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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정O이, 2021학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이창용어학원) | 평 가 | |
등록일 | 2020.12.21 | 조회수 | 2,447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끝에 합격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그 동안 저를 지도해주신 이창용어학원 선생님들과 함께 스터디 했던 파트너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저는 2차 시험보다 1차 시험에 대한 중압감이 더 컸습니다. 1차 시험에서 떨어지게 되면 통역 시험의 기회는 오지도 않으니까요. 저는 최대한 틀리지 않게 쓰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새로운 문장 구조를 시도하기 보다는 제가 편하게 쓸 수 있는 익숙한 문장 구조를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 시간 내내 “담백하게 아이디어 하나만 전달하자” 라고 생각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다 쓰고 난 뒤에는 다시 읽어보면서 표현이나 문장구조를 고민하기 보다는, 쉽게 술술 읽히는지 다시 한 번 체크했습니다.
<2차 시험>
시험 순서를 대기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당황해서 포기하지 말자” 였습니다. 시험 중에 갑자기 패닉이 와서 아무 것도 못 하고 나올까봐 걱정되고 무서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험 중에 고비가 찾아왔었습니다. 저는 한영통역을 먼저 봤습니다. 통역을 하려고 하는데 들은 한국어 지문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우선 기억나는 내용부터 말했습니다. 최대한 티 안내고 말하려고 했지만 아마 교수님들도 느끼셨을 것 같아요ㅠㅠ. 평소 실력에 비해 40%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한영통역을 마치고, 영한통역 지문이 나오기 전까지 찰나의 시간 동안 멘탈 잡으려고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빨리 마음을 추스리고 영한통역은 평소처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통대를 준비하기 전에 IT회사의 시스템 기획팀에서 1년 반 동안 근무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제 적성에 잘 맞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습니다. 한창 고민하던 중 부모님의 추천으로 통역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이 공부를 시작하시는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미권 국가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아직 한 번도 다녀와 본 적도 없습니다. 영어를 책으로만 배워서 인지 직독직해가 습관이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입시 초반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저는 비전공자이며 어학연수 및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 없습니다. 회사에 다닐 때에도 영어와 무관한 업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꾸준히 영어를 듣고 말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올 한 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제 목표였습니다. 저는 재수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외대가 아닌 다른 학교를 가게 되더라도 가서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수험생활에 임했습니다. 어차피 지금 공부하는 영어가 꼭 시험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제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그 동안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던 학원이기에 저 역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여러 강사님들께 많은 것을 배우며 영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 많은 수강생을 보유한 학원이기 때문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함께 스터디도 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1) Writing
필사를 많이 했습니다. 1차 시험 가까워졌을 때에는 매일 뉴욕 타임즈 1개, 쉬운 에세이 1개씩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Speaking
강의 교재에서 핵심적인 표현을 찾아 10번씩 소리 내어 말하면서 입에 붙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확실히 입에 익숙한 표현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니 구술력도 향상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어 텍스트를 듣고 한국어로, 한국어 텍스트를 듣고 영어로 요약해서 말하는 연습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끔씩 쉐도잉을 하면서 원어민들이 실제로 쉬는 타이밍에 쉬는 연습도 했었습니다.
3) Listening
하루에 20~30분 정도씩 매일 딕테이션을 했습니다. 더불어서 틈틈히 영어 텍스트를 읽고 한국어로 시역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말 종합 통역수업부터 작문, 모의고사 단과까지 모든 수업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 통역
연초에 김태훈 선생님의 통역 기초 강좌를 통해 메모리 스팬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이를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통역에 대한 기본적인 감을 잡은 후에는 원장님, 이상헌 선생님의 강좌를 들으며 최대한 실전에 가깝게 연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 작문
양시래 선생님의 영작집중실전과 김경민 선생님의 영영요약&에세이 반을 수강하면서 어려운 문장보다는 깔끔한 문장 구조로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크리틱을 정리하면서 반복적으로 틀리는 부분에 대해 정리 및 복습한 뒤에 다시 써보면서 공부했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4월에서 7월까지는 한창 열심히 했는데 8월 되니 슬슬 저도 지치면서 이전처럼 열심히 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 때엔 매일 해야 할 공부 목록을 정리하고 최소한 이건 다 하자라는 마음으로 매일 공부에 임했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족함이 많았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1년 버티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어라는 학문 특성 상 아무리 공부해도 끝이 없기 때문에 저는이 공부를 하면서 ‘과연 끝은 있는걸까,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는 이 방향이 맞는걸까’ 라는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글자라도 더 보면 분명히 언젠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입니다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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