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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3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11 | 조회수 | 1,702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1차 및 2차 시험 당일,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합격을 확인하고 집안을 소리지르며 뛰어다녔습니다. 그만큼 애타게 기다려왔던 발표였어요. 꿈을 향해 큰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더 배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벅차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이 과정을 함께 한 가족들, 선생님,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시험당일 밤새도록 잠을 자지 못하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막상 못자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대담해진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하자,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고 오자고 마음을 다잡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영은 한 문장 한 문장 잘 쓰자는 생각으로 썼고, 영한은 문장을 그대로 옮기기 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한글로 옮겼습니다.
시험치르고 나오자마자 틀린 표현들이 생각났지만, 흐름을 깨는 문장은 특별히 없었던 것 같아 조금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발표일까지 기다렸던 것 같아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저는 학부생 시절 번역관련 수업을 듣고 난 뒤 번역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최정화 교수님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책을 통해 통역번역대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결심한 이후 1년동안 미 동부에서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어요. 한국에 돌아와서 학원에 등록하고 처음 번역 수업을 들었을 때 저의 실력은 정말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번역하는 한글 텍스트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느꼈고, 여기서 더 도전의식이 생겼던 것 같아요. 저의 약점은 생각을 안하고 번역하는 것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그냥 옮기는 식으로 하다보니 문장 구조는 엉망이었고 의미도 맞지 않는 문장을 많이 썼습니다. 강점이라면 영어를 좋아해서 무엇이든 습득하고 싶은 자세인 것 같아요. 양시래선생님이 주시는 자료가 적은 양이 아니었지만 충분히 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개의 텍스트를 10번은 못 읽었지만 6~7번은 읽으려고 했어요.ㅠㅠ)
3. 이창용어학원은 언제부터 다녔나요?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학원은 3년 전에 여름 방학동안 수강하기 시작해 작년, 올해까지 몇 개월을 빼고는 꾸준히 다녔습니다. 우선 선생님들이 주시는 자료가 알차고 공부하기 수월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선생님들이 특강을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었고요. 특히 양시래 선생님이 세심하고 정확하게 가르쳐주시는 것 때문에 저도 영어를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대충 넘어가거나 애매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확실히 짚고 나가는 버릇이 생겼고, 생각 안하고 번역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자세와 관점도 배우는 것 같아요.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저는 집에 와서 꼭 다시 써보고 표현을 정리하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방법은 무엇이든 활용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한영번역의 경우 복습뒤 영어를 공책에 통째로 옮겨적으면서 외우다시피했고, 나중에 계속 들춰보면서 복습하고, 적절한 경우에 잘 활용하는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애매하게 아는 표현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갔습니다. 영영사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시 준비 후반들어 사전을 구입해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진작에 사서 들춰보며 공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효과적이었습니다.
저는 스터디를 한 개 했습니다. 서로 공부하는 자극도 되고, 같이 고민하면서 답을 알아가는 것도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혼자 공부하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겠지만,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을 잘 잡을 수 있었어요.
공부 방법중 양시래 선생님이 한 텍스트를 10번 읽으라는 말씀은 백번 맞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4번 읽으면 알록달록해지는 텍스트를 6-7번 읽어 어느새 익숙해진 느낌이 들 때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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