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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3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5.12.29 | 조회수 | 1,991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1차 및 2차 시험 당일,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차 시험은 1-1지문은 다행히 수업시간에 다뤘던 내용이라 만족스럽게 써냈지만 번역 문제에서 표현에 집착을 하다 시간을 너무 낭비해 확장질문을 모두 20분 안에 급히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기에 멋진 아이디어나 어휘력에 신경 쓰기 보다는 깨지지 않는 영어로 최대한 간단히 써냈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수업시간에 얘기해주시는 이야기들이 패닉상태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차 시험 당일에는 대기장소에 입실해 수업자료를 대강 훑으면서 기다렸습니다. 한영 시험방식이 갑자기 바뀌어 당황한 상태로 시험장에 입실했고 교수님께서 한글로 제게 질문을 했는데 대답이 영어로 튀어나오기 까지 했습니다. 대답을 하고 멈칫하자 다행히 교수님께서 웃으시면서 영어로 얘기해주셨습니다. 제가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해도 잠자다가 하이킥 날리고 싶을 만큼 민망합니다. 다행히 교수님들께서 웃으시며 넘겨주셔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간단한 질문 몇 개 후 통역이 시작되었습니다. 한영통역은 공부와 싸이에 대한 기사를 직접 읽고 요약하는 것이었습니다. 읽으면서도 글의 논리가 제대로 이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결론만은 최대한 명확하게 얘기하려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평소 실력의 50프로도 안 나오는 게 시험인 것 같습니다. 영한은 민주주의와 인터넷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영한 통역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는데 비교적 막힘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미국, 호주, 두바이 거주경험이 13년정도 됩니다. 언어에 대한 흥미가 커서 영어, 한국어, 불어통역을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언어를 할 줄 아는 것과 통역을 잘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국내에서 초등학교 1년과 대학교 4년을 재학하긴 했지만 제 국어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영-한 통역을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것이 정말 두렵기도 했습니다. 물론 외국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리스닝에는 큰 무리가 없었지만 주제에 대한 기복도 심했고 영어 통역을 할때는 “통역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느낌 보다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의 느낌이 더 강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통역대학원 교수님들과 이창용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설득력 있고 논리 정연하게 말하는 스마트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으로 스터디에 임했습니다. 한-영 통역은 한글 그대로 가려는 욕심을 버리고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이 사람이 하려고 하는 말이 무엇일까”와 “대충 요런 내용이지”의 감으로 통역을 하는 것이 제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문장구조를 만들며 멋지게 표현해보는 것에 급급하기 보다는 최대한 쉽게 쉽게 풀어나가면서 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3. 이창용어학원은 언제부터 다녔나요?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저는 6월달부터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창용어학원과 근처에 있는 두 학원으로 추려내 청강을 한번씩 해본 후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실전 위주로 빠르게 진행되는 수업이라 망설임 없이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공부를 막 시작했을 때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전혀 감이 안 잡혔습니다. 그러다 선생님께서 짜주신 스터디그룹에서 너무 좋은 스터디원들과 맺어져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제 잘못된 언어습관도 많이 고칠 수 있었고, 한국어 어휘력을 개선하기 위해 한-한 통역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한 통역과 영-영 통역이 어휘력이나 메모리스팬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1차 시험 실전대비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통역공부만 신경을 쓰다 에세이를 따로 준비할 겨를이 없었던 터라 실전처럼 시험을 봐보는 것, 참석을 받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께서 다뤘던 내용이 시험에 나와 정말 큰 도움 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면서 가장 비중을 크게 잡은 것이 스피킹이였습니다. 빈 강의실에서 자료를 읽는 연습을 했고 스터디자료와 수업자료로 다시 한번 통역하는 연습을 하면서 최대한 많이 해보자는 생각으로 자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움 되었던 공부는 영자신문과 한글신문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워낙 잘 되어있긴 하지만 신문을 구독하면서 매일 기사제목이라도 몇 개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자신문은 IHT를 구독했는데 통역공부를 하는데 있어서는 부록으로 받던 중앙데일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IHT에 비해 글의 난이도가 평이하고 중앙일보의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기사도 많기 때문에 에세이와 한영통역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합격 하여 수기를 쓰는 지금도 많이 얼떨떨합니다. 별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나 비법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부족한 저를 합격까지 이끌어 주신 이창용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의 조언과 크리틱 없이는 절대 이루어낼 수 없었을 합격입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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