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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09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5.12.21 | 조회수 | 2,132 |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김양희, 2009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합격<?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저는 통역대학원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순수국내파입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통틀어도 열네 살 겨울 방학 때 미국 오리건 주에서 보냈던 3주를 제외하면, 영어권국가로는 연수는커녕 여행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격통보를 받은 지금도 두려움이 앞서고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그래? 그럼 나도 한 번 해 볼만 하네!’하는 희망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글이 많이 있고, 의견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시험 당일 날 느꼈던 교훈을 바탕으로 평소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 연습하면 좋을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영어를 순수하게 좋아하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무렵이었습니다. 그 당시 회화학원에서 파란 눈의 외국인 선생님이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이 신기해서, 한 마디라도 더 해보고 싶어 혼자 사전 찾아가며 이 말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이런 습관은 통역대학원 공부에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1차 시험의 벽이 너무 높아서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는 했습니다만, 단 한 번도 2차 준비에 대해서는 ‘공부’라고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아도 몰랐던 표현을 알게 되면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고, 꼭 통역에서 써보려 했습니다. 심지어 버스 좌석 뒷편에 붙어있는 광고 문구를 보며 과연 저건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를 고민하느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버스 안에서 사전을 꺼내어 스터디파트너와 토론 아닌 토론을 벌였던 적도 많습니다. 단박에 끝장을 낼 수 없는 이 공부를 위해서는, 이창용 선생님 말씀대로 영어 자체에 대한 사랑이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점을 전제로 하고, 이번 시험을 거치며 1차 및 2차에서 각각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이었던가에 대해 제 나름대로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생각 외로 금방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건 ‘포기’였습니다. 그리고 ‘꼼꼼,’ ‘뻔뻔’이었습니다.
1차 준비에 있어서는 저만의 공부방법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제 경우 1차는 90%를 이창용 선생님의 종합반 및 모의고사반에서 얻은 노하우로, 10%는 운으로 통과했다고 말하는 것이 진실에 가까울 겁니다. 어느 학원가에 가더라도 이코노미스트나 어휘집이 항상 눈에 띄고, 그럴 때마다 나도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올해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수업 이외 자료를 따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들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이창용 선생님 수업 자료의 특징은 방대한 양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자료가 양질이라는 겁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는 그래서 더 숨이 차고 원망스러웠습니다.) 어휘집을 따로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새로운 단어가 많아서 온통 노란 칠을 해야 했던 글이 있는가 하면, 읽는 내내 입이 벌어지게 하는 글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막판에는 따로 어휘 자료까지 내주셔서 1차 공부는 선생님이 시키신 대로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그것조차 벅차서 다 하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기초 토대가 되었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앞서 90%가 노하우였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는, 시험 당일 날 어떤 ‘요령’을 가지고 임하느냐가 평소 얼마만큼의 실력을 쌓느냐 보다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반에서나 모의고사반에서나 선생님이 목이 쉬도록 강조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할 수 있는 것만 제대로 하라’입니다. 언뜻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의외로 이점을 실천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좀 더 열심히 하면 나 여기 나오는 문제 다 풀 수 있을 거야’ 하는 엄청난 착각 때문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빨리 ‘난 죽었다 깨어나도 여기 있는 거 다는 못 푼다’로 생각을 전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 한 두 달 전까지도 순서대로 풀다가 난해한 문제에 봉착하면 어떻게든 해결해보려다가 시간만 날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준비 후반부에는 ‘어차피 내가 맞출 수 있는 문제는 한정되어 있으니, 그 외에는 화끈하게 포기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것만’ 골라내는 것만큼이나 ‘제대로 하라’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실제 이번 1차에서도 상식을 개입하는 순간 함정에 빠지는 문제가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문제에 같은 시간을 배분하지 않고, 포기할 것은 빨리 포기하고 남은 것들에 대해 긴 시간을 투자해 ‘꼼꼼’하게 풀어야합니다. 리스닝의 경우 ‘절대 상식을 개입하지 말고 내가 들은 것으로만 판단해서’ 푸는 것을 습관화하고, 리딩의 경우 1분 이상 읽다가 안 들어오는 글은 버리라는 선생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점들은 머리로는 알아도 체질적인 개선을 하지 않으면 한 번에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기 때문에, 제 경우에는 이 모든 게 이창용 선생님의 ‘세뇌교육’ 덕분이었습니다.
시험 후 감이 좋기는 했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1차에서 이미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고, 또한 그 벽이 너무나 높게 느껴졌기 때문에 사실 이번 1차 합격 소식은 오히려 얼얼했습니다. 게다가 1차 후 이틀 동안을 갑작스런 몸살로 공부 한 자 하지 못하고 완전히 날려버렸기 때문에 기쁜 소식 앞에서도 준비부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더했습니다.
2차 번역 및 에세이 시험의 경우, 다행히도 마지막 한 달간 양시래 선생님의 번역반에서 시간 안배를 하며 쓰는 연습을 했고 또 될 수 있으면 쉽고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새겨두었기에 시험 당일에는 생각보다 긴장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양시래 선생님께 제가 언제나 감탄한 부분은 어려운 단어가 들어간 글이 아니라 아주 쉽고 누구나 아는 단어인데도 저는 절대 하지 못하는 그 단어의 ‘활용’을 너무 자연스럽게 하신 글이라는 점을 되새기면서 멋진 표현을 써야지 하는 욕심을 버리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아주 잘 했다는 느낌은 안 들었고 몇 가지 실수가 떠올랐지만, 동시에 특별히 못하지도 않았다는 느낌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2차 통역 시험 준비에 앞서, 곽중철 교수님께서 쓰신 <통번역사가 되는 길>이라는 글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 가능합니다.) 저는 면접 하루 전에야 이 글을 우연히 접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저는 통역대학원 입시는 무조건 ‘all about proficiency’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교수님의 글은 그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일깨워주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 시험은 ‘영어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통역사의 자질이 있는 사람’을 뽑는다는, 사실은 너무 당연하지만 공부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잊기 쉬운 이 한마디를 가슴 속에 품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우리의 뇌는 아무리 오랜 훈련을 거쳐도 한 번 보거나 한 번 들은 것을 100% 기억해낼 정도의 능력은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어느 부분을 ‘잘 버리느냐’하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 아닐까 하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1차에서나 2차에서나 지나친 욕심 부리지 말고 적당히 ‘포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보태자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통역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남들 앞에서는 절대 티 내지 말고 너무나 ‘뻔뻔’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니 간단한 질문을 몇 가지 하셨습니다. 교수님들 표정은 한 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딱 한 가지 잘 한 것이 있다면, 그 때 전혀 주눅든 내색 않고 여유 있는 척 미소를 띠며 큰소리로 또박또박 대답을 해서 스스로에게 좋은 출발점을 만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영한은 전형적인 연설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읽으면서 쉽다고 쾌재를 불러놓고도, 막상 통역을 하려니 다 그 말이 그 말인 것 같아 결론을 빼고는 도무지 체계가 잡히지 않아 너무나 당혹스러웠습니다. 어떻게 말문을 뗄 지 고민했던 2초가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머릿속이 백지가 된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지만, 그럼에도 뻔뻔하게 통역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시험은 절대로 ‘내용의 정확성’ 하나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확신 때문이었고, 또 앞서 온갖 여유 있는 척은 다해놓고 여기서 우물쭈물대면 ‘얼마나 없어 보이고 쪽팔릴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최소한 결론은 분명히 기억하니, 당황하는 모습 보이지 말고 한 번만 ‘미친 척’하고 말문을 떼자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신기하게도 중반부터는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마무리를 잘 하고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한영 통역에서는 ‘휘황찬란하고 멋들어지게 통역하겠다’는 일종의 허황심을 버리면서 표현에 대한 욕심을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극한의 순간에 가니 ‘멋진’ 영어를 구사하는 건 절대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이창용 선생님이 일 년 내내 강조하시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크리틱하신 부분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저는 이걸 시험장에 가서야 몸소 깨달았습니다. 평범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통역이라는 것을요. 다행히 그날은 수업시간에 연습한대로 글의 요지를 파악해서 무엇이 중심문장이고 무엇은 버려도 되는 문장인지를 읽어 내려가는 즉시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통역을 시작하며 튀어나온 나의 중학생 수준 어휘에 속으로는 피눈물에 대실망을 거듭하면서도 겉으로는 ‘나 지금 너무 잘 해서 놀라고 계시죠?’ 하는 듯한 대종상 감 표정연기를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쪽팔려서라도’ 포즈를 둘 수 없었고 백트랙킹은 꿈조차 꿀 수 없었습니다.
입시가 끝난 지금까지도 저는 두려움과 아쉬움이 앞섭니다. 멋진 표현 유창하게 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시험장에 가서야 깨달았던 몇 가지 교훈들을, 선생님이 누누이 말씀하실 때 진작에 생활화했더라면 지금 훨씬 나은 통역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 때문이기도 하고,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지금까지의 과정보다 훨씬 험하다는 것도 익히 들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분들께 제 글이 미리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또 당연한 말 같아도 선생님 말씀 중 어느 것도 흘려듣지 마시기를 조언 드립니다. 지나고 보니 제가 이번에 깨달은 부분 중 어느 것 하나도 선생님이 강조하지 않으셨던 부분이 없었습니다.
끝으로 겸손이 사람을 얼마나 돋보이게 하는지를 몸소 알려주신 ‘진정한 실력자들’ 이창용 선생님과 양시래 선생님, 저의 고집을 믿어주신 부모님과 가족, 챙겨주고 아껴준 남자친구와 친구들, 공부하며 만났던 마음 따뜻한 언니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말 할 수 없이 답답하고 우울했던 밤이면 함께 술잔 기울이며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숨 넘어갈 때까지 웃어넘기게 해준, 1년 전 오늘 함께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고 이제는 함께 합격의 기쁨을 나누는, 나의 오랜 스터디파트너이자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친구 이상의 친구 유경이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합니다.
시험 문제
1차
<리스닝>
l 한 뉴스앵커가 물의를 빚고 이 소동에 대한 내용이 방송사 홈페이지에 있다는 내용. True 또는 False를 고르는 문제.
l 남자가 최근 다녀온 워크샵(업계동향을 알 수 있는 세미나 같은 것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에 대해 설명하자, 여자가 추가의견을 보태면서 그 워크샵을 추천하는 내용을 피력함. 두 사람이 하는 말이 어떤 종류의 글인지 고르라는 문제. 선택지에는 peer review, testimonial 등이 있었음.
l 한 여성이 교회에 아기를 유기하고 간 것을 경찰관이 발견함. 들은 내용 중 옳고 그름을 가리는 문제. 선택지에는 ‘아기의 어머니는 still at large이다,’ ‘어머니가 아기를 유기한 것은 형법상 범죄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다,’ ‘발견 될 당시 아기는 in a critical condition이었다’ 등이 있었음.
l 프랑스 공공장소에서 전면적인 smoking ban이 실시된다는 내용. 글의 초반은 A라는 사람은 평소 애연가이나 이제 더 이상 식당에서는 담배를 필 수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프랑스 정부가 ban을 실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었다라는 식의 개인적인 일화로 시작되어 이에 따라 예상되는 결과로 확장됨. 이렇게 되면 restaurant에서 흡연을 할 수 없는 손님들이 예전처럼 음식이 나오는 시간 동안 담배를 피며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므로 짜증이 늘어나고 식당 주인들이 힘들어 질 수 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문제는 ‘프랑스 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른 결과는?’이었고 선택지에는 ‘손님들의 짜증이 늘어난다,’ ‘식당들이 손님들을 attract하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짜낸다’ 등이 있었음. 선택지 네 가지 중 정답을 제외하고도 2가지는 이창용 선생님이 평소 강조 하신 대로 ‘상식을 개입하여 생각하면 너무나 그럴듯한’ 함정이었으므로 들은 내용에서”만” 답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었던 문제.
이 외에도 듣기 대다수의 문제가 스크립트 및 선택지 모두 단어나 글 구조 자체의 난이도는 낮았지만 ‘상식을 개입하는 순간’ 함정에 빠지기 쉬운 형태였습니다.
<리딩>
거의 모든 글이 너무 난해해서, 특별히 상세한 기억이 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흑흑.
l 인간이 술을 마시는 이유에 관한 짧고 난해한 글 (몸은 힘들어지더라도 정신적인 만족을 위한 것이냐 하는 식의 논조)
l 미국 대도시가 줄 수 있는 이점과 시골지역을 비교, 대조하며 쾌락 및 행복에 관한 주제를 다룬 글
l 단어가 가지는 denotation 과 connotation 에 관한 글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요건 사실 확실히 기억이 안 납니다. ^^;
2차
1. 영한번역: 다음페이지 첨부파일의 글 중 첫 문장부터 ~interacting with his family or peer group까지가 문제로 나왔습니다. (구글에서 "the classic methodological problem"로 검색했더니 google 도서검색결과로 나왔습니다.)
2. 한영번역: 전에 말씀 드렸던 대로, 수업 시간에 다루었던 한국 내 외국인유학생에 대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3. 한국어에세이: 한국정부의 인터넷실명제 도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라는 문제.
4. 영어에세이: 이명박 정부가 지난 10년간의 역사교과서가 지나치게 좌편향적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개정을 할 뜻을 비쳤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문제.
5. 영한통역: (아래는 제가 2차 시험 볼 당시 시험에 나온 부분만을 발췌한 것이고, 이에 대한 원문은 http://www.pm.gov.au/media/speech/2008/speech_0409.cfm 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SPEECH TO A DINNER HOSTED BY BUSINESS GROUPS
SEOUL, REPUBLIC OF KOREA
11 August 2008
Regional cooperation is just one area where I believe Australia and Korea can work more closely together.
In fact, I think we can work more closely together on a whole range of areas bilaterally, regionally and globally.
As two middle powers, as two democracies and as two Asia Pacific nations, we should be looking more at what we can do to work together on the big challenges we face.
For instance on climate change I think we can look to do more together.
Korea is a major consumer of Australian resources – a trade that brings benefits to both sides.
But questions of energy and climate change are intimately linked.
As major energy partners, we should look to how we can work more closely together on climate change.
On the big security questions, too, we can do more together.
I announced earlier this year that Australia was going to establish an International Commission on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Disarmament.
I look forward to Korea playing a role in the work of the Commission.
Because I believe that the threat of nuclear weapons is still real, but that the political momentum to solve that problem has faded in recent years.
6. 한영통역: 원문은 찾지 못했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분량은 영-한 분량과 거의 동일했습니다.)
고유가시대 극복방안으로 한국정부는 서머타임제 도입을 고려중이다. 서머타임제를 실시하게 되면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서머타임제 실시로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을 고려한다면, 한 시간 일찍 일어나는데 따르는 수고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인체의 생체리듬이 새로운 시스템에 완전히 적응하기 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는 특히 새벽에 일어나 학교에 가야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머타임제 실시가 우리 경제의 주역인 기업 및 근로자들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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