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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0정, 2022학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이창용어학원) | 평 가 | |
등록일 | 2021.12.18 | 조회수 | 2,289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너무너무 기쁩니다! 히히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 ‘어떤 주제가 나와도 풀어낼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차분해지려고 했습니다.
<2차 시험>
- 제일 걱정됐던 게 ‘못 알아들으면 어쩌지’ 였습니다. 알아듣기만 하면 뭐라도 할 수 있는데 원문부터 이해 못 하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면서 1분 30초 길이의 말을 통째로 못 알아들은 적은 없으니 걱정 말기’라고 되뇌었습니다. 그리고 즐기려고 했습니다. 간식과 물도 준비해 틈틈이 챙겨 먹었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했습니다. 늘 재미있진 않았지만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공부입니다. 하지만 학교에 다니는 건 또다른 과정일 테니 걱정이 되네요.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10년 해외 거주 이력에 비해 못하는 편이었던 듯합니다.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더 형편없어서 공부 초반에는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였나요?
- 영어권 국가 10년 거주, 영한 영상 번역 5~6년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길게 하는 공부이니 절대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It chose me!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창용 어학원 영상을 보고 홀린 듯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부원장님께서 전화 상담을 챡챡챡 잘해주셔서 고민 없이 바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수업들이 너무 좋아서 이 학원에 바로 오게 된 게 다행이라 생각했고 행운이라고 여겼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통역 대학원이 여섯 개가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학원에 왔는데 잘 짜인 학원 프로그램 덕분에 무사히 수험 생활을 잘 마쳤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선생님들께서 추천해주시는 공부법 대부분을 다 시도해보았고 나에게 잘 맞는다 싶은 것들을 더 했습니다. 그 외에도 그때그때 나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것들을 했습니다.
Writing: 기복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1차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통역을 아예 버리고 라이팅에만 신경 썼습니다. 원장 선생님의 ‘최대한 보수적이게, 안전하게, 슈루룩 읽히게’ 포인트에 집중했고, 시험 날에는 모의고사 때보다도 더 안전하게 썼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원장님 실전 수업과 양시래 선생님 쓰기 수업을 쭉 들었습니다. 이 두 수업은 저에게 선택이 아닌 당연히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콕 집어 말할 수 없을 만큼 다방면으로, 또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두 분 다 엄청 재밌으셔서 수업도 재밌었습니다. 1:1 상담은 물론 수업 때 사소한 질문에까지 성의껏 답해주시고 학생 개개인 특성을 다 파악해 맞춤피드백을 늘 주십니다.
그 외에 열심히 들었던 수업은 허훈 선생님의 한영집중반, 그리고 김경민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과 모의고사 수업입니다.
허훈 선생님의 한영집중 강의는 공부 시작 때부터 들었는데 그게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유용한 표현이나 대신할 수 있는 표현 등등을 꼼꼼히 알려주시고, 주제마다 관련 정보나 역사 등등을 이야기해 주셔서 더 깊이 이해하고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서는 수업이라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경민 선생님께서는 정말 알짜배기 정보들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2차 모의고사 수업을 처음 듣고서는 선생님 강의는 책으로 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영어 외의 중요한 부분도 자세히 알려주시고 시험 직전까지 꼼꼼히 챙겨 주셨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늦게 알게 돼서 수험 기간 후반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1차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쓰기에만 집중한 것 외에는 공부를 계획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정해놓고 하는 게 성격에 맞지 않아서 중반까지는 스터디도 안 했고 그때그때 끌리는 걸 했습니다. 대신 수업은 빠지지 않고 꼭 들었습니다.
중반부터는 스터디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고 시험 직전에는 많이 했습니다. 마음에 맞는 분들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스터디 파트너가 많지는 않았지만 서로 성향이 잘 맞았고 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께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내 정말 행복했습니다! 합격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Have enough fun! 원래 정말 재미있는 공부인데 시험이라는 압박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심각해질 때가 많은 듯합니다. 물론 매 순간 재미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과하게 심각해지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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