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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3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06 | 조회수 | 2,202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1차 및 2차 시험 당일,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두번쨰 만에 합격한거라 그만큼 더 기쁩니다. 1차때는 선생님 조언대로 시험 30분전부터는 리스닝 청취는 듣지 않고 학원 프린트 자료를 계속 읽었습니다. 2차때는 전자기기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학원 프린트 자료만 읽었습니다. 한->영 / 영->한을 짧게 짧게 2-3문장씩 짤라서 중얼거리면서 연습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저는 11살때 1년 정도 영국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영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잘하기도 하고 흥미도 느끼게 되면서 영어 공부를 놓지 않고 계속하게 된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통역사를 꿈꾸게 된 것은 회사 생활 7년차 접어들 때였습니다. 저는 60, 70세가 될때까지 계속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랬고, 제 흥미가 다른 분야보다는 영어라는 언어 자체에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영어실력에 대한 자신감은 항상 있었습니다. 영국 거주 이후에 영어에 대한 열정때문에 외고에 진학하였고 대학교 역시 영어영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어휘나 input은 충분했던거 같은데 공부를 하면서 그리고 한 번 실패를 하면서 느낀 것은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긴장상태에서 영어 구사력이 확연히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3. 이창용어학원은 언제부터 다녔나요?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저는 다른 학원을 다니고 있었고 이창용어학원은 조금 늦게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준비하던 중 한 8월부터인가 약 2-3개월 정도 다녔는데 스터디 파트너가 1차 쓰기 관련 강좌가 좋다고 추천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1차 시험 세팅에 최대한 근접하게 실시되는 쓰기 모의고사와 강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2차 준비를 위한 강좌도 다 이창용어학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저는 스터디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파트너도 오랜 시간 같이 해 온 동갑내기 한명 뿐이었고 사실 스터디를 많이 한다고 그다지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학원에 오는 날만 (일주일에 약 3-4번) 만나서 약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했습니다. 되려 저는 혼자 영어글을 읽고 생각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더 좋았고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 미드나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지속적으로 그런 컨텐츠를 접하면서 쉽고 효율적인 표현, 새로운 영어 표현들을 꾸준히 접했습니다. 자료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것 이상을 찾아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1년을 준비한다고 가정할 때 처음 절반의 기간은 어휘를 늘린다거나 시사쪽 식견을 늘리는 등 본인의 input을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한-영, 영-한 역시 최대한 상세하게 디테일을 살려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간에 역시 필사 연습도 매우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본인이 보기에 괜찮은, 쉬우면서도 취지를 잘 살린 글을 하나 골라서 짧게 짤라가면서 사이트하고 그 사이트한 한국 내용을 바로 영어로 적어보는 필사연습도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 연습의 문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인데 준비 초반에 많이 해두면 효과가 엄청날 것입니다. 나머지 절반의 기간은 실전 대비에 맞게 엄청난 긴장감을 받는 다는 전제 하에 전체적인 취지를 살려서 짤막하고 듣기 지루하지 않게 한-영. 영-한 역시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미국야후 온라인 기사들을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온라인 기사들이 말도 안되게 엉터리도 있지만 천천히 읽어야 이해가 되는 까다로운 것들도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우리가 네이버 기사 보는것처럼 이런 기사들을 수시로 접하고 또 엄청 빠르게 읽어내려가면서 이해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저도 그 수준이 될때까지 끊임없이 온라인 기사를 읽었고 쉽고 효율적인 표현, 한국어로 바로 번역이 안되는 표현들은 적어두고 반복해서 익혔습니다. 시간이 날때는 아래 네티즌들의 댓글도 읽고 어떻게 자기의사를 표현하는지도 살펴서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선생님께서 워낙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자료도 방대할뿐만 아니라 학생들 개인개인에 대한 critique을 꼼꼼히 하시기 때문에 전 들었던 1,2차 대비반 수업 모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통대 준비하려고 마음 먹은 분들 중 다수는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 갖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기가 가진 것을 어떻게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활용하느냐가 관건인데 그 요령을 선생님께서 정말 잘 가르쳐주셔서 아마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면 전 이번에도 합격을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경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약 7월경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부터였습니다. 전 오전에는 주3회 운동을 꼭 했고 학원나오는 날은 수업 후 스터디 파트너와 약 2시간에서 2시간반 정도 수업시간에 다루지 못한 자료를 토대로 한-영, 영-한 스터디를 했습니다. 학원수업이 없는 날은 혼자 카페같은데 가서 영문온라인 기사와 한국사설들을 소리내어 읽는데 약 3-4시간 정도 할애하였습니다. 준비 초반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스타일의 필사 연습도 꽤 했습니다. 쓰기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구요. 초반에는 모르는 어휘, 자꾸 새로 튀어나오는 모르는 표현들을 체크해두고 외우는데 많이 치중했고 시험이 가까워오면서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쉽고 구사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표현들을 자꾸 끄집어내면서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7.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길이 비록 고시는 아닐지 몰라도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기 때문에 본인의 목표를 확고히 하시는 게 우선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막연한 환상만 가지고 뛰어들면 버텨내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그런 확신과 열정만 있으시다면 이 시험뿐 아니라 그 어떤 높은 목표가 되더라도 이루실 수 있을테니까요. 그럼 통역대학원 준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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