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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윤0은, 2023학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이창용어학원) | 평 가 | |
등록일 | 2022.12.09 | 조회수 | 2,301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1년 안에 끝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다행히 1년 안에 끝나 너무 후련하고 기분이 좋네요. 양시래 선생님, 이창용 선생님, 김경민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 지금까지 준비해 온 대로만 하자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1차는 오후 입실이라 느긋하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입실 전 1시간 전에 외대에 미리 도착해 스터디원이랑 만나서 양시래 선생님 모범답안을 필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가는 지하철에서 영어 팟캐스트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실한 이후 20분 동안 1년 동안 공부하면서 좋았던 표현들 정리한 노트들을 보면서 긴장을 풀었습니다. 영한 지문은 digital communication 관련 내용이었고 매우 내용이 쉬웠고 학원에서 연습했던 것 보다 훨씬 쉽고 천천히 읽어주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쉬워서 당황했던 것 같아요. 한영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추가근무시간 관련 내용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당황했습니다. 원래 학원에서 연습했을 때는 20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지체되어 미친듯이 빨리 써서 8분 정도 남기고 검토해 볼 수 있었습니다.
<2차 시험>
저는 오전 반 9시 입실이었습니다. 입실하기 전 스터디원과 1시간 일찍 카페에서 만나 스터디 진행했습니다. 영한 한영 한 꼭지씩 통역해보고 입을 푸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통역은 자신이 있어서 최대한 지금까지 한 정도로만 통역하고 나오자. 너무 잘하려고도 하지말자 평균정도만 하고 나오자고 스스로 최면을 걸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핸드폰은 미리 걷어 학원 자료들을 가져가서 시역해보면서 최대한 입을 계속 풀었습니다. 대기시간이 거의 3시간이어서 더 이상 시역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스터디원들과 수다 떨면서 긴장을 풀었던 것 같아요. 면접장에 들어서니 외국인 교수님이 how are you feeling? 과 같은 아이스브레이킹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처음은 영한 지문을 외국인 교수님이 읽어주셨습니다. 주제는 eating in late hours로 평이했지만 옆에 있는 한국어 교수님이 종이를 미친듯이 퍽퍽 넘겨버려서 집중이 잘 안됐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들은 부분을 최대한 잘 통역하자고 마음을 다잡고 통역했지만 못들은 부분에서는 더듬었던 것 같아요. 평균보다 영한을 못했던 것 같아서 한영을 미친듯이 잘하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한영은 거의 90% 잡고 막힘없이 잘했던 것 같아요. 한영은 한강에서 술 마시는 것을 금지하는 규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에 대한 지문이었습니다. 이렇게 교수들이 생각보다 면접 진행할 때 딴짓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꼭 하고 미리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어렸을 때 부터 영어를 너무 좋아해서 대학교도 통번역과로 진학했습니다. 전반적인 수업과 통역 자체가 저와 적성이 맞다고 생각했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해외 거주 경험도 있고 영어를 꾸준히 사용해와서 영어는 비교적 잘했던 것 같아요. 가장 마지막으로 본 토익이 990, 토플이 118점이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뉴질랜드에서 7년 정도 살다 왔고, 그 이후 국제고에 진학해 대학은 영어통번역과로 진학했습니다. 대학 입시도 영어 에세이와 영어 면접을 봐야하는 영어 특기자 전형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영어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친숙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어면접, 영어 에세이 첨삭 관련 알바를 20살부터 4년 동안 했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계속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대학원 준비가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조급하지 말자 천천히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은 따라올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저는 학원 선택 전에 3개의 학원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담을 받은 학원이 이창용어학원이었는데 전반적인 학원 분위기가 저와 가장 잘 맞다고 생각해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합격률이 가장 높은 학원이라고 들었고 작년에 합격한 친구의 소개로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하였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1차 : 저는 처음에 대학교 입시가 영어 에세이 전형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쓰기에 자신이 있었지만 외대 1차는 너무 또 달라서 슬럼프가 크게 왔던 것 같아요. 6월에 번아웃을 겪고 이러다간 통역도 못해보고 1차에서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그때부터 일차에 뼈를 갈아 넣었습니다. 이전 합격 수기를 보니 양시래 선생님의 모범답안 필사가 중요하다고 해서 저도 6월부터 바로 시험 직전 모범답안을 필사하고 내용이 겹치지 않는 모범답안을 추려서 모두 외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외운 표현들을 최대한 수업시간에 적용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다른 것 보다고 양시래 쌤 모범답안을 외우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정말 많이 적용해서 글을 써서 붙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2차 : 통역은 학원 수업과 스터디를 병했습니다. 한 분과는 수업 자료 복습 스터디, 다른 두분과는 직접 자료를 만들어와 읽어주는 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초반에는 메모리를 늘리기 위해 50초 길이로 통역을 했고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통역은 최대한 많이 해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8월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통역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발표할 때마다 실전처럼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저는 양시래 선생님 1차 모의고사반, 이창용 선생님의 종합반, 김경민 선생님의 2차 모의고사반 모두 도움됐습니다.
1차 모의고사반은 실전과 비슷하거나 더 어려운 지문들을 잘 선별해 주셔서 시험 상황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항상 꼼꼼하게 첨삭해 주셔서 어색한 표현들 단어들을 최대한 없앨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모범답안을 암기하는 것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창용 선생님의 종합반은 다양한 이슈를 다루기도 하고 선생님의 피드백이 매우 디테일 하셔서 공부하는 동안 어색한 표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위로가 되는 말을 해주셔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경민 선생님의 2차 모의고사반은 매우 실전처럼 긴장됐기 때문에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통역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매우 냉철하게 피드백을 해주시기 때문에 나의 실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저는 1월부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1월부터 5월은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학원 수업만이라도 열심히 듣자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6월부터 7월은 복습 스터디를 늘려 영어로 통역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갖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스터디 파트너는 이때부터 늘려 총 3명과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매주 1차 라이팅 스터디를 가졌고, 양시래 선생님의 모범답안을 무작정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모범답안을 보며 좋은 표현들을 공책에 모두 정리했습니다. 매일 외운 모범답안을 다시 한번 써보는 식으로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통역과 같은 경우 스터디를 일주일에 3번씩 진행하였고 혼자 통역하는 시간을 하루에 최소 두시간으로 정하여 공부하였습니다.
9~10월은 스터디를 하나 더 늘리고 매일매일 혼자 통역하는 시간을 더욱 늘렸습니다. 통역은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했고 라이팅의 경우 기사들을 찾아보며 혼자 영어로 요약하는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1차 시험 일주전에는 통역은 아예 하지 않았고 미친듯이 글만 썼던 것 같아요. 1차 스터디를 매일매일 진행하여 스터디원과 가져온 기사로 글을 써보고 서로 첨삭해주시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1차 발표가 난 이후 2주 동안은 매일매일 통역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혼자 통역하는 시간을 거의 하루에 5시간씩 확보했던 것 같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양시래 선생님, 항상 꼼꼼히 첨삭해주시고 좋은 모범답안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창용 선생님, 항상 도움되는 피드백과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너무 위로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김경민 선생님 냉철한 피드백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의 습관들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한에서 힘들어 하는 저에게 계속 피드백을 주셔서 영한이 빠르게 늘 수 있었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처음에 잘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조급한 마음을 최대한 버리고 꾸준히 하다 보면 점차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꾸준한 페이스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과 남을 너무 비교하지 마시고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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