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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김O완, 2021학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이창용어학원) 평  가 ★
등록일 2020.12.21 조회수 2,193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대학교를 다니며 준비를 해서 한 번에 붙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를 받아서 정말 기쁩니다. 솔직히 아직까지 합격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2. 시험 당일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 시험을 보기 전에 그동안 정리한 단어를 간단하게 훑어봤습니다. 이미 공부했거나 알고 있는 단어를 다시 한번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단어를 살펴봤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원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해 주셨듯이 최대한 쉽게 쓰고 나오자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2차 시험>

 

 -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단어를 보거나 지문을 읽거나 듣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그동안 나름 열심히 준비했으니, 준비한 걸 보여주면 충분하다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했던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대학교 전공이 통번역학과이다 보니 자연스레 통역과 번역이 무엇인지 접할 수 있었고, 몇차례 실습을 해본 이후에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당시에는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못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준비를 하다 보니, 제 실력이 정말 형편없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확성을 요하는 통역의 관점에서는 부족한 점이 정말 많은 영어 실력이었습니다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많이 흔들렸던 때가 준비 초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 영어실력을 과대평가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심리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어학연수영어권 국가 거주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대학교 전공이 통번역인 것을 제외하면 내세울 것이 없는 경력입니다. 어학연수나 해외체류 경험도 없고, 영어를 활용한 업무를 한 적도 없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장기간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초반부터 미친듯이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한번에 붙을 수 있도록 잘 공부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입시를 준비하기에 앞서 통대입시학원을 찾아봤는데, 이창용어학원에 대한 평가가 압도적으로 좋았고, 샘플 강의 역시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요약 및 에세이 같은 경우는 개요를 잘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논리와 어떤 흐름으로 글을 전개할지 미리 설계하면, 실제로 글을 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1차시험을 준비할 때 빠른 시간 내에 개요를 명확하게 짜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글의 구조를 정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글을 쓰다 보면, 쓰면서도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고, 그에 따라 글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자연스레 낮아진다고 느꼈습니다.

 

 통역 같은 경우, 문어체에 익숙해지고, 빠른 시간 내에 정제되고 깔끔한 문장을 내뱉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통역 공부나 연습과는 별개로 기사를 많이 읽으면서 문어체에 익숙해지고자 하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김태훈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종합통역기초와 종합통역실전수업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통대입시에서 통역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지문을 기억할 수 있는 기억력인데, 김태훈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과 노하우를 통해 입시 준비 초기에 기억력은 확실히 늘려 놓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기억력이라는 요소가 걱정거리에서 사라진 이후에는 통역 공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자습스터디 등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오전, 오후는 대학생이다 보니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절학기까지 수강하다 보니 방학 때도 온전히 통역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고, 때문에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했습니다.

 

 3회 스터디를 했는데, 스터디가 있는 날은 대학 수업을 듣고, 스터디와 학원수업을 들으면 하루가 다 지나간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날은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짧은 복습과 휴식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스터디나 학원수업이 모두 없던 날을 적극적을 활용했습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 복습을 많이 했고, 수업 때 다루지 못했던 지문으로 혼자서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이 시간에는 스터디나 수업 때 피드백을 받았던 부분을 고치는 방향으로 연습을 많이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1차시험은 수업 때 연습을 하고, 피드백을 받으면 그 피드백을 반영해서 글을 쓸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스터디 때는 1차 대비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 합격해서 다행이지만 연습을 스터디 때도 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통역수업은 김태훈 선생님, 글쓰기수업은 김경민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했는데,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당연하게도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입니다.

 

 김태훈 선생님께서는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을 정말 정확하게 짚어 주셨는데, 그 피드백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학원수업을 듣는다는 목적 자체가 부족한 점, 고쳐야 할 점을 알기 위한 것인데, 선생님께서 세세한 부분까지 잘 짚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가시화 전략 덕에 기억하는 데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실제 시험보다 더 어려운 지문을 준비하셨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선생님의 난이도에 맞춰 준비를 하다 보니 실제 시험에서는 긴장감 속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경민 선생님의 영작/에세이 수업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적절한 난이도의 지문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항상 참고할 수 있는 지문까지 준비해 주셔서 그날 다룬 주제나 유용한 표현을 많이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빠르게 보내주신 피드백 덕분에 부족한 점이나 아쉬운 점들을 바로바로 파악하고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1차시험 대비를 오랜 기간 하지 못했지만 선생님의 수업 덕분에 1차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대부분의 시험이 그렇겠지만 통대입시 역시도 장기간의 레이스이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준비를 시작하는 기간은 모두 다르시겠지만, 연초부터 준비를 하는 분들이시라면 초반에는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본인의 체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부를 하기를 바랍니다.

 

 학원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생님들께서 생산적인 피드백과 좋은 수업을 해주시기 때문에 몇 달이 됐든 학원수업을 듣는 것이 꼭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그 수업의 노하우와 피드백을 흡수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온전히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학원에서 공부의 방향성과 기준을 잡아준다면, 그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여러분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노력하여 만들어 주신 요리를 꼭 여러분들이 직접 떠서 먹고 음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도 아직 많이 부족하고 이제 시작인 단계이지만, 그 시작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입시시험입니다. 좋은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들을 것이고,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될 1년이지만, 이를 모두 감수하고 준비를 하기 위해 뛰어든 모든 분들께 정말 대단하고 응원한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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