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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3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5.12.29 | 조회수 | 2,021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1차 및 2차 시험 당일,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입시 준비 후에 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외대 시험 자체에 대해서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 되었을 정도로 막연하게 시작했던 공부였고, 그래서 설레임도, 부담도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컸던 것 같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끝에 1차 시험 당일에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손이 떨려, 글씨가 엇나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시험 시작 전에 빈 종이에 펜으로 수업 자료를 보며 필사해 보았습니다.
2차 시험에 대한 부담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차분하게 집중하려 애썼고, 시험이 시작되면, 특히 부담이 되는 한영 통역 같은 경우, 수업 내용을 떠올리기 보다는, 되도록 간결하고 익숙한 영어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지금까지도 전공이 다른 일을 하고 있고 그 일을 위해 학생 때 미국에서 6년간 수학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가족과 함께 다시 미국에서 1년간 지낼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통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듣거나 말하는데 있어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이 없었으나, 통번역 공부를 시작하면서, 그보다 더 전문적인 영어구사 능력과 한국어구사 능력, 또 기술적으로도 많은 연마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 이창용어학원은 언제부터 다녔나요?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올 해 5월에 학원을 찾아 상담하였고 2차 시험까지 약 6개월간 다녔습니다.
별다른 정보 없이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어 찾아갔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개인적으로 스터디를 할 수 없어서, speaking의 경우, 핸폰의 음성녹음을 늘 이용하였습니다. 학원 홈페이지의 자료와 수업 자료를 보며 짤막한 영문을 한국말로 통역, 녹음하는 연습을 반복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한 문장으로 떨어지지 않아 연습이 많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단어 선택, 톤 등을 신경썼습니다. 한영 통역은 수업시간 자료를 복습하며 좀 더 매끄럽게 할 수 있도록 반복 녹음해 보았습니다.
Writing 같은 경우, 간결하게 잘 쓰여진 글들을 필사하고 크게 읽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구문이나 주제별 내용들은 쓰기나 말하기 모두를 위해 따로 정리하고, speaking, writing, 한영, 영한 모두 주어진 글을 한국말로 요점 정리를 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원장님의 통대종합반3을 수강하였습니다. 메모리 스팬을 늘리고 발표 요령을 익히고, 매주 모의고사를 통해 1차 대비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의고사 답안지를 첨삭해주셔서 writing 에 있어 구체적인 문제점들을 고치고, 시간 배분 및 글쓰기의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마지막 두 달간 허훈 선생님의 speaking 집중반에서 한영통역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글을 요약하여 영어로 풀어내는 2차대비를 위해 유익했습니다.
학원의 특강은 가능한 다 챙겨 듣는 것이 공부의 방향을 잡는데 유용한 듯싶습니다. 저는 특히, 양시래 선생님의 관사특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원을 오고 가는 지하철(45분) 안에서 cnn pod cast를 다운 받아 들었습니다. 관심가는 내용이 많고 재미 삼아 듣게 되었는데 공부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AC360, State of the Union, GPS Fareed Zakaria, Student News 등 입니다. 수업은 오전 시간에만 듣고 오후에는 개인적인 일을 하고, 밤이나 새벽 시간에 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다른 자료를 찾기 보다는 수업 내용을 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복습과 자습용으로 남겨진 수업 자료를 최대한 꼼꼼히 보았습니다. 절대적인 공부량을 생각하면 초초해 질 수 있기에 나름대로의 페이스를 찾는데, 그리고 공부의 방향을 잡는데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7.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나고 보니, 언어적 숙련도를 떠나서, 혼자 준비하기에는 분명 어려운 시험입니다. 학원에서 구체적인 학습 자료와 수업은 물론, 시험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나 일반적인 정보로도 도움을 받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이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의 각기 다른 강점을 통해 배우는 것이 참 많습니다.
현재의 상황이나 능력도 중요하지만 간절함이 제일 중요한 듯싶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노력하시면 외대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노력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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