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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4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06 | 조회수 | 2,198 |
신혜림, 2014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우선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얼떨떨합니다. 첫 관문을 지났을 뿐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 1차 시험:
영영요약은 무난한 난이도의 텍스트였습니다. 그런데 그렇다 보니 너무 쓸 내용이 많아져서 칸을 아끼기 위해 문단 나눔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2차 시험 준비를 하면서 너무 빡빡하게 쓴 게 아닐까.. 내용을 줄이고 문단 나눌 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쉽게, 말 하듯이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transitional words를 적절히 써서 글이 쉽게 읽히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명사와 관사에서 실수를 해서 괴로웠는데, 붙은 걸 보면 이런 것들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문장 구조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한영요약은 모의고사 때 까다로운 한국어 지문을 많이 다루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단어 하나 하나에 꽂히면 요약을 하는 데 힘드실 것 같아요. 저는 모의고사 칠 때부터 한국어 지문은 워낙 대충 읽는 버릇을 들였습니다. 자세히 공들여 읽을 수록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점점 더 헷갈렸기 때문에, 키워드와 중심문장 정도만 표시하면서 대충 이런 말이네, 이 정도만 잡히면 글을 썼습니다.
저는 시험 칠 때 답안지를 바꾸는 상황 자체에 압박감을 느껴서 항상 draft 를 쓰고 그걸 다시 답안지를 옮겼습니다. 모의고사 때는 시간이 모자란 적이 없었는데 1-1을 다 옮겨 적지도 못했는데 2시 50분이 되었어요. 그때부터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막판에는 한 15분 안에 1-2와 2-2를 써야 했는데, 그 둘을 번갈아 가면서 정말 빠른 속도로 썼어요. 두 문제 모두 6줄 정도씩 밖에 채우지 못했습니다.
*2차 시험:
아침에 스터디 파트너와 만나서 통역도 하고 자료도 보았지만 집중이 안되면서 초조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노래를 들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다리면서 학원 분들과 이야기 하고, 조교 분들이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많이 떨리지는 않았어요. 곽중철 교수님이 계신 방에 들어 갔는데, 작년에도 이 방이었기 때문에 1년 만에 뵈니 어쩐지 반가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처음에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가며 질문을 하셨고, 영어 질문은 영어로 한국어 질문은 한국어로 답변했습니다. 그러고는 외국인 교수님이 영한 지문을 읽어 주셨습니다. 대기오염과 건강의 인과 관계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이 짧았고, 어렵다고는 할 수 없는 난이도 였지만 그 당시에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이 현상에 대해 과학자들이 제시한 대안 3가지가 나열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확실하게 잡지 못했고 한국어로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Heavy trucks 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갑자기 "대형 트럭"이라는 말이 생각이 안 나서 어쩔 수 없이 "무거운 트럭들"이라고 풀어서 설명했습니다. 단어가 순간적으로 생각 안 날 때는 망설이지 말고 그 비슷한 말로라도 얼른 풀어서 설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한 통역은 중간 중간 엉성한 부분도 있었지만, 처음- 중간- 끝 이렇게 나누어서 강조를 하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걸 보면 교수님이 결국 보고자 하신 것은 원문에 대한 이해력, 어떤 정보가 중요한 지 재빨리 추려내는 능력, 그리고 이 정보를 다시 이야기로 엮어 내는 능력인 것 같아요.
그 다음 한영통역은 "독어와 르네상스"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만물상에서 발췌한 내용이었습니다. 총 두 문단이었습니다. 운 좋게도 저는 이 주제를 스터디 파트너한테 하게 하고 크리틱을 해 주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직접 통역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어떤 부분은 어떻게 가면 망한다는 것과 교수님들이 어느 부분을 통역하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인지 대충 감이 잡혔습니다. 소리 내서 읽을 때 매우 천천히 읽었고, 읽고 나서도 교수님이 "자 이제 그만"이라고 하실 때까지 다시 훑어 보면서 내용을 정리했어요. 제 순서가 마지막에 가까워서 였는지 한국어를 읽을 때 교수님들이 한숨 돌리시는 것 같았습니다. 속도 신경 안 쓰고 읽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영 통역은 그냥 쉽게 쉽게 친구한테 이야기하듯 했습니다. 영어를 틀리지 않게 말하려고 노력했고, 임향옥 교수님이 고개를 끄덕여 주시면서 호응해 주셨기 때문에 임향옥 교수님만 보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통역을 끝냈는데 곽중철 교수님이 "본인이 생각하기에 작년 보다 잘 한 것 같아요? 못한 것 같아요?" 라고 질문하셨는데 좀 당황해서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같은 질문 반복 하셨고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니 "잘 했어요. 수고했어요." 라고 하셨고, 임향옥 교수님도 "응. 잘 했어" 라고 거드셨습니다. 덕분에 시험장을 기분 좋게 나섰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정말 교수님들이 저렇게 말하셨을까 환청이 아니었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저는 원래 언론사 입사 시험을 준비했었습니다. 학교 언론 고시반에 1년 정도 있으면서 신문 읽고 글 쓰고 스터디 하고 이런 생활을 했어요. 그런데 필기 시험까지는 어떻게 통과했는데 그 이후 수많은 전형을 거쳐서 최종 합격하는 것은 정말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 때 지인이 모 방송국 드라마 pd이셨는데, 외대 통대를 졸업하신 분이었어요. 그 분이 대학원 다닐 때 3주 동안 언론사 시험 준비를 해서 통과했다며통대 공부가 곧 언론사 시험 준비 공부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대학원이기에 남들 3년 해도 안 되는 시험을 3주 만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라는 호기심에 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해 보니 정말로 연관성이 있는 공부였고 그래서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때로 잘하는 사람은 너무 많고 나는 못한다고 생각되었고 그럴 땐 전혀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ㅋㅋ
어학 연수 및 교환 학생을 영국에서 1년 반 정도 했습니다. 그때는 반짝 영어가 늘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이 공부를 시작할 때는 기초가 많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정말 좌절스러운 적도 많았고요.
저는 추상적인 주제에 강한 반면 팩트가 많이 나오는 텍스트는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경영 관련 텍스트는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신문의 경제면, 국제면을 챙겨 보면서 배경지식을 늘리려고 했어요. 친구가 하버드비즈니스리뷰 한 권을 빌려 줘서 그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비즈니스 용어 등을 익혔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다른 학원 수업도 잠깐 들어 보았지만 이창용 선생님이 참 쉽게 그리고 명쾌하게 잘 가르치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했습니다. 항상 쉬운 영어와 기본을 강조하시는 점, 선생님이 제시하시는 방향이 옳다고 믿었기 때문에 두 번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뉴스, ted, 그리고 영한 통역 및 한영 통역 자료 모두 정말 다 좋았고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수업과 학생에 대한 열의가 느껴졌고 한 사람 한 사람에 맞는 피드백과 조언을 해 주시는 점도 좋았습니다. 항상 수업 시간에 잔소리를 아끼지 않으세요. 그대로 실천만 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작년에 2차 시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는 2차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사실 입시 노하우라는 건 따로 없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영통역이 제일 어려웠기 때문에 한영에 가장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쉬운 표현, 응용할 수 있는 표현 위주로 외우면서 입에 붙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writing은 따로 준비하기 보다는, 한영통역을 그냥 받아 적는다는 느낌으로 썼습니다. 이렇게 쓰면 읽는 사람은 쉽게 쭉쭉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창용 선생님 수업 자료의 질이 매우 좋으므로 다른 자료 찾아 볼 시간에 복습을 꼼꼼히 하려고 했습니다. 자료를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보면서 따라 읽어 보기도 하고, 필사도 하고, 음성 자료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굳이 1차 준비, 한영통역, 영한통역 나눠서 준비하지 않고 한 자료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세 가지를 자연스럽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특히 수업 시간에 힐러리 클린턴 스피치를 다루었는데, 개인적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존경하기도 했고 말을 명료하고 똑 부러지게 한다고 생각해서 그 동영상을 매일 같이 보면서 따라 해 보았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달달 외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ted 에 다양한 연사가 나오니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연사를 따라 해 보는 것이 fluency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창용 선생님 항상 강조하신 대로 언어 실력 외에도 마인드 컨트롤이 꼭 필요합니다. 평상 시에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긴장해서 제대로 말 못하면 떨어지는 것이 2차 시험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2차 때 생길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서 그에 맞는 대응책을 생각해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영한 지문 소리가 잘 안 들리면 이렇게 하겠다, 갑자기 교수님과 눈을 마주쳤는데 내용이 날아갔다면 이렇게 하겠다, 내가 어려워하는 주제가 나오면 이렇게 하겠다.. 이렇게 심리적으로 준비를 해 놓으니 떨리지 않았고, 위에 열거한 최악의 상황들은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또, 시험장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머리 속으로 계속 그려 보았습니다. 우연히 kpop star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하이라는 참가자가 정말 자신감 있게 퍼포먼스를 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아서 2차 시험 전 날까지 한 200번도 넘게 돌려 본 것 같습니다. 그때 심사위원이었던 양현석이 "춤은 굉장히 못 추셨고요. 그런데 전 이하이 씨가 참 마음에 들어요. 자신감 있는 표정과 건방진 제스처가 굉장히 좋게 보였습니다." 라고 피드백을 주는 것을 보고 심사위원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자신감 있는 태도를 높이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매일 보면서 어쩜 저럴까 나도 2차 시험장에서 저렇게 해야지 이런 생각들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심사위원이 보아- 양현석- 박진영 순서로 앉아 있었기 때문에 실제 2차 시험 상황과 비슷해서 상상해 보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이창용 선생님 level 3수업, 양시래 선생님 번역실전, ICI 이렇게 들어 보았습니다. 이 수업들 모두 다른 측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여러 수업 들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수업이 무엇인지 찾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작년에는 위에 수업을 골고루 들었고, 올해는level 3 수업만 2월부터 쭉 들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writing을 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는데 그 정도 횟수가 딱 도움이 되었어요. 일주일 동안 배운 걸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한 번 써 볼 수 있었습니다. 7월부터 개설되는 모의고사는 1차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이창용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해 주시는 조언을 새겨 듣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항상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발표할 때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장점을 보고 배우려고 했습니다.
작년에는 양시래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관사, 조동사, 추상 명사와 가산 명사와의 차이 등등을 배웠습니다. 이런 것들은 어디서도 가르쳐 주지 않고 심지어 원어민도 확실하게 설명해 주지 못하는 부분인데 언제나 명쾌하게 설명해 주세요. 관사가 이렇게 중요한 지 선생님 수업과 관사 특강을 들으면서 처음 깨달았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여름 전까지는 스터디를 하지 않고 혼자 복습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인풋을 늘려갔습니다. 스터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루했지만 스스로 기초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거듭 느끼는 거지만 스터디 만으로는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요. 꼭 혼자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주로 공부했던 장소는 카페나 집에서 했습니다. 저는 독서실처럼 밀폐되고 조용한 공간에서는 잘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에 좀 시끌시끌한 데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은 많아야 하루 5시간 정도 였던 것 같고, 나머지 시간은 좀 느슨하게 책을 읽거나 영어로 된 영화를 보거나 그냥 하고 싶은 활동을 영어로 했습니다. 6월부터는 차차 1:1 스터디를 늘려 나갔고, 1차 시험 끝나고는 여러 파트너와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스터디만 했습니다. 스터디할 때는 주로 혼자서는 연습하기 힘든 한영통역을 했었고, 1차 시험에 가까워서는 아침에 쓰기 스터디를 했습니다. 그리고 10월 말 부터는 영한지문을 파트너한테 읽어 달라고 해서 연습했습니다. 저는 녹음한 것은 잘 들리는데 사람이 읽어 주면 잘 안 들렸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영한통역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창용 선생님과 양시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창용 어학원이 아니었다면 합격할 수 없었을 거에요. 선생님께서 언제나 시기와 개개인에 맞는 조언과 피드백을 해 주시기 때문에 그냥 믿고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수험생 분들께 -- 작년에 떨어지고 힘들었을 때 법륜 스님의 글을 보고 힘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실패가 상처가 되는 것은 욕심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참 와 닿았어요. 꼭 합격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 순간이 지나고부터는 난 이제 할 만큼 했으니 그 결과가 무엇이든 받아 들이겠다. 내 실력 이상을 바라는 건 욕심이니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욕심과 집착을 버리려고 노력했어요. 이 대학원에 합격한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난 다른 일 하면 되고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고, 마음이 편하니 때로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통 꼭 가고 싶으시다면 그건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들어 갈 것이니 쓸데없이 좌절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담담하게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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