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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김0원, 2025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이창용어학원) 평  가 ★
등록일 2024.12.16 조회수 83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이창용어학원 통역 수업을 처음 수강하러 가서 합격수기들을 읽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 통번역대학원에 합격해 합격수기를 쓰게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2. 시험 당일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 시험 당일에 많은 연습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시험 전에 학원을 다니면서 정리해 놓았던 set phrase와 자주 실수 하는 것들을 훑어 보았습니다.

1차 시험은 크게 긴장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험이 임박하자 매우 긴장됐습니다. 또한, 시험 난이도가 많이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시험이 시작하자 머리가 굳은 것처럼 간단한 아이디어조차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아이디어와 구성을 생각 해야함과 동시에 한줄이라도 빨리 써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에 애를 먹었습니다. 실제로 4개의 질문에 모두 어느정도 작성했지만 마지막에 훑어보지 못하고 제출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작성했는지 몰라 2차시험 전까지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학원에서도 실제 시험처럼 90분 동안 라이팅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지만, 개별적으로도 시험처럼 90분 시간 제한을 두고 라이팅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학원에서는 모의고사를 볼 때 지문에서 확장 질문을 읽을 수 있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확장 질문이 따로 문제지에 적혀 있지 않고 음성으로만 들을 수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이점 염두해두고 시험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 시험>

 - 오전에 2차 시험을 보게 되어 이른 아침에 학교 근처 카페에서 스터디메이트를 만났습니다. 긴장을 풀고 입을 풀기 위한 목적으로 각자 자신 있는 지문 몇 개를 골라 연습했습니다. 또한 개별적으로 물어볼 수도 있는 질문들을 답변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사부터 전반적으로 아이컨텍을 하며 연습했습니다. 연습을 마치고 학교 면접 대기장소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별도로 자료를 훑어보며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2차 시험은 긴장하지 않고, 큰 실수하지 않고, 내용의 균형을 맞추고 마무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고, 저 역시도 이러한 점들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1차 시험과 다르게 2차 시험은 크게 긴장되지 않았습니다. 예상보다 오래 대기하게 되어 빨리 시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게 되었고 올바른 자세인지는 모르겠으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 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별질문은 따로 없었고 바로 통역을 했습니다. 면접관께서 지문을 읽어 주실 때 저를 바라보시며 읽어 주셨는데 지문을 듣는데 집중하며 눈을 마주치지 않아도 될지 아니면 계속 면접관님을 바라봐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지만 계속 눈을 마주치며 듣고 통역했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유일하게 영어에 꾸준히 관심이 많았고, 통번역 업무를 접할 기회가 몇 차례 있었는데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영어를 활용하는 업무들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워낙 영어를 잘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서 제 자신을 스스로 평가했을 때 영어 실력이 출중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해외 거주 기간은 총 4년이고 대학교때 과 특성상 모든 수업과 과제가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영어를 활용하는 업무를 해왔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잘해보자ㅎㅎ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이전부터 이창용어학원을 알고 있어서 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외대1차모의고사반 같은 경우 모범답안을 필사하고, 내가 틀렸던 부분들이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 Set phrase나 단어, 틀린 것들을 엑셀 파일에 정리해서 자주 들여다봤습니다. 통역실전반도 수업에서 배운 set phrase, 단어 등등을 엑셀에 정리해서 자주 들여다봤습니다. 학원 자료를 활용해서 통역 녹음을 하고 듣고, 다시 해보면서 복습했습니다.

노하우라기 보다는 공부를 하며 그리고 돌이켜보니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피아니스트가 몇일 피아노 안치면 손가락이 굳는다고 하는 것처럼 통역도 몇일 연습 안 하면 혀가 굳고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1회 7시간 연습하는 것보다 매일 1시간 연습하는 것이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2.     당일에 들었던 수업 자료는 당일에 복습하는 것이 제일 학습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당일에 복습하지 않으면 어느새 복습할 자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3.     다른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수업 자료 만으로도 충분히 공부/연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자료를 많이 보는 것보다 한가지 자료를 여러 번 보는 것이 더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4.     수업 자료를 평소에 잘 세분화해서 정리해두는 것이 나중에 공부하고 연습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제라도 내가 필요한 부분을 꺼내 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통역 같은 경우 발표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잘 하지 못하더라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6.     사람마다 견해 차이는 있겠지만 통역 수업이든 1차모의고사 수업이든 학원에 직접 가서 수업을 듣는 것이 온라인으로 듣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저는 이창용 선생님 통역실전반과 양시래 선생님 외대1차모의고사반을 수강했습니다. 대학원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영어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할 만큼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수업은 연초에 학원에 직접 나가다가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한동안 온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이후 마지막 달은 다시 학원에 나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스터디는 1명의 스터디메이트와 주2회 2시간씩 진행하며 학원 자료를 복습했습니다. 스터디도 입시 마지막 달을 제외하고는 계속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자습은 따로 시간을 정해두고 하지는 않았으나 시간이 날 때 많이 하려고 했고, 매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NBC 뉴스를 매일 시청했고 가끔씩 쉐도잉 했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대학원 합격 유무를 떠나 수업을 즐겁게 들었습니다. 수업이 유익하다고 생각했고, 이창용 선생님 같은 경우 수업 중간중간 통번역대학원 그리고 통번역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 것이 저를 비롯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두분 다 위트 있으셔서 수업을 재밌게 들었습니다. 이창용 선생님은 현실/사회/인생과 관련된 농담을 주로 하시는데 피식피식 웃게 되면서 리프레시가 되었습니다. 양시래 선생님은 상황 묘사와 연기를 잘하시는데 어떻게 순간적으로 이런 창의적인 예시를 들어주시지라는 생각과 함께 선생님의 연기를 바라보며 크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창용 선생님, 양시래 선생님 감사합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기대하는 것처럼 실력이 잘 늘지 않고 더딘 자신의 모습을 보며 힘이 들 때도 있지만 너무 많은 생각하지 않고 계속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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