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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3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5.12.29 | 조회수 | 1,992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1차 및 2차 시험 당일,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1차 시험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하나도 떨리지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게 진짜 1차 시험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평소 학원서 준비하던 만큼만 쓰자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썼습니다. 2차를 준비하면서는 혹시 시험 때 너무 긴장해서 다 까먹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마음은 무거웠지만 의의로 떨리지는 않았습니다. 대기를 거의 세시간 가까이 했는데 그쯤 되자 아예 담요를 덮고 자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저는 2차 대비 수업 때 다뤘던 자료를 들고 가기는 했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마음을 진정시키되 너무 긴장이 풀리지는 않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어렸을 적부터 영어를 좋아하고 잘했기 때문에 막연히 영어와 관련된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대학에 들어와서 통번역대학원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저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1년간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메모리 스팬 때문에 좌절을 했습니다. 분명 다 들었는데 말하려고 하면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 당황스러웠고 다른 분들은 아무 문제없이 술술 통역하시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두 달쯤 지나자 메모리 스팬에 자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3. 이창용어학원은 언제부터 다녔나요?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올해 7월부터 이창용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공부를 시작한지 몇 개월이 지나면서 좀 힘들기도 하고 안일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전에는 좀 더 큰 학원에 다녔었는데 이창용어학원에 청강을 와보니 작은 규모와 선생님의 자세한 피드백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사실 노하우는 없네요… 꾸준히 수업자료 복습과 스터디를 병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저는 이창용 선생님의 통대종합반 Level 3만 들어보았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씩은 발표 기회가 있었고 선생님께서 자세한 피드백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 학부를 다니는 상태로 준비했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스터디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해왔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한 시간 반 가량씩 했습니다. Sight translation으로 기사 한 개, 영한통역으로 기사 두 개, 한영통역은 학원 자료로 했습니다. Sight는 주로 신문이나 잡지 기사를 썼고 영한통역은 NPR이나 PBS 뉴스를 썼습니다.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을 구독해서 하루에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동안 읽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꾸준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공부 자체에 질려버리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힘들 때는 미드도 보고 재미있는 원서도 읽으며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선생님과 스터디 파트너의 조언을 새겨듣고 자신의 약점을 빨리 파악해서 극복하려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창용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셨듯이 평소의 언어습관이 통역에 그대로 묻어 나오다 보니 그걸 고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저는 좋은 친구와 나름 즐겁게(?) 스터디를 해왔는데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스터디에 임했다면 더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겠다 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올바른 공부방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시니 그에 충실하게 꾸준히 노력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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