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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5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6.01.06 조회수 3,489

박빛나, 2015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원하던 학교에 합격해서 너무 기쁩니다. 그 동안 고생한 거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고요. 통대 시험은 처음 봐서 혹시 떨어지더라도 충격 안받도록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와서 감격스럽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차 시험 전날에는 집에서만 공부하며 마음을 안정시켰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 볼 때 불편하지 않도록 편한 신발과 옷차림으로 갔습니다. 너무 떨려서 혹시 체할까 봐 아침 먹는 대신 보온병에 차 담아서 갔고요. 펜은 제 손에 제일 익숙하고 잉크가 부드럽게 나오는 것으로 준비했습니다. 정문에서 핫팩을 나눠주던데 시험 중간중간에 손 아팠을 때 도움됐어요.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차는 면접이 있기 때문에 옷차림에 조금 더 신경 쓰고 갔습니다. 면접 전에는 핸드폰이 수거돼서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지루할 수 있으니 (전 거의 세시간 기다렸어요) 책이나 시사잡지 등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에는 아침부터 친구들이 응원하러 와줬어요. 시험 사이사이에 친구가 사준 샌드위치 먹고 얘기도 나누면서 긴장감도 떨쳤습니다. 처음엔 친구들이 오는 게 부담될 줄 알았지만 제가 시험 보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준 친구들이 큰 정신적 지지가 됐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부터 통번역대학원에 가고 싶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회사에 입사하여 꿈을 잠시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해서 영한을 집중으로 공부했습니다. 원래 글 쓰는 것과 크리에이티브 라이팅을 좋아해서 영어 작문은 강점이었으나 확실히 한국어 작문이 고비였습니다. 영한 연습할 때는 글을 쓰면서도 막히는 느낌이 들어 같은 토픽을 가지고 마음에 드는 글이 나올 때까지 몇 번이고 작성했습니다. 통번역 공부를 시작하며 샀던 공책이 있는데 이 공책을 시험 전까지 모두 채우겠다라는 다짐으로 공부했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이창용어학원을 저처럼 선택한 특이한 케이스도 없을 것 같습니다. 2006년에 통번역 공부를 처음 시작했는데, 강남에 있는 한 어학원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때 선생님이 이창용 선생님이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너무 잘 가르치셔서 몇 년이 지난 올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을 때 선생님을 찾았는데, 안타깝게도 그 어학원에서 더 이상 가르치지 않으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인터넷으로 통번역 어학원을 찾는 와중에 선생님 성함으로 학원을 차리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선생님 사진을 보고 확신했어요 (8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ㅋㅋ). 그래서 그날 바로 등록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매번 수업 시간 후 스터디 파트너와 11로 공부했습니다. 한영, 영한 번갈아 가면서 했는데 확실히 혼자 하는 것 보다 같이 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혼자 공부할 때는 아무래도 영한이 더 어렵다 보니 영한 요약을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1차 준비 할 때는 모두 학원 자료로만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각 문단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옆에 써놓으면 나중에 글로 정리할 때 유용합니다. 2차 시험은 작문인데, 저처럼 한국어 작문이 더 어려우신 분들은 매일 신문 읽는 걸 추천합니다. 읽기 쉬운 기사만 읽지 말고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토픽이나 시사 위주로 읽어 보세요.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외대 1차 대비 준비반을 양시래 선생님과 들었습니다. 한영과 영한 모두 커버하기 때문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다양한 표현 방법도 가르쳐 주시고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도 알려주십니다. 매 수업마다 제일 잘 쓴 글들만 모아서 주시는데, 제가 쓴 글과 비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수업 덕분에 1차는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페이스에 맞춰 공부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 쉴 때는 쉬었습니다. 수업이 없었던 날에는 많이 할 때는 하루 종일 요약 연습만 했고 적게 할 때는 하루에 세시간 정도 투자했습니다. 아침에는 신문 정독하고 오후에는 대학교들 주위에 있는 스터디룸이나 커피숍에서 공부했고요. 저는 아무래도 영한이 더 어려웠는데, 그렇다고 영한만 연습하면 더 피로해지고 의욕도 상실하게 될 수 있으니 한영도 적절하게 섞어서 연습한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수업이 있었던 날에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수업 후 스터디 파트너와 공부했고, 점심 먹은 뒤에 커피숍에 가서 그날 배운 자료만으로 복습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창용 원장님 그리고 양시래 선생님 두 분에게 너무 감사 드려요. 두분 모두 열정적으로 너무 잘 가르치시고 노하우, 크리틱 한마디 한마디가 다 도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포기상태였을 때 잡아주신 이창용 원장님께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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