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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06 | 조회수 | 2,419 |
신지원, 2015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가고 싶었던 대학원에 합격하여 기쁘고, 앞으로 통역 공부를 하고 커리어를 쌓게 될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그 동안 입시 준비를 하면서 공부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힘든 날들도 많았습니다. 특히나 전 1차 시험 전 날 너무 떨려서 잠도 잘 못 잤습니다.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불안했지만 그 동안 연습을 열심히 했으니 나 자신을 믿자 라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시험 시간이 오후라 아침을 든든히 먹고 점심은 간단히 시험 바로 전에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갔습니다. 미리 시험장에 도착해 예전에 제가 썼던 요약글 한 두 개 정도를 필사하고 수업 시간에 다뤘던 청취자료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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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험의 경우 난이도나 유형 모두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1-1의 경우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분명하고 예시도 많았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Anonymous companies가 무엇인가로 처음 시작해, 이런 회사들이 왜 문제가 되는지를 예시를 덧붙여 가며 썼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2-1의 경우 내용은 전반적으로 내용은 어려워 보이지 않았지만 원문의 논리가 명확하지 않고 중언부언하는 느낌이 있어 내용을 선별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문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주었고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가 스스로 해야 할 일이 있다, 라는 식으로 정리해 요약했습니다.
평상시에 mock test를 보면 늘 시간이 남았고, 요약 한 개를 20분 내에 쓰는 연습을 수도 없이 했지만, 막상시험장에서는 문장 하나 하나를 쓰는데 더욱 신중하게 썼기 때문에 그렇게 쓰기 어려웠습니다. 25분을 남겨두고 2-1과 2-2도 각각 13-14줄 정도 작성했는데, 앞 페이지를 proofread하니 시간이 끝나버렸습니다. 확장을 조금 덜 쓰더라도 proofread에 시간을 더 할애했어야 했는데 실수를 한거죠. 그래서 시험이 끝난 후 2-1에서 잘못 쓴 부분이 있나 마음에 계속 걸렸습니다. (실제로 2-1에서 철자를 틀리게 쓴 부분이 있었어요.
1차가 끝나고 바로 2차 준비를 했는데 이 기간이 참 힘들었습니다. 준비 기간 내내 정말 건강했던 제가 심한 독감에 걸려 이틀 정도는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통역 스터디도 하지 못했고, 심리적으로도 정말 힘들었어요. 원래는 하루에 스터디를 3~4개씩 할 계획이었지만 무리하지 말고 하루에 하나라도 확실히 하자라고 생각하고 컨디션 조절을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기 보다는 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단점은 가리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2차 시험 당일에는 1차 때보다는 긴장을 덜 했습니다. 우선 1차를 통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층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근데 제 수험번호가 토요일 오전 타임에서 마지막이라 아침 일찍 입실하여 거의 4시간 정도를 대기해야 했어요. 통역 자료는 많이 들고 갔지만 몇 개만 반복해서 소리 내어 읽어보고 나머지 시간에는 주변에 같이 기다리던 분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고 같이 초콜릿을 나눠 먹기도 하고 눈을 감고 쉬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해서 맘 편하게 면접을 보러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험을 늦게 보시는 분들은 빵, 초콜릿 등 간식 꼭 챙겨가시고 옷도 따듯하게 입고 가세요. 기다리면서 끝에 꽤 추웠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니 외국인 교수님 한 분, 여자 교수님 두 분이 계셨는데 제가 마지막 순서라 그런지 ice breaking 질문을 여러 개 하셨어요. 외국인 교수님께서 영한 자료를 읽어주셨는데 주제는 일본의 나이트클럽 관련 법 수정안에 대한 것이어서 생소했지만 어려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지문을 다 듣고 처음 든 생각이, 지문이 왜 이렇게 짧지? 이었어요. 평소 학원에서 연습했던 지문보다 훨씬 짧은 분량이었고 내용도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모두 다 잡아야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통역을 했고, 무난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permit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한국어로 바로 떠오르지 않아 그대로 영어 단어를 썼어요. 다행히 교수님께서 영한을 한 이후 칭찬해주셨고, 자신감을 가지고 한영 자료를 읽었습니다. 한영 자료도 매우 짧았어요. 러버덕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논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 신문 기사 같았습니다. 마지막 문장에 치유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바로 떠오르지 않아 그냥 “it makes you feel calm”이라고 의역을 했는데 교수님께서 통역이 끝난 후 치유가 뭔가요 라고 다시 물어보셨어요. 당황해서 생각나는 대로 말했는데 나중에 나와서 생각해보니 heal이라는 흔한 단어가 떠오르던 군요. 그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평상시보다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고 나와 뿌듯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어렸을 적 장래희망이 여러 개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로 늘 통역사가 있었습니다. 대학 재학 중 국제기구에서 인턴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통역사 분들을 만나 다시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외국에서 American School을 다녔고 그 이후 한국에서 공부를 했지만 대학교는 국제학부를 나와 영어로 공부를 했습니다. 저의 강점은 목소리가 커서 시원하게 말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자신이 없어도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포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약점은 긴장을 하면 말을 빨리 한다는 것, 적절한 단어가 바로 생각이 잘 안 난다는 것 입니다. 저의 경우 풀어서 설명하거나 describe하는 것은 자신 있게 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도 그랬듯 어휘력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엔 통역에 필요한 영어가 어느 수준인지 감이 오지 않아 자만을 했던 것 같은데, 곧 깨달았죠. 정확한 통역을 위해선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고 그 동안 했던 영어와는 다르겠구나. 그래서 처음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참 막막하고 자신감마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어떤 분께서 통역을 하면서 자만은 절대 하지 않되 자신감은 늘 가지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지인 분께서 통역사로 활동하고 계신데, 이창용어학원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처음 학원에 와 입시 공부에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창용 선생님께서 제 이름을 바로 외우시고 개별적으로 조언해주셔서 감동 받았어요. 정말 학생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것 같아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됐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Writing>
1차 준비를 위해 가장 열심히 한 것은 아마 필사였던 것 같아요. 하루에 적어도 2편 정도는 꼭 필사를 해 손에 감을 익히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필사를 하면서 좋은 구문들을 많이 외워 나중에는 제가 실제로 그 구문들을 쓸 수 있었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로 글을 많이 써봤지만 제가 “그럴 듯 하게”는 썼어도 영어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았고, 또한 괜히 문장 구조를 복잡하게 쓰는 것이 좋다고 착각을 했기 때문에 그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는 필사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약의 핵심은 명확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읽는 사람이 편하게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제가 공개하고 싶은 노하우 (?)는 바로 오답 노트입니다. 선생님들께서 첨삭해주신 글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하여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만든 것이 바로 오답노트입니다. 틀린 표현, 어색한 표현, 관사나 전치사 실수 등 사소한 것이라도 각각 번호를 매겨 오답노트에 기록하였는데 금세 노트 하나가 다 찼어요;; 오답 노트를 만들면서 느낀 것은 제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정말 그 동안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전 특히 헷갈리는 타동사가 많았고, 전치사를 잘못 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시험 전까지 반복해서 오답노트를 봤는데, 이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확장 글은 “모범답안”이 없기에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1-2는 개인 경험을 묻는 것이기 때문에 지어내서라도 편하게 저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써보았고, 1-2는 의견을 명확하게 밝히고 논거를 2가지 정도 대는 식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이런 식으로 작성했습니다.
<Speaking>
통역의 경우에는 특별한 노하우라기 보다는, 수업시간에 충실했고 스터디를 한 것이 결과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식으로 영어나 한국어를 하는지 알게 되고, 고쳐야 할 점은 고쳐나가야 합니다. 또 가능한 많은 텍스트를 다뤄 입시 통역이라는 것에 우선 익숙해 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통역이라는 것이 하루는 정말 잘 나오다가도 어떤 날은 퍼포먼스가 정말 실망스러운 날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에는 훈련을 해도 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했는데, 여러 사람들이 통역하는 방식을 수업이나 스터디 때 보면서 아 저렇게 하면 좋겠다, 또는 저렇게 하는 것은 피해야겠다, 이런 것을 배워나갔습니다. 통역도 이런 식으로 노트에 정리를 해두고 자주 참고 하였습니다.
스터디는 다양한 사람들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장점, 단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직접 크리틱을 해주는 과정 자체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전 영한과 한영 비중을 반반씩 두고 스터디를 했는데, 한영은 스터디 파트너와 함께 “어떻게 하면 더 잘 말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청취는 따로 공부를 했다기 보다는, 하루에 몇 번씩 NPR Radio의 Newscast를 들었습니다. 길이도 매우 짧고, 미국과 세계 시사를 압축적으로 전달해 주어 시사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듣고, 또 때때로는 그 내용을 제가 혼자 통역을 해보거나 재구성해 영어로 말해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한국 신문은 하루도 빠짐없이 입시 기간 내내 읽었습니다. 시사는 흐름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고 노력했고, 실제 마지막 장에 있는 오피니언 글들은 요약이나 통역에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시고 조언해주시는 것들 모두가 가장 중요한 노하우입니다. 이창용 선생님께서 입학 시험에서 정말 중요한 노하우들만 잘 알려주시기 때문에, 선생님 말씀 건성으로 듣지 않고 새겨들어 공부하는 데에 참고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통역은 명확하게 풀어서 잘 말하기. 요약은 읽는 사람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이런 것들이 결국 가장 중요한 노하우라고 생각해요.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저는 7월부터 시험 때까지 이창용 선생님의 Lv. 3 종합반을 꾸준히 들었고, 양시래 선생님의 외대 1차 대비반을 2달 정도 들었습니다. 두 수업 모두 시험을 위해 꼭 들어보아야 하는 수업이라고 생각해요. 통역은 새로운 자료로 계속 선생님의 크리틱을 받아야 감을 잃지 않을 거라 생각하여 계속 들었고, 양시래 선생님 수업은 영어로 글을 많이 써본 사람도, 아직 많이 써보지 않은 분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두 수업 모두 계속 병행하기엔 벅차 라이팅반을 계속 수강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영어를 꼼꼼하게, 정확하게 쓰시는 선생님의 영어공부 방식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월에 처음 입시 준비를 시작했을 때는 수업과 스터디에 집중을 했습니다. 사실 자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문을 모두 외워야 하나, 영어 단어를 외워야 하나, 문법 책을 마스터해야 하나 등등) 잘 몰랐던 것도 있고, 기본적인 메모리 스팬을 늘리는 연습이 시급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이 공부가 참 막막해 막연히 영어를 많이 접하자 라고 생각해서 신문을 많이 읽고 영어 팟캐스트를 많이 들었습니다. 스터디는 매일 하나씩 2시간씩 (월수 두 분과, 화목금 한 분 이랑) 했습니다. 통역 수업 전 후 스터디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 8월에는 더 늘려 총 3개 정도 했어요. 통역 스터디의 경우에는, 수업자료를 모두 한 번씩이라도 제가 스스로 통역해보자 라는 생각에 수업 자료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8월부터 제대로 자습을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영어를 꼼꼼히 따지며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양시래 선생님의 모범답안을 몇 번씩 필사했고, 통역 수업에서 다룬 수업 자료도 문법, 단어, 유용한 expression등 꼼꼼하게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8월부터 양시래 선생님 수업을 함께 듣는 언니와 1차 스터디를 했습니다. 선생님 수업 시간에 쓴 자료 중 첨삭용으로 내는 것 이외 2개를 언니와 서로 첨삭해주었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요약은 읽는 사람이 편하게 쉽게 쓰는 것이 답인데, 같이 스터디 한 언니가 쉽게 쓰는 방식을 많이 알려주었습니다.
자습을 하기 시작하면서 시험까지 아침 9시에 학원에 와 신문을 읽고, 수업 하나를 들은 다음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 다음에 스터디 2시간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학원에 더 늦게 까지 남아서 자습하는 날도 있었는데, 평상시엔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신문을 마저 읽거나 영어 라디오(NPR Ted Radio 추천!)를 들었어요. 토요일에는 밀린 자료를 보거나 단어를 외우는 등 자습을 했습니다.
9월, 10월에 많은 분들이 1차에 집중하시는데 저는 통역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 두 가지를 병행하였어요. 물론 통역 자료도 요약을 해보거나 유용한 구문을 Writing에 어떻게 쓰면 좋을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어요. 시험 바로 전까지는 이제껏 계속 해왔던 방식으로 매일 요약을 하고 청취 파일을 듣고 스터디를 하며 표현 하나라도 더 익히고, 실수 하나라도 더 줄이는데 주력을 했습니다. 1차 시험 2주 전부터는 스터디는 아주 짧게 Lv.3 수업이 끝나자 마자 1시간 반정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요약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 바로 전에는 시험 시간에 맞춰 매일 90분을 채워 요약하는 연습을 했고, 더 이상 글을 못쓰겠다 라고 생각할 때에도 필사를 해서 불안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졌습니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잘 먹고, 잘 자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쉴 때는 잘 쉬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잘 자야 머리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해서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평균 7시간 반 정도는 꼭 잤고, 시험 바로 전에는 오히려 수면 시간을 늘려 컨디션 관리를 했어요. 운동은 7-8월까지는 했는데 9월부터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창용 선생님, 그 동안 가르쳐주시고 힘내라고 늘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업 중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크리틱 모두 정말 정확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 어린 조언들, 격려 정말 감사합니다! 양시래 선생님, 선생님의 꼼꼼한, (그래서 아픈) 첨삭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의 영어를 보는 시각이 바뀐 것 같아요. 앞으로도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한 문장 한 문장 좋은 영어를 쓰기 위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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