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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4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06 | 조회수 | 2,182 |
정혜영, 2014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소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학원을 통해 너무 좋은 선생님들과 스터디 파트너들을 만나게 되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차 시험 당일.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안에 들어가서는 모의고사 및 외대실전반 한-영 요약 자료를 그냥 한 개씩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차 시험 전에 이창용선생님, 양시래선생님, 허훈선생님, Nate선생님까지 밖에서 응원해주신 것이 저에게는 적지 않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듣기가 끝났을 때 첫 문장이 첫 인상이라는 압박이 있어 문장을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조언해주셨던 대로 시계를 보면서 영-영 / 한-영 요약에 각각 25분, 논술문제는 각각 15분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2차 시험 당일. Level 3 영한자료 중 좋았던 것 위주로 준비해갔는데 시작한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면접 장소로 이동하게 되어 자료는 보지 못했습니다. (지원자들이 모두 다 같은 장소에서 대기해서 집중도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실안에는 한국 교수님 두 분과 외국 교수님 한 분이 앉아계셨고 통역에 하기 앞서 해외거주 경험에 대해, 그리고 뉴스에 대한 질문을 영어로 받았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동기.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외국 생활을 오래 한 탓에 어느 조직에서든 영어업무를 담당하게 되었고 좀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해외 거주 경험. 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냈습니다. 학부는 한국에서 졸업했고 총 해외 거주 기간은 한12년 정도 됩니다. 덕분에 수업시간에 영-한 통역의 공포를 극복하는 데에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한-영 통역에서는 국어 이해력을 높이고 최대한 (늘 이창용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쉽게 풀어나가는 연습이 제일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저는 4월 마지막 주에 청강수업을 듣고 5월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기본기를 강조하는 이창용 선생님 수업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원에 매달려서 집착할 필요는 없지만 제가 공부하는 데에 틀을 제공해주고 길잡이가 되었고 또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저는 개인적인 시간에는 국어공부에 좀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수업시간에 영-한 통역 시간에 발표를 듣고 또 선생님이 풀이해주시는 것을 듣고 좋은 문구와 표현을 적어서 집에서 연습해보았습니다. 수업시간 이외에는 신문을 매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설을 스크랩해 선생님의 조언대로 소리 내어 읽는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영어에 대한 불안감은 유기적으로 공부하면서 달랬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자료를 가장 기본으로 두고 제가 느끼기에 어려운 주제가 나올 때마다 좋은 글을 인터넷 신문기사, 잡지기사에서 찾아 읽고 표현도 수집했습니다. 해외 거주 경험이 있다는 것은 이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 많이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국어도 영어도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기에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중요하다고 느꼈던 요소가 있다면..
첫 번째는 즐거움을 잃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좋은 스터디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 작문 공부는 혼자 하고, 어휘력이나 표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보충을 하면서 공부를 해나가지만 통역 공부에 있어서는 혼자 할 때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점에서 스터디가 공부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또 공부가 하기 싫을 때에도 스터디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공부를 놓을 수 없었던 점에서도 계속 공부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힘이었습니다. 스터디가 힘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스터디 파트너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성의 있게 자료를 준비해주고 약속을 잘 지키며 서로 강점과 약점들을 알려주고 저와 끝까지 함께해주었던 스터디 파트너들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Level 3 종합반. 처음 시작할 당시 아무것도 잘 몰랐던 저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고 또 실전의 긴장감을 늘 그리고 가장 잘 느낄 수 있게 해준 수업이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방면으로 용어나 표현을 익힐 수 있었고 선생님 해설 뿐 아니라 같이 공부하는 수강생들이 발표하는 것을 통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습니다.
번역 실전반. 양시래 선생님의 첨삭은 늘 제 영어의 궤도를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아직 갈 길이..)
ICI. 저는 발표를 할 때 많이 긴장하는 편이어서 그것을 극복하는 데에 이 수업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6명으로 이루어진 수업에서 발표를 피할 수 없어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학원에서는 최대한 수업과 스터디를 진행해서 통역 연습을 했고 복습, 기타 공부 및 스터디 준비는 학원 밖에서 했습니다. 수업 앞 뒤 시간을 활용하여 스터디를 했고, 덕분에 점심을 늦게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집중이 잘 안 되는 저에게는 가장 알맞은 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통역 스터디. 사실 초기에는 ‘스터디’가 어떤 것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러던 와중 선생님께서 스터디 파트너를 소개시켜주셔서 5월 중순쯤부터 처음 시작했습니다. 한 스터디 파트너는 영-한 자료를, 저는 한-영 자료를 준비해서 (exchange 형식) 통역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약2시간/주4회) 8월부터는 추가로 또 다른 스터디 파트너와 영-한 자료를 각자 준비해오고 한-영은 수업 복습 형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증간에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한-한 연습도 병행했습니다. (약2시간/매일) 9월부터는 개인 스터디 이외에도 실전에 대비해 단체 스터디도 했습니다. (약3시간/주1회) 지금 생각해보면 개인 스터디는 언어습관이나 표현, 등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면, 단체 스터디에는 전체적인 발표력이나, 태도 개선에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작문 스터디. 9월부터인가 쯤 일주일에 한번 스터디 파트너와 작문 스터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영 요약과 논술 연습만 하다가, 10월 시험 직전에 단체로 영-영 요약과 논술, 한-영 요약과 논술 모두 시간 내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쓰고 돌려보는 형식으로 진행했었고, 읽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맹점이 있긴 했지만 스터디 파트너들이 쓴 글을 보면서 다소 복잡했던 제 글을 단순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 Level 3 종합반을 중심으로 필요에 따라 바꾸어가면서 들었습니다. 작문은 외대번역실전반을 수강했고, 통역의 경우 스터디로 영-한 연습을 주로 했기 때문에 한-영 연습을 한영집중반과 ICI로 보충하였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창용선생님. 4월 청강 수업부터 지금까지 가르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도에서 마주쳤을 때 웃으시며 즐겁게 공부하라고 지나가면서 격려해주신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과 critique, 첨삭 – 모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양시래선생님. 항상 brutal할 정도로 솔직한 첨삭에 감사드립니다. 2차 준비 마지막 날 수업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나오셔서 끝까지 발표 봐주시고 조언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허훈선생님, Ron, Nate, 이용만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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