 방식이 나오면 자꾸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화여대 번역학과 시험은 시사 상식보다는 좀 더 보편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10월에는 앞에 써있는 것들은 하지 않고 양시래 선생님 자료를 반복해서 보고, 이미 정리해 두었던 표현들을 복습하는 것이 치중했습니다.
시험날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연습지를 활용하기 보다는 바로 시험지에 답을 적으며, 애매한 표현들만 따로 연습지에 적어 남은 시간에 검토하는 방향으로 시험지를 작성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앞서 말씀 드렸지만 양시래 선생님 이대 번역대비반은 이화여대 번역학과 입시에 최적화된 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행히 회사가 야근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 정도까지는 공부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물리적인 공부시간이 짧아서 항상 초조했는데, 그래도 주어진 시간이라도 꼭 지킬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주로 어플을 이용하여 듣기를 했고, 너무 공부하기 싫거나 피곤할 때는 미드를 보며 귀에 들어오는 표현을 익혔습니다. 마지막 달에는 공부시간을 한시간 늘려 3시간 반정도 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수기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의문이지만, 직장을 다니며 통번역대학원을 준비중인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언어를 바탕으로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끝이 없고 막막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지금은 부족하지만 시험 당일엔 대박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공부 하신다면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덜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전글 | 2013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다음글 | 2013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