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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12 | 조회수 | 4,906 |
김지윤,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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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좋아하는 공부를 더 깊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고마운 분이 정말 많네요. 저 혼자서는 절대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사랑하는 부모님. 항상 믿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끊임없이 지원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또 늘 누나 응원해주는 고마운 내 동생, 늘 징징대기만 하는데도 묵묵히 옆에서 응원해주고 자신감 북돋아준 오빠, 고마워. 그리고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끌어주시고 지지해주셨던 이창용 어학원의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Last but not least, 함께 공부하고 서로 격려해주며 이 힘든 과정을 같이 견뎌왔던 소중한 스터디 파트너 언니들, 역시 정말 고맙습니다. 유리 멘탈인 저에게 항상 잘한다 잘한다 토닥거려주고, 또 뛰어난 실력으로 저를 motivate시켜주어서 제가 더욱 더 발전하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1차: 1-1) L/C의 속도 자체는 아주 느렸습니다. 사실 너무 느려서 당황이 될 정도였습니다. 내용의 난이도 역시 적당하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논리적인 측면에서는 중간에 고개를 갸웃갸웃 했을 정도로 매끄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TED에서 출제가 된 것이고 (“Our Unhealthy Obsession With Choice”), 20분 가량의 내용을 10분 이내로 편집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서론-본론-결론이 완벽하게 확실하지 않을 경우에도 나름 핵심 내용을 추려서 논리적으로 요약해내는 것이 중요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1-2)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제와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버려 지금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개인의 선택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경우를 보거나 듣거나 직접 경험한 적이 있는지”가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여기서 포인트는 정말 이런 경험을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가 아니기 때문에, ‘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는데’ 하고 당황하기 보다는 순발력 있게 답안 작성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2-1, 2-2) 사실 한글 지문의 난이도가 조금 있었습니다. 한문 문명권, 근대 역사, 당 왕조, 대승 불교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용어가 많았고, 자주 다루지 않았던 역사 얘기가 많았던 데다, 특히 맨 앞 두 세 문단 정도의 난이도가 높아 시험장에서 처음 지문을 접했다면 패닉 상태에 빠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제가 혼자 1차 연습을 할 때 써 봤던 지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봤던 것이라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보단 제가 혼자 연습을 할 때도 어렵다고 느꼈었던 기억이 났는데, 하필 복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지문이라 더욱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어려우면 다 어렵다”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핵심 내용만을 뽑아서 쉽게 쓰려 노력했습니다. 혹시나 다뤄봤던 지문이 나올 경우는 이런 저런 생각에 더 당황할 수가 있는데, 그럴 때도 “내가 어떻게 썼었더라”에 집중하기 보다는, “해봤으니까 안 해본 것보다는 훨씬 나을거”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토닥거리며 다른 여느 지문처럼 눈앞의 놓인 텍스트에만 집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차: 시험 전엔 대기실에서 계속 스터디를 해왔던 언니들과 서로 영한 지문도 읽어주고 하면서 입을 풀었습니다. 곧바로 제 이름이 호명되어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제가 지원서에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어, 영어가 섞인 간단한 Icebreaking 이후에 바로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특이하다고 느꼈던 건, 올해는 책상 위에 한영 지문이 한 개 뿐이었다는 것 (작년까지는 한영 지문 2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영을 먼저 하고 영한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건 제가 첫 순서라 저만 그랬는지 다른 사람도 다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영은 난민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굳이 요지를 꼽자면 “난민 아이들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지 못 할 경우,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우리 스스로 양산하게 되는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사설 등은 주제 단락+디테일들로 이루어져서, 메모리 효율성 차원에서 “빼고 가도”되는 부분들이 적어도 한 문장, 아니면 한 단어 정도는 있는데, 이번 한영 지문은 각 문장이 주제 문장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중요한 내용들만 빼곡히 담겨있었습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이야기가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게 조금 부담이었습니다. 동시에 이런 식의 지문을 낸 건, 그만큼 난민 관련 표현을 얼만큼 알고 있는지, 얼만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것 같다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공부를 하실 때 물론 “적절히 돌아가”고 “풀어가는” 연습도 중요하지만, 특정 시사 주제의 경우 특정 표현 특정 단어를 외우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에, 이 차원의 공부 역시 중점적으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한은 “하와이 화산 지역 모의 화성 탐사 훈련장에서 NASA 대원들이 화성유인탐사에 대비하기 위한 고립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의 난이도는 무난했으며, 외국인 교수님께서 아주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주셨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원래는 한영이 영한보다 편한 스타일이었는데, 긴장으로 며칠 잠을 설쳐 하필 시험 당일은 머리가 멍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한영을 끝내고 영한을 할 때 즈음에서야 조금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한영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한영, 영한 퍼포먼스를 모두 끝낸 뒤엔 교수님들께서 과분한 칭찬들을 많이 해셨지만, “발표 날 때까지 푹 쉬어”라는 교수님의 마지막 말씀과는 달리, 시험 후 2주간은 “아, 이 부분을 이렇게 가야 했는데, 저 부분을 저렇게 갔으면 되는 건데!” 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저에게서 potential을 봐주신 것이라 생각하며,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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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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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조금 특이한 case입니다. 우선 재작년 (2013년), 학부 졸업 예정자 자격으로 외대 입시시험을 봐서 최종 합격을 했지만, 학부 졸업 필수 학점 계산을 잘못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렇게 그 해 학부 졸업이 되지 않았고, 부족한 3학점을 그 이듬해에 채운 뒤에 다시 입시에 도전했지만 작년(2014년)엔 아예 1차에서 똑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이렇게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먼저 하는 이유는, 이런 배경을 먼저 설명해드려야 올해 제 입시 준비 방법이 이해가 될 것 같았고, 또 외대 입시라는 것이 “영어 조금하면” 바로 붙을 수 있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라는 점도 꼭 이야기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학연수 경험은 5개월이 전부인 국내파이나, 학부가 국제학부였기에 대학 시절 늘 영어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영어를 공부했었고 좋아했었고, 고등학교/대학교도 영어 특기자로 진학을 했지만, 막상 통대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제 영어 실력/한국어 실력이 얼마나 부족한 지를 깨닫게 되었고, 정말 막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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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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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어학원은 다른 무엇보다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해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들뿐 아니라 카운터의 실장님 이하 직원분들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친절했으며, 특히 원장님께서는 수업 전후 복도에서 잠깐 마주칠 때마다 항상 응원/격려의 말씀을 잊지 않고 꼭 해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알맞은 스터디 파트너 매칭을 도와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지난 3년 내내 스터디 파트너는 항상 원장님께 부탁 드려 구했습니다. 마음 맞는, 또 실력 있는 스터디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참 쉽지 않은데, 원장님 덕분에 좋은 스파 언니들을 만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또 입시 전략, 즉, “이렇게 저렇게 해야 붙어” 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양질의 수업 자료 역시도 좋았는데, 수업 방식 및 수업 자료 등에 대한 설명은 밑에서 자세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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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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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대비: 작년 1차에서 고배를 마셨기에 올해는 1차 준비에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특히 조/중/동 신문 사설을 모두 다뤄보는 것을 목표로 공부를 했는데, “이 중 하나는 나오겠지”라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최대한 연습량을 늘리기 위함이었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 주어졌을 때도 나름대로 풀어낼 수 있는 연습을 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공부 해야할 양이 너무 많아 버거울 때는 특히 어렵거나 까다로운, 다뤄보지 못했던 주제의 칼럼을 위주로 1차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기에, 연습 때는 1시간 20분을 기준으로 연습했는데, 실전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학원에서도 확장은 상대적으로 중시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또 아무래도 학생들도 “확장은 어떻게든 쓰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요약만 중점적으로 연습하기 보단 1-1,1-2,2-1,2-2 이렇게 한 세트를 모두 시간 내 써 보는 연습을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써보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혼자 1차 대비를 할 경우는 마지막 proofreading을 할 때 어색하거나 확실치 않은 부분을 동그라미 쳤다가 나중에 구글 검색을 해본다거나, 그래도 모르겠다 싶은 부분은 꼭 선생님께 들고 가서 귀찮을 때까지 물어보고 확실하게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2차 대비 스터디 올해는 학원 수업 자체보다는 스터디에 중점을 두었고, 학원 수업 역시도 모의고사반을 들어 발표 기회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스터디는 총 3명과 각각 일주일에 한 번씩, 총 일주일에 3번을 했으며, 한 번에 2시간씩 진행했습니다. 올해 스터디는 8월 말즈음부터 시작했으며, 작년과 재작년 역시도 본격적인 스터디는 7-8월 즈음부터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compact하게, 시험 느낌을 내기 위해서 한 사람이 영한-한영 한 set 발표를 모두 끝내고 나면 크리틱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보통 한 스터디 세션엔 한 사람당 3set 반 정도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의 경우, 저는 작년, 재작년 학원+스터디 자료, 혹은 요청에 따라 시사 자료를 준비해갔으며, 스파 언니들한텐 올해 학원 수업 자료 및 특별히 까다로운 영한 지문을 부탁해서 연습했습니다. 다른 스터디 파트너분들이 학원을 거의 매일 다니고 있었기에 편의상 학원 앞 스터디 카페에서 했으며,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왕복 3시간 정도여서 그 때 늘 Podcast를 들었습니다. 꼭 뉴스만 들으려 하기 보단 조금 casual한 podcast를 들으며 soft한 표현을 익히기도 하고, 또 그마저도 지칠 때는 폰에 미드를 담아두었다가 집 가는 버스에서 보기도 했습니다. 포인트는 그 긴 이동 시간을 흘러보내기보단, 리스닝을 끊임없이 해서 영어에 계속 노출되는 것이었다라 생각합니다.
3)마음가짐 사실 공부를 많이,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위 “멘탈을 잘 잡는 것”도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입시 준비라는 것이 원래 엄청난 스트레스인데다, 저처럼 오랜 기간 준비를 했다거나, 일과 병행을 하지 않고 입시 대비만 할 경우에는 정말 막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잘할 수 있을까, 안되면 어떡하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잘하지, 나는 왜 안 늘지… 등등의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는데, 저는 올해 공부를 시작하면서는 다른 걸 다 떠나서 “즐겁게 하자” 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입시에 대한 부담감을 제쳐두고 보자면, 사실 이건 내가 원해서 하는 공부이고, 그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나서부터는 공부가 즐거워졌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또 설사 그 날 스터디를 망하더라도, “아 난 왜 이것밖에 안되지”하고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던 것,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는 “공부 시간” “쉬는 시간”을 따로 정해놓고, 분 단위로 고시 공부처럼 공부를 하기보다는, 그냥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영어를 접하고 사용하며 영어식 사고방식을 가지도록 노력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좋아하는 작가의, 좋아하는 장르의 원서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보고 싶었던 미드도 죄책감 없이 보고, 혼자서도 그냥 계속 영어로 이야기해보는 식이었고, 실제로 돌이켜보면 올해는 정말 즐겁게, 기분 좋게, 하루하루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을 느끼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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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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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제가 이창용 어학원에서 들었던 수업은 어떤 식으로든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에, 제가 들었던 수업들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재작년엔 통번역 실전반과 writing 실전반을 들었고, 작년엔 writing 실전반과 외대 2차대비 모의고사반, 그리고 올해는 이대 모의고사반을 집중적으로 들었습니다. 1) 통번역 실전반 Lv.3 (원장님 반): 2차인 영한/한영을 대비할 수 있는 수업이나, 여름 즈음부터는 금요일은 1차 대비로 진행이 되어 1,2차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듣고-지목된 사람이 발표하고-크리틱해주시고-지문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시사성 있는 자료도, soft한 주제도 적절히 다루는 것이 좋았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 원장님 특유의 유머+애정 섞인 잔소리 덕에 긴장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한영 역시 단어를 그냥 1:1로 번역하는 법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은 지, 영어적 사고방식을 가르쳐 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영한의 경우는 자료를 읽어주는 외국인 강사분이 아주 clear하게, 또 적절히 빠른 속도로 읽어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2) Writing 실전반 Lv.3 (양시래 선생님): 1차 대비를 양 선생님 수업 한 번 듣지 않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글을 문장단위로, 단어 하나하나, 관사 하나하나 “세심하고 고통스럽게” 첨삭해주시는데, 이런 정성스런 첨삭 덕분에 제가 잘 못 쓰고 있는 지도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고칠 수 있었습니다. 또, 모범 답안을 제시해주시는데, 선생님이 쓰신 글이 워낙 concise하고 precise해서 몇 번이고 보고 또 보고, 필사하고 또 필사하며 글쓰기 실력 전반이 많이 늘었습니다. 3) 한국외대 2차 대비 모의고사반 (김경민 선생님): 말 그대로 모의고사반이라 시험 setting에서 연습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12명 정원이라 하루에 영한이건 한영이건 발표 기회가 한 번은 꼭 주어진다는 것이 정말 좋았고, 자료 역시도 시험 분량, 난이도 정도로 딱 “나올 것 같은” 것들에다, 다양한 주제를 다뤄보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4) 이대 모의고사반 주말반 (진유화 선생님): 이대를 준비하진 않았지만, 가장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수업이 진행되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역시 12명 정원이나, 이 수업의 경우 발표 후 지문 분석 시간 없이, 정말 발표-크리틱-발표-크리틱 식으로만 진행이 되기에 하루에 영한&한영 발표를 모두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호명되는 학생은 교실 앞 의자에 앉아 반 학생들을 바라보며 발표를 해야 하기에 극도의 긴장상태를 미리 체험해보고, 극복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자료는 특히 영한 자료가, 약간의 twist도 있고 선생님께서 읽어주시는 속도도 빨라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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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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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혼자서는 절대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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