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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O조, 2023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학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학과(이창용어학원) | 평 가 | |
등록일 | 2022.12.09 | 조회수 | 1,323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모든 것이 감사하고 믿기지 않고 행복합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한영 시험>
- 자신이 없어서 너무 떨렸지만 어차피 오늘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해서 복잡한 생각들은 다 잊고 무조건 자신 있게 목소리 크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전날과 당일 연습할 지문을 몇 개 남겨뒀었는데 딱 통역이 잘 나오는 지문이 하나 나올 때 까지만 연습하고 자신감 높인 상태로 그만했습니다.
<영한 시험>
- 한영시험과 같은 생각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스터디나 수업에서 공통적으로 통역이 느리다는 크리틱이 있었어서 그것만 조금 더 신경 쓰자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시험때는 평소 연습 때와 비슷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저는 고등학교 때 꿈이 많았는데 통번역사가 그 중에 한가지였고 대학생 때 취직 준비하면서도 한 번쯤 생각해봤지만 사실 너무 어려워서 엄두가 안 났었습니다. 이후에 취직해서 일도 해봤지만 제 길이 아니라고 여겨졌고, 퇴사해서 다른 꿈에 도전을 하면서 그 기간동안 생활비나 수업료 등을 벌기 위해서 수능 영어강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로 인해 재직하던 학원이 폐업을 하게 되면서 커리어 체인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결국 돌아 돌아서 결혼까지 한 후에야 남편 덕분에 용기를 얻어서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국내에서 객관식 어학시험 점수 잘 나오는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말하기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학원에 처음 들어와서 한영 발표할 때 단어 딱 하나밖에 말 못하고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점수로는 2016년에 토익 985점, 오픽 IH였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어학연수를 중학교 3학년 때 10개월 정도 다녀왔고, 코로나 전(2019말)까지 영어 강사로 3년정도 일했었습니다. 대학 전공은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처음에는 통번역대학원 준비는 하지만,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기대는 안 했고 영어 실력을 키우는 거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IELTS 시험 잘 보게 되면 고대-맥쿼리 과정을 발판삼아 호주로 도피이민 가야지.. 라는 식으로 좀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가장 유명하고 큰 학원, 합격자수가 많은 학원이라서 선택했습니다. 집이 고양시라서 강남까지 편도로 거의 2시간씩 등원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지하철에서 모범답안 외우면서 다녔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저는 모든 영역에서 어휘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모르는 단어나 어렴풋이 알더라도 내가 통번역으로 바로 전환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단어들을 노트에 정리하고 사전에 나오는 모든 정의를 적어 두고, 지문에 나왔던 예문을 그 정의에 맞게 밑에다가 적어 두었고 시험날까지 여러 번 뒤적이면서 봤던 것 같습니다.
- 스터디에서 했던 한영 모범답안 외우기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학원선생님이 써 주신 모범답안 중에서 이런이런 표현은 말할 수 있겠다 싶은 지문을 골라서 외웠고, 실제로 그 표현들을 많이 써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외워서 말하기를 하다 보니까 메모리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 네 달 전쯤부터 일주일에 1개 정도 외우기 시작했다가 마지막달에는 일주일에 2-3개씩 외웠는데, 처음부터 외우기를 더 열심히 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한영이 너무 자신이 없어서 시험 전 한달동안 집에서는 영어로만 말하기를 했는데 그게 이번 이대 한영시험에 비교적 캐주얼한 주제가 나와서 좀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나영화 선생님의 이대실전반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이번 이대 영한시험 주제가 인플레이션과 킹달러여서 많이 어려운 주제였는데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많이 다뤄 주신 덕분에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그 부분이 정말 합격에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 주셔서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 허훈 선생님의 한영집중통역 수업 또한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망라해서 다뤄 주시고, 써먹기 좋은 표현들, 직역은 아니면서도 딱 맞아떨어지는 표현들 가르쳐 주실 때마다 뭔가 가려운 곳을 콕콕 긁어주는 느낌으로.. 너무 좋아서 한영집중통역반 모범답안을 많이 외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표할 때 크게 반응 없이 들어주시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차분하게 끝까지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던 것 같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4월 중순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아직 외대/이대를 결정하지 못해서 글쓰기와 말하기 수업을 일주일에 2번 실강 듣고 학원에서 하란 대로 글쓰기 숙제하고… 자습으로 어휘 정리하고, 인풋을 늘리기 위해 학원 수업자료를 많이 읽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리딩 자료를 넉넉하게 주셔서 항상 학원공부 따라가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수업:자습 비중이 1:2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 5월말에 통역기초반에서 운 좋게 좋은 스터디 파트너를 만나게 되어서 6-7월에는 학원에 안 나가는 평일에는 항상 스터디룸을 빌려서 아침9시부터 저녁 먹기전까지 학원자료로 복습하면서 통역연습하고 지치면 자습도 각자 했다가.. 하면서 여느 수험생처럼 열심히 보냈던 것 같습니다. 둘 다 결혼한 사람들이라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공부는 많이 못했습니다. 수업:자습:스터디 비중은 2:1:1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원서접수 기간 이후 9월부터는 이대를 목표로 하기로 결정하고 이대실전통역반, 한영통역집중만 들었고, 수업에서 또 좋은 스터디 파트너를 만나서 시험 직전까지 계속 수업 복습 같이 하고 서로 장단점 보완해가면서 공부했고, 스터디 시간을 점점 늘렸던 것 같습니다. 비중은 수업:자습:스터디=1:1:2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마지막 한달은 이대실전반, 한영통역집중반에 이대모의고사반을 더해서 들었기 때문에 수업자료가 많아져서 자습은 많이 못하고 수업 듣고 스터디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비중으로 따지면 수업:자습:스터디=3:1:3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때는 평일 저녁시간에도 스터디를 잡아서 했고 주말에 모의고사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일주일 내내 공부에 시간을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 처음 이창용 선생님 수업 중에 호흡이 짧다는 크리틱을 받아서 폐활량을 늘리려고 아침에 10분15분이라도 달리기를 하거나 등산을 다니는 등 운동은 꾸준히 계속 했던 것 같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제가 처음에는 잘 몰라서 여러 수업을 다 들어봤었는데 이창용어학원 모든 선생님들 통번역에 열정이 있으신 것 같았고 학생들을 향한 애정도 느꼈어요. 나도 뭘 하든 저런 마음가짐으로 해야겠구나 생각하면서 동기부여도 받은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는 정말 운이 좋게 합격한 것 같아서 대단히 드릴 말씀은 없지만.. 마음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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