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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박0근, 2026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 ||
| 수강강좌(교수님) | [현장강의 + ZOOM] 한국외대2차실전통역모의고사A(이창용어학원) | 평 가 | ![]() |
| 등록일 | 2025.12.04 | 조회수 | 186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아직까지 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작년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올해 운이 많이 따라줘서 겨우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고생하신 학원 선생님들, 부원장님, 조교님들, 그리고 스터디 파트너 모두한테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 작년, 올해 모두 2차에 비해 1차는 상대적으로 자신 있었기 때문에 무리, 실수만 하지 말고 평소의 80% 정도로만 쓰고 오자라고 마인드 컨트롤 했습니다. 1차 시험 당일 생각보다 잠을 너무 못 자서 걱정했는데 시험이 시작되자 큰 어려움 없이 몰두해서 글 4개 모두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2-1 주제도 제가 수업 때 높은 점수를 받았던 AI 관련 글이었기 때문에 주제를 본 순간 “붙었다” 라고 직감했습니다.
<2차 시험>
- 작년 2차 시험에서 어버버하다가 광탈했기에 이번에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연습한대로만 하자고 계속 다짐했습니다. 이 날도 1차와 마찬가지로 잠을 거의 한숨도 못 자서 너무 피곤했습니다 (멜라토닌 3알을 먹고도 한숨도 못 잘 줄을 정말 몰랐습니다ㅠ). 그래도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험은 4시 타임이었기에 집에서 점심을 먹고 외대 근처에 일찍 가서 스터디 파트너들과 마지막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3시 정도에 시험장에 입실했습니다. 면접은 6시 넘어서 봤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그동안 정리했던 set phrase 공책을 한 번 보고 따로 다른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면접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긴장되었습니다. 긴장을 푸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혼자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 했습니다 “어려울 거 알았잖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자” 이 두 마디를 혼자 수십 번 내뱉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 주위에 학원 분들이 많아서 좀 더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제 이름이 호명되고 1층으로 내려가 면접장 앞에서 기다릴 때 긴장감이 최고치였습니다. 다행히도 면접 인솔해주는 재학생이 작년 이창용 조교분이였는데 저를 알아봤습니다. “쫄지마세요 통역은 기세에요” 라고 말씀하시면서 응원해 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면접장에는 이주연, 정철자, Lonnie Edge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시작하기 전 Lonnie교수님께서 “How do you feel?”라고 물어보셔서 “I’m nervous but I’ll do my best”라고 간단히 대답한 후 큰 숨을 들이쉬고 긴장을 풀라는 말씀과 함께 곧 영한 통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한은 handwriting과 디지털 교육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며 handwriting이 등한시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handwriting으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학생들에 비해 기억력이 더 좋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문 길이는 한 1분 정도였고 내용도 평이해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문제는 지문 내용은 이해하였는데 한국말을 좀 더듬었고 깔끔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이주연 교수님께서 듣다가 Lonnie교수님 앞에 있는 스크립트를 끌어와 저와 script를 번갈아가며 쳐다보셨습니다. 전 속으로 “??? 뭐지.. 나 오역했나..? 갑자기 왜 저러시지? 나 삼수각인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지만 gist는 죽어도 잡아야 된다는 원장님 말씀이 떠올라서 최대한 깔끔하게 본론 위주로 빠르게 마무리 지었습니다(속으로 망했다.. 혼자 영한 연습 좀 더 할걸 생각함). 한 7~80% 커버한 것 같습니다.
그 후 이주연 교수님이 한영 지문을 읽어주셨습니다. 주제는 동물보유세 pet tax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한영에서 최대한 만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마지막 정신력을 짜내어 들었습니다. 내용은 반려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음 -> 이로 인한 물림 사고, 유기동물 사례가 급증하여 동물보유세를 도입하여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음 -> 하지만 도입하더라도 금전적 부담 때문에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사실을 숨기는 사람들이 있음 ->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됨-> 그래서 반려인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 이렇게 서론, 본론, 결론이 명확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길이는 약 1분 정도였고 pet tax 주제도 제가 예전에 스터디 때 한 번 준비했던 주제여서 큰 어려움 없이 속도감 있게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했던 모든 영어가 기억 날만큼 생생합니다) 퍼포먼스로는 수업 발표 때 했으면 칭찬 들었을 정도로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도 아쉬움도 없었습니다(다행히 이주연 교수님 표정도 영한 때보다 살짝 밝아지신 것 같아 속으로 안도했음). 커버는 거의 90% 이상 한 것 같습니다.
한영이 끝나자 추가질문 없이 바로 퇴장했습니다. 집에 갈 때 작년과는 다르게 느낌이 괜찮아서 내심 속으로 기대하였지만 2차 면접이라는 건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발표 당일까지 엄청 긴장은 되었습니다.
영한이 아쉬웠지만 붙은 이유를 복기해보면 1) 통역 내내 이주연 교수님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최대한 자신 있게 통역한 점, 2) 한영 통역에서 다행히 프로세싱이 잘 되어 큰 실수 없이 자연스러운 영어로 마무리한 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운이겠죠?
이 시험은 단어선택, 커버리지가 보다는 얼마나 자연스럽고 유창한 한국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지, 즉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더 많이 보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수험생분들은 이 점에 유념하셔서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작년 2월 대학교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취업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3개월 후 퇴사했습니다. 그 후 진로를 다시 진지하게 고민하던 와중 현재 동시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형의 조언을 듣고 통번역대학원 도전을 결심하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영어를 좋아했고 항상 영어 관련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토익 975점, 오픽 AL, 프리토킹 가능 정도였지만 통역은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생들 대부분 저 정도 스펙은 기본이라고 생각하였기에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통역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이 제가 사용하는 영어의 많은 부분이 콩글리쉬였다는 점이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였나요?
- 6살에 뉴질랜드에서 2년 정도 거주하였고 10살에 미국에 6개월 정도 살았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전공은 아예 다른 언어였기 때문에 영어를 평생 길고 얕게 공부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처음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것을 잘 인지하였고 내가 학원에서 제일 못 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작년 7월 처음 학원에 처음 왔을 때 “내가 영어를 이렇게 못 했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했던 건 통역이 처음이지만 재미있었고 배우는 것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더욱 더 통번역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확고해졌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제일 유명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처음 입시를 준비할 때 가장 아쉬웠던 것을 돌이켜 보면 무조건 인풋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준비 기간이 고작 3~4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거의 아웃풋만 연습하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웃풋이 늘기는 늘었지만 퀄리티 높은 통역이 시험장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올해 재수를 할 때 인풋에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습니다. 통역 및 글쓰기의 퍼포먼스는 인풋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인풋에 있어 기본이자 모든 것은 독해 및 듣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통역 공부와 독해는 별개라고 생각해서 독해를 등한시하는데 그렇게 하시면 나중에 뼈저리게 후회할 것입니다. (저 또한 초시 때 그랬고요)
독해: 매일 1시간 이상씩 뉴욕타임스 기사를 읽었습니다. 사실 1시간이라고 해봤자 하루 평균 기사 3~4개 정도입니다. 하지만 독해 습관이 없으면 처음에 이것도 상당히 힘듭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시험 직전까지 이 습관을 유지하세요!
기사를 읽으면서 유용한 Set Phrase, 단어들을 공책에 정리하고 그 표현들을 1년내내 틈틈이 봤습니다. 가끔 기사를 정독해야 하나 속독해야 하나 궁금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건 본인이 내용, 문장 구조, 표현들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것을 통역, 글쓰기에 활용하여 본인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듣기: CNBC, WSJ, BBC 등 해외 뉴스 채널들을 구독하여 매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1시간 이상 듣자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ㅠㅠ..(사실 핑계임) 그래서 나중에는 시간 날 때 틈틈이 들었습니다. 독해와 마찬가지로 뉴스에 좋은 표현이 나오면 공책에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해 못한 영어가 있으면 되돌리기 해 이해될 때까지 들었습니다.
사실 독해가 안되는데 듣기가 잘 될 수 없습니다. 읽을 때 이해되지 않으면 들었을 때도 절대 이해하지 못합니다. 영어가 잘 안 들리시는 분들은 솔직히 그냥 독해실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죽어라 읽으세요.
Writing: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라이팅 공부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1차 스터디를 주 1회 진행해서 글 4개를 쓰고 스터디원들과 바꿔서 첨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차 시험 몇 주전부터는 기사 칼럼을 스크랩해서 한영 요약 연습도 혼자 많이 했습니다. 또한 시래쌤의 모범답안 필사도 여러 번 했습니다.
시험에서 아무래도 많이 보는 것이 한영 요약이기 때문에 거기에 비중을 좀 더 맞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영통역도 마찬가지지만 한영 글쓰기의 기본은 영어적 사고입니다. 인풋 공부를 통해 계속해서 영어에 노출되어야만 콩글리쉬에서 벗어나 영어적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통역 공부: 아웃풋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절대적인 시간과 양입니다. 영어로 말해본 적이 많이 없는데 통역을 잘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영어로 말을 해본 경험과 시간이 threshold를 넘어야 그나마 입에 조금 붙는 정도가 됩니다. 그 전까지는 죽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초시 때는 아웃풋의 90%가 스터디였습니다. 혼자 녹음하는 시간도 가지긴 했지만 영어가 입에 붙어있지 않은데 혼자 녹음으로 연습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스터디에 많이 의존했습니다.
올해는 스터디도 여러 개 하긴 했지만 거의 매일 1~2시간씩 밤에 혼자 녹음하며 연습했습니다. 혼자 연습할 때는 주로 한영만 했습니다. 수업자료의 한영 지문 녹음을 직접 한 후 나중에 그것을 듣고 혼자 통역하는 방식이었습니다(수업 한영 자료 복습은 거의 90프로 했습니다, 영한은 스터디 이외에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 녹음하고 치우는 것이 아니라 만족할 때까지, 플로우가 좋을 때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범답안을 정독했습니다. 대신 전 제 녹음을 따로 듣진 않았습니다(제 목소리 듣기 너무 싫었음). 모범답안은 평균 2번 정도 읽고 버렸습니다(가방이 너무 무거웠어요 죄송합니다 원장님)
스터디: 스터디 파트너는 3~4명 정도 있었습니다. 스터디 때 중시했던 것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태도였습니다. 태도 및 인성이 좋지 않은 스터디 파트너가 있다면 가차 없이 끊으세요.
전 한영이 늘 더 고민이어서 스터디의 7할 정도는 한영 스터디였습니다. 자료는 대부분 외부지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시험 때는 처음 보는 지문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로 연습했던 것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스터디 파트너와 친해지는 것은 좋지만 편해질수록 잡담도 많이 하게 되니 어색한 분들과 하는 것도 추전입니다! 1차 시험 끝나고 2주 동안 모의면접 스터디, 즉 4인 스터디를 진행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들었던 모든 수업이 다 좋았지만 하나만 꼽으면 김경민 선생님의 외대 2차 모의고사 수업입니다. 경민 쌤이 무섭다는 후기가 많은데 솔직히 말해서 좀 엄살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가면 그것보다 훨씬 더한 크리틱도 교수님들께 들어야 되니까요 ㅎㅎ
경민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꼼꼼하고 정확한 맞춤형 크리틱 및 피드백입니다. 단순히 입시 단계에서 필요한 실력, 태도, 자세뿐 아니라 나중에 프로가 되었을 때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십니다.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따듯한 마음을 많이 받아서 재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1달밖에 듣지 못해 아쉬웠기에 올해는 5월부터 수강하였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올해 2월부터 6월까지는 통역주말실전 및 다른 통역 단과 수업 하나 정도를 들으며 아웃풋보다는 혼자 인풋에 집중하였습니다(인풋 7 아웃풋 3 정도). 7월부터 실전A 수업으로 넘어갔고 1차 모의고사 수업은 8월부터 들었습니다. 혼자 인풋을 많이 늘리다보니 글쓰기도 훨씬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터디는 연초부터 1~2개 정도 하고 본격적으로 늘린 것은 여름입니다.
연초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수험생분들께서는 6~7월까까지는 무조건 인풋에 많이 투자하셔야 합니다.아웃풋을 늘릴 기회는 나중에도 많지만 갈수록 인풋을 늘릴 시간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작년 저처럼 하반기 정도부터 입시를 시작하는 분들께서는 어쩔 수 없이 아웃풋 7 인풋 3 정도로 하되 최대한 효율적인 학습을 하셔야 합니다.통역은 말로 하는 시험이기에 말을 해보는 경험 및 양을 늘리지 않는다면 시험장에서 100전 100패 하실 것입니다. 이 점을 잊지 마세요. 혼자 녹음하여 연습하는 것을 꺼리시는 분들은 스터디라도 최대한 많이 늘려 강제적으라도 하세요!
앞에서 공부법에 대해서 많이 설명하였기에 저는 입시에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입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세는 메타인지입니다. 대부분의 학원 수강생분들은 학력도 좋고, 외국에서 살았고, 영어 백그라운드도 좋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결코 여러분의 통역실력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통역실력은 발표 및 스터디 때 나오는 퍼포먼스입니다. 이 점을 인정한 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부족한 점을 시험 전까지 계속해서 보완하셔야 됩니다. 또한 통역에서 자신의 장점을 알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단점을 최소화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면접장에서 4~5분 정도 남짓한 시간에 결과로 증명하지 못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정말 한 분 한 분 다 찾아 뵙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원장님, 시래쌤, 경민쌤, 재일쌤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 수업을 다시 못 듣는다고 생각하니 좀 아쉽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입시기간 내내 저도 벽에 걸려있는 수많은 합격수기들을 읽으며 힘을 얻었고 마음을 다잡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히 글을 쓰고 싶었는데 잘 썼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제 글을 읽고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특히 저와 같은 재수생분들 항상 파이팅입니다!
많은 수험생분들이 공감하겠지만 이 시험은 운이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만약 나중에 결과가 안 좋더라도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너무 기뻐하실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에 영원한 기쁨도 슬픔도 없으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모두 원하는 결과 얻으면 좋겠습니다. 실전은 자신감과 기세라는 점을 꼭 잊지 마세요! 저 같은 사람도 했으니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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