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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12.30 | 조회수 | 4,429 |
강예지,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
예상은 했지만 시험 당일 매우 긴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첫날 입실 전에 두 시간 정도 했던 스터디가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평소대로 통역이 나온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는 떨어져도 괜찮으니 실력만큼 하자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한영 커버는 나쁘지 않았지만 평소에 지적 받았던 것처럼 자잘한 실수가 많았던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둘째날 입실은 10시였기 때문에 스터디는 한 시간만 진행했습니다. 영한은 전날에 비해서 긴장이 덜 되었지만 생각보다 어려워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중요한 내용을 잡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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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배웠고 또 좋아했지만 학부 졸업 직전까지 다른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비영어권 국가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약간이지만 영어통역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덕분에 통역사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 두 가지 언어를 유려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흥미를 느끼고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역 공부를 하면서 영어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저의 약점은 6개월 이상 영어권 국가 체류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구어체 표현이 약하다는 점과 한국인이 잘 틀리는 어법 (전치사, 관사 등)이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외대를 준비했더라면 양시래 선생님 문법/작문 수업을 들었을 것입니다. 강점은 국제학을 이중전공 했기 때문에, 통역에 자주 나오는 정치, 경제 관련 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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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하지 않았던 작년에 다른 학원을 한 달 정도 다녔습니다. 다른 학원은 어떤지 궁금해서 원장쌤 수업을 청강했고, 다른 학원보다 꼼꼼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계속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테드나 뉴스를 활용한 자료들도 훨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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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
전반적으로 원장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자주 하시는 조언과, 합격 수기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수업 및 스터디 내용 복습과 녹음한 통역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었습니다. 녹음 파일을 전부 다 듣지는 못했지만 복습할 때 최대한 자세히 듣고 다시 해보는 연습을 세 번 이상 반복했습니다. 반복해서 다르게 말해보는 연습이 저에게는 효과적이었습니다.
또 원장 선생님이 이대를 지원하는 경우 소리 훈련에 신경을 쓰라고 하셔서 8월 달부터 한 시간 정도 영어 기사나 지문을 소리내어서 읽기만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에 임박했을 때는 소홀히 했지만 이 방법으로 fluency와 발음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합격 수기를 통해서 공부한 시간을 초시계로 측정해서 기록한다든지, 단어 정리를 한영 통역할 때 자주 쓸 수 있는 단어/ 영한 통역할 때 생소한 단어로 나눠서 정리하는 법 등의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할 때 신문 기사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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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
4~5월에는 허훈 선생님 한영통역 수업을 들었는데 이 기간에 훈련을 통해서 한영통역이 빠르게 향상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한국적인 표현과 시사적인 내용을 옮기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대 실전반 수업은 2월부터 10월까지, 진유화 선생님 모의고사반 수업은 6월에서 10월까지 들었습니다. 모의고사반은 이대 시험 유형에 더 최적화되어있고 매주 소수정예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장 선생님 수업의 경우 크리틱이 제일 날카롭고 정확하다고 느꼈고, 발표할 때 스무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됐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통역이 잘 안 풀리면 가장 속상한 수업이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이런 부분이 시험현장에서는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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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간별로 스터디 횟수가 변동이 심해서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체로 수업이 있는 날은 스터디를 한 개만 하고 없는 날은 한 개에서 두 개정도 했습니다. 10시나 11시부터 수업이나 스터디를 하다가 5시쯤 집에 와서 저녁 먹고 공부한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저는 한영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8월말까지 한영 통역에 비중을 훨씬 더 많이 뒀었고 한영통역만 따로 연습하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4~5월쯤부터도 한영 아웃풋에 집중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인풋에 집중해야 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풋에 좀 더 신경썼다면 한영에서 문법적인 실수들을 줄이고 영한에서 "꼼꼼히 듣지 않는다"는 크리틱을 덜 들었을 것 같습니다. 시험이 임박한 9월, 10월쯤에는 복습보다 최대한 많이 말하는 것에 신경 썼습니다. 거의 매일 스터디를 했고 낯선 분이랑 1회성으로 스터디를 해보기도 하고 3~4명 모아서 그룹스터디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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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공부방법부터 격려와 쓴소리까지 아끼지 않으신 원장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매주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친절하게 피드백 해주신 진유화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허훈, Nate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통역시험에서 통역 실력도 중요하지만 멘탈도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 혼자 공부하거나 다른 학원에서 공부했더라면 심리적인 안정을 찾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시험 상황에 대해 여러 번 얘기를 들어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함께 고생했던 스터디 메이트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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