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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06 | 조회수 | 3,653 |
정지연,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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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년간의 공부 끝에 결실을 맺게 되어서 정말 후련한 마음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있겠지만, 그래도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올해 1차 시험 당일에는 최대한 긴장을 안하고 여유를 가지려고 했습니다. 일부러 한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 앉아 그 동안 제가 썼던 글들 중 잘썼던 것 / 나올법한 주제인 것들을 골라서 읽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답안을 보는 것도 물론 공부하는 기간에는 도움이 되지만, 당일이나 시험 일주일정도 남은 시점에서는 자신이 쓴 내용을 계속 고치고 첨삭한 내용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잘 쓰는 표현을 틀리지 않고 정확히 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험장에는 꼭 시계를 챙겨서 시간 분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1에 30, 1-2에 10, 2-1에 25, 2-2에 15 정도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순서는 요약을 먼저하고 확장은 나중에 썼고, 내용은 모두 14-15줄 정도로 채웠습니다. 다 쓰고 다시 점검해 볼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2차의 경우에는 작년에 한번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많이 떨렸습니다. 물론 한번 그 자리에서 어떤 환경으로 시험이 진행되는지 경험을 해 봤다는 것은 약간의 좋은 점 일 수 있겠지만, 또 작년처럼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시험은 토요일 오전에 보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일찍 가서 미리 같은 시간대 보는 스터디 파트너분들과 간단하게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이르다고 해도 그냥 가서 시험 보는 것이 아니라 꼭! 한번 연습하고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대기실 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간식을 좀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는 무엇보다 많이 긴장하지 않고, 최대한 들은 내용을 설명하려는 태도로 했습니다. 영한은 중간에 조금 놓친 내용이 있었지만 거기에 매이지 않고 재빠르게 버릴(!)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그 내용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쭉 이야기 했습니다. 한영을 할 때는 외국인 교수님쪽을 보면서 그분에게 최대한 설명하려는 마음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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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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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6학년 시절 잠깐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당시 다니던 교회에서 성경 번역가로 활동하시던 선교사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이후로 번역가에 대한 꿈을 막연하게나마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처음 대학원 진학에 대해 알아 볼 때에도 번역과를 갈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왕 하는거 통역과 번역 둘 다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 쪽으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 해외에서 잠깐이나마 생활을 했던 것이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 온 이후 대학까지 영어 자체에 대한 공부를 하기보다, 영어로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 등등 자연스럽게 실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때문에 처음 이 공부를 시작 했을 때에는 영어의 체계…?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딱히 문법을 배우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문장을 보았을 때 그것이 자연스럽다/자연스럽지 않다 정도만 막연히 알 뿐 왜 그렇게 쓰이는지 잘 모른다고 할까요. 때문에 처음에는 어이없는 문법 실수도 잦았고 글 쓰는 데에도 부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공부하면서 좋은 기사와 학원 자료, 양시래쌤의 예시 등을 읽으면서 영어를 어떻게 정확히 쓰는지 익혀갔습니다. 자주 틀리는 문법부분 – 시제를 정확히 쓰는 것이나 관사 등등 – 은 수업시간의 설명을 통해 배워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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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물론 다른 학원들도 다 장점이 있겠지만, 이창용어학원의 경우 선생님들이 자연스러운 영어를 자신이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점이 가장 끌렸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각 선생님들이 준비해 주시는 자료들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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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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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년간 공부를 하면서 첫 해에는 2차에서 떨어졌고, 두번째 해에 합격한 케이스 입니다. 1차를 준비하면서 첫해에는 영영/ 한영 모두 빠르게 쓸 내용을 정리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영영의 경우 노트테이킹한 내용을 잘 묶어서 구조를 짜는 훈련을 했습니다. 한영도 마찬가지로 지문의 난이도에 개의치 않고 중요한 내용만 뽑아서 간단하게 구조를 잡았습니다. 글을 쓸 때 무작정 들어가기 보다는 자신이 어떤 내용을 쓰고자 하는지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르게, 그리고 영어에 더 집중해서 정확히 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글 지문을 정리하는 것이 훨씬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에, 신문 사설을 놓고 완벽하게 요약을 하는 대신 간단하게 구조만 짜는 것을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깔끔한 영어를 쓰는 것은 양시래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빨간 줄로 피범벅….이 되어있는 답안지에 상처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수업을 들어가면서 어떻게 하면 더 간결하게, 영어답게 쓸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 2차 준비는 꾸준히 원장선생님 수업을 들어 가면서 동시에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 1월부터 통역 스터디를 2개 꾸준히 했습니다. 7-8월 접어들면서 1차 스터디를 하나 더 늘리고, 9월-10월에도 여러 사람들과 통역 스터디를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크리틱을 받게 되면 다각도에서 자신의 퍼포먼스를 평가 받을 수 있고, 또 자꾸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스스로를 노출시켜서 긴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막판에는 수업보다 스터디를 여러 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작년 시험에서 한영부분의 실수가 컸기 때문에, 한영을 자연스럽게, 자신있게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스터디 파트너분들도 그 부분 지적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1차가 가까워 오면서 물론 글쓰기의 압박이 커지지만, 1차를 통과 한다고 해도 2차에서 떨어지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을 작년에 이미 한번 겪어 알기에 막판까지 통역 스터디를 줄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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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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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었던 수업들은 원장선생님의 level 3 과 양시래선생님의 writing 실전반, 그리고 허훈선생님의 한영통역집중반입니다. 모든 수업이 다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그 중 제가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수업은 허훈선생님의 한영반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9월 10월 단 두 달 정도밖에 듣지 않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가장 부족함을 느껴 온 한영 통역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가지고 오시는 지문들의 주제가 참 아주 ..당황스러울 정도로 다양해서, 수업을 듣고 나니 어려운 주제가 나왔을 때 덜 긴장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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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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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공부하는 방식은 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여유를 최대한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초반부터 막 달리다가 나중에 힘이 빠지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에, 7-8월까지는 수업 듣고 스터디들을 꾸준히 했습니다. 집에서는 공부도 잘 안되고 해서 주로 학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8월을 지나면서 1차 수업도 듣고 스터디도 늘리고, 공부 강도를 점점 높였고, 10월에는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했습니다. 시험 자체가 당일 컨디션에 크게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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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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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공부 방향을 잡아 주시고 잘 지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격려와 꼼꼼한 크리틱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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