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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4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06 | 조회수 | 2,668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저의 경우에는, 한국외대 2차 시험에서 떨어지고 중대 최종합격을 한 상태에서 외대 추가합격이 된 경우입니다. 외대 시험에서 떨어지고 괴로움에 몸부림 치면서 어떻게든 중대를 준비하고 합격하고, 또 추가합격의 행운이 찾아오고 그런 과정들이 있어서인지 더욱 감사하고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창용원장님과 양시래선생님의 도움 없이는 절대 없었을 결과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하나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저 또한 수기들을 보면서 힘을 많이 얻었고, 제 수기가 특히 저처럼, 퇴사한지가 오래되어 더 이상 돌아갈 곳 없는 국내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외대 1차 당일에는 양시래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나름 정리해 놓았던 답안들을 다시 훑는 것 외에 특별한 준비는 없었습니다. 사실 제가 작년 수기들을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합격자들이 시험장에서 글의 서두를 어떻게 시작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시작해야 흐름이 잘 이어질지 참고하고 싶었고, 어느 정도 느낌과 수준이 되어야 1차 합격이 가능한 것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1-1에서 No one would deny that a sense of smell is very important for us to lead a normal life. Then what would it be like to lose a sense of smell? I would like to talk about what is the sense of smell and why it is so important. 라고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처음을 시작하는데 엄청 오래 걸렸습니다. 1-1이 첫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잘 읽히게, 안 틀리게 써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손이 쉽게 가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부분들을 쓰면서도 계속 쉽고 잘 읽히게 쓴다 라고 되 뇌이면서 썼습니다.
2-1은 The Korean president has continuousl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liberal studies and scholars in the country are paying attention to how she will promote the liberal studies (단수로 받을지 복수로 받을지 헷갈려서 대명사로 안 써버렸습니다). 이라고 시작했는데,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the liberal studies 밖에 안 떠올랐습니다. 학원 친구들을 보니 대부분이 the humanities로 썼고, 구글검색을 해보니 제가 쓴 단어가 빈도수에서 너무 떨어져서 걱정을 했는데, 단어 하나하나보다 문장구조와 동사 쓰임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는 어느 재학생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1차 시험에서 또한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진짜 시험이다 보니 더 신중하게 되고, 시간 분배가 모의고사처럼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각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저는 1-1 / 2-1 / 1-2 / 2-2 의 순서로 썼습니다. 실제적인 시간분배는 대략 35 / 30 / 12 / 5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1-2 문제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냄새에 대한 에세이)를 보면서 왠지 국내파의 어색한 영어를 골라내고 싶어하는 문제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어 생각나는 대로 가되 중간중간 책이나 미드에서 봤던, 가볍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표현들도 집어넣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단문으로 썼습니다. 2-2번은 정말 시간이 없었습니다. 남은 시간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세운 전략은 아이디어 하나 떠올려서 그냥 바로 써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대신 실수 안 하고 빨리 쓰기 위해 최대한 뻔하게 쓰면서, 평소 한국상황 관련해서 썼던 부분들을 많이 집어넣었습니다. 모의고사 때 2-2번 연습이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분량은 1-1과 2-1은 다 채웠고 2-1과 2-2는 한 네 다섯 줄 정도 비웠던 것 같습니다.
외대 2차 시험 당일에는 입을 풀기 위해서 외대 캠퍼스 구석 벤치에서 볼펜물고 평소에 봐왔던 영어지문 몇 개를 읽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속이 불편 할 까봐,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 대기 시간이 3시간 가까이 되다 보니, 집중력이 흐트러질 만큼 배가 고팠습니다. 저처럼 스낵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아침밥을 꼭 챙겨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차례가 다가오자 긴장이 많이 되어 한 삼십 분 동안 왔다 갔다 걸어 다녔는데, 몸 풀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는 교수님 한 분 한 분 아이컨택 하면서 또랑또랑하게 말한 것 같아서 솔직히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불합격해서 내용이 부실했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영한 지문을 읽어주실 때 첫 부분 지나고 잘 안 들리기 시작하면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그래도 최대한 크고 자신있게 끝까지 하고 마무리까지 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만약에 정말로 중간에 포기했다면, 아예 점수를 못 받았을 것입니다.
중대 1차 시험은 외대 2차 발표 바로 다음날이라 사실 제정신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갖고 있는 듣기와 writing에서 어떻게든 해결 될 거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준비방법이나 접근법은 외대 1차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1교시 듣기가 2교시 번역 배점과 같기 때문에, 듣기에서 망하면 합격확률이 확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영한 번역도 나오기 때문에, 한국어 자체를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제가 에세이였는데, 제 기억에 200자 내외라고 했는데, 제출하고 보니 많은 학생들이 한 장을 다 채운 것 같아 걱정이 좀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무조건 많이 쓰는 것보다, 요구하는 글자수를 맞추되 간단히 기승전결을 나눠서 잘 읽히게 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중대 2차 시험은 외대 2차 시험에 비해 마지막 기회라 생각되어서 그런지 긴장도 훨씬 많이 되었고, 하고 나서 진이 빠진다는 느낌이 들만큼 길게 느껴졌습니다. 중간 중간 추가적인 질문들도 많이 하셨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한 5분 정도 어떤 주제의 텍스트가 나오는지 알려주고 준비할 시간을 줍니다. 첫번째 영영요약 문제는 노트테이킹할 기회를 주는데, 서두 / 아시아 국가들과 서방 국가들의 대비되는 부분들 / 대비되는 접근법들로 나눠서 간단하게 단어만 적었습니다. 요약을 하기 전에 시간을 약 1분 정도 주는데, 이 때 노트테이킹을 보면서 머리 속으로 흐름을 어느 정도 구상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영요약에 대해 한국말로 다시 요약하는 것도 시키셨고, 한국상황에 비추어 자신의 견해까지 물어 보셨습니다. 듣기가 딸린다고 생각하는 제가 평이하다고 느꼈을 정도로 영한통역은 어렵지 않았고, 한영은 연설문이었지만 연설문 특유의 구문을 쓸 필요가 없는 글이었습니다. 통역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중간 중간 심층질문들을 많이 하시면서 제 영어가 여기 저기 깨지는 게 느껴져서, 끝나고 나서 느낌이 아주 안 좋았습니다. 예상질문들(자기소개, 통대 입학동기, 직장경험 등)을 미리 생각해 가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고, 영어가 좀 깨지더라도 1차 시험과 합산이라는 점을 생각하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저는 학부 졸업 후 4년 정도 회사를 다녔습니다. 친한 누나가 통대 졸업 후 통번역사로 일하면서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계속 미련이 남아서 결국 회사를 관두고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국내파입니다. 군대를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2년 내내 미군들과 함께 생활했지만, 욕과 슬랭을 빼면 말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군 제대 후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6개월 동안 체류했지만, 어학은 한 적이 없고, 돈 벌어서 여행하는 데에만 집중했습니다. 외국계 회사를 다녔지만, 워낙 현지화된 회사라 일부 업무자료 또는 일년에 한 번 정도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하는 것 등을 제외하면 영어 쓸 일도 없었습니다.
사실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는, 뭐 하면 되겠지 이런 식이었고, 그래도 나름 언어감각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한 착각이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지난 3년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국내파 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제가 알고 있고 내뱉었던 그런 근본 없는 영어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저니까 3년이 걸린 것이지, 여러분은 1년이나 2년 안에 분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선, 자신의 기본실력을 착각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착각을 하더라도, 그 착각에서 빨리 빠져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사실 제 영어실력이 바닥이라는 것을 인정 안 했던 것이 수험기간이 길어지는데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준에 따라서 공부방법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독해가 딸리는데 듣기에만 치중하면, 사운드 자체는 들려도 지문 이해에는 결국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도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결국 기초(독해, 사운드 등)를 잘 쌓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공부를 하면서 여러 가지 고비들 – 듣기부터 통역까지 - 이 있는데, 한 고비를 넘기는데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고비가 있을 때 그 고비를 넘기 위해서 꾸역꾸역 노력하다 보면, ‘아 이건 진짜 안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던 것들도, ‘아 좀 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또 다른 고비가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아마 통번역 공부를 하는 동안은 평생 그럴 것 같습니다. 또한 솔직히 말씀 드리면 아무리 해도 넘을 수 없는 고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통대 입시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자격기준을 만드는데 넘어야 할 고비들은 다 넘을 수 있는 고비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이창용 원장님과 양시래 선생님의 마음 씀씀이와 학생의 입장에서 소통하기 편하다는 점. 쉬운 영어, 부드러운 영어, 자연스러운 영어를 지향한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외대와 중대 1차 시험에서 실제적으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양시래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다루었던 지문들에 대한 저만의 답안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사람마다 글을 연상하는 방향이나 논리의 흐름 등이 각기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 내용이나 논리의 흐름은 제 식대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어차피 시험장에서는 제가 가장 익숙한 문장구조들밖에 쓸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본 문장구조나 논리 흐름은 제 것을 쓰고, 양시래 선생님께서 첨삭해주신 부분들을 참조하고, 유용하다고 생각되거나 도저히 못 돌아가겠다 싶은 부분들을 양선생님의 모범답안에서 뽑아서,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지문들에 대한 저 나름의 답안을 만들고 그것을 필사했습니다. 여전히 시간상 다 만들지 못해서 아쉽고 조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결국 1차를 합격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외대와 중대 2차 시험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혼자 통역연습을 하면서, 기본적인 문장들을 pause없이 그냥 암기한 것처럼 뱉어보려 연습했던 것입니다. 저는 메모리 스팬도 많이 짧은 편이고 영어 플로우도 안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영 통역을 하면 pause도 많고 쉬운 문장도 한번에 쭉 뱉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혼자 연습하고 녹음하면서, 한번 해본 통역을 다시 해보고 또 다시 해보고 하면서 문장 단위로 또는 문단 단위로 쭉쭉 나올 수 있게 하였습니다. 물론 새로운 텍스트가 나오면 똑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보완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통역공부에 있어 이창용원장님의 방향제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이창용원장님의 레벨3 수업은 듣기, 독해, 통역 등 다양한 부분을 다루면서도 가장 긴장이 많이 되는 수업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긴장된 상태에서의 발표에 익숙해지는 것이 시험장에서 실력발휘를 하는데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별하시는 자료들도 정말 다양하고 공부하기에 적절한 것들이었고, 선생님이 주시는 피드백들 또한 정말 예리해서 실제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양시래선생님의 번역실전수업은 국내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써볼 수 있어 좋았고, 중간 중간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writing에서의 실수들, 문법 어법 들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것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첨삭 또한, 제 스타일의 글에서 어떤 부분이 수정되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창용원장님 밑에서 조교로 있었기 때문에, 학원에 상주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제가 워낙 집중력이 약하고, 오래 앉아있으면 졸리거나 좀이 쑤시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래도 어떻게든 학원에 오래 있을 수밖에 없던 것이 천만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격상 2-3일 공부하다 놀기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결국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원래는 성격상 일을 잘 미루는 편인데, 특히나 이 공부를 하면서 그렇게 되면 나중에는 공부해야 하는 양이 겉잡을 수 없이 쌓이게 됩니다. 저처럼 게으른 분들은 통역 스터디가 끝나고 바로 다시 혼자 뱉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스터디 때는 어떻게든 했던 부분도, 혼자서 하게 되면 긴장이 안 되기 때문인지 까먹거나 pause가 엄청 길어지게 됩니다. 어차피 다음에 복습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스터디 후 꼭 혼자서 다시 몇 번 반복해서 며칠 있다 다시 해도 비슷하게는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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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2015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 | 관리자 | 2016-01-06 | 302 | ||
김다현, 2014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 | 관리자 | 2016-01-06 |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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