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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백0원, 2025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 ||
수강강좌(교수님) | [ 현장+원격 ] 통역실전예비 A반(이창용) | 평 가 | |
등록일 | 2024.12.17 | 조회수 | 66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우선, 합격에 큰 도움 주신 이창용어학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힘든 시간을 함께 잘 버텨준 저의 스터디 파트너들에게 감사합니다. 다소 짧은 시간 준비를 했고 직장과 병행하느라 올해는 합격이 힘들 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 사실 1차 시험 직전이 제일 정신없고 정신력도 제일 약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에세이 시험과 통역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한계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1차 시험 이틀 전 부터는 충분히 쉬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일에도 오후 시험이다 보니, 잠을 충분히 자고 일어나려고 했고 아침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긴장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마인드 컨트롤도 계속 했습니다. 무엇보다 외대 가는 길에 학원 수업 자료를 계속 리뷰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 나름대로 에세이 쓰면 좋을 것 같은 어휘/표현이나 스펠링이 유독 헷갈리는 단어들을 사전에 족보 형태로 정리했었는데, 지하철에서 혼자 계속 중얼거리면서 반복하면서 외웠습니다. 막상 도착하니 오히려 학원에서 보던 얼굴들이 많아서 그런지 덜 떨렸고,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영-한 주제도 학원에서 하던 난이도보다 평이했고 (반려동물 비만의 원인과 해결책) 한-영 주제도 학원에서 여러 번 다뤘던 AI여서 (AI의 군사적 목적 활용) 무난하게 글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2차 시험>
- 2차 시험 당일날에는 너무 떨려서 거의 잠을 못 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장 가는 길에 계속 Ted Talk 및 영문뉴스 들으면서 귀를 트이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로 일찍 도착해서 스터디 파트너와 함께 근처 카페에서 연습하고 같이 입을 풀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험 대기하는 시간에도 계속 학원 자료 및 스스로 정리한 족보를 리뷰했는데, 사실 너무 긴장돼서 머리에 잘 안 들어왔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갔을 때는 교수님 세 분께서 앉아 계셨고,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지금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여쭤 보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한-영부터 시작했는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 출판업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지문이었습니다. 지문 자체는 어렵진 않았으나, 너무 길어서 메모리가 다 날아가고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당황하지 않은 척을 하며, 기억나는 부분에 있어서는 최대한 다 얘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영-한 지문은 파이어족에 관한 거였고 이 지문은 그렇게 길지 않아 조금 더 잘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외국계라 가끔 영어를 쓸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통역이나 번역을 업무 하면서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하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가 통대를 나와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친구가 일하는 모습이나 라이프스타일을 보면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저는 영어로 말하는 데 있어서 무리는 없고 유창하게 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으나, 사실 아카데믹 잉글리쉬 및 시사 상식이 스스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입시 준비를 하면서 이런 부분들을 스스로 채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저는 어린 시절 영어권 국가에서 약 5년 정도 거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 후에 해외 영업 직무에서 잠깐 근무하거나, 외국계 회사에서 잠깐 근무하는 등 영어 활용 업무를 중간중간 했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입시를 시작하면서 저는 일희일비 하지 말자고 제일 많이 생각했습니다. 사실 통번역 공부가 수능이나 다른 시험처럼 문제 풀고 채점하고 이런 시험도 아니고, 제가 맞게 공부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오히려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준비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붙으면 너무 축하할 일이지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스스로 계속 되뇌었습니다. 그리고 떨어지면 내년에 다시 준비하지 뭐, 이런 식으로 계속 편하게 생각하니까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통번역대학원을 다닌 선배와 친구가 주변에 2명이 있는데, 둘 다 이창용어학원에서 공부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저도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아카데믹 잉글리쉬 및 시사 상식이 스스로 많이 부족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입시 준비를 하면서 신문도 많이 보려고 하고, 특히 유투브를 많이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유투브에 TED TALK 외에도 각종 뉴스 채널들도 많고, 시사 주제를 정리해주거나 잉글리쉬 팟캐스트 같은 채널들도 많아서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직장과 병행하면서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여,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길에 음악 대신 영문 뉴스를 듣기도 하고, 그리고 OTT로 한국 예능 프로 볼 때도 영문 자막을 틀어 놨습니다. 이런 사소한 노력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입시 초반에는 통역기초반 (심재일 선생님)을 듣다가 1차 시험이 다가오면서 영어 요약 에세이 (김경민 선생님) 수업도 병행해서 같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시 막바지에는 통역기초반에서 통역실전반 (이창용 선생님)으로 옮겼습니다. 각 수업 모두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통역기초반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일 때, 심재일 선생님께서 통대 입시의 A to Z까지 다 차근차근 짚어 주셨습니다. 수업 자료 복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멘탈 관리 방법, 따끈따끈한 최신 통대 시험 및 학교 생활 후기까지 정말 다방면에 걸쳐서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통대 입시란 이런 것이구나를 알게 되고 공부 방향 등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주제별로 입시에 자주 쓸법한 표현이나 어휘를 매 수업마다 정리를 잘해 주셔서, 달달 외워서 시험장에서 그대로 써먹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통대 입시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는 꼭 심재일 선생님의 통역기초반 수업부터 들으시면서 큰 틀부터 잡아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저는 직장인이라 평일에는 퇴근 후 수업 자료 복습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어휘나 표현 학습을 물론이고, 심재일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주제 하나하나 녹음하면서 다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스터디 하고, 영자 신문을 읽으면서 시사 공부 위주로 했습니다. 스터디 하면서도 일부로 다양한 주제들을 커버하기 위해서 경제/정치/과학기술/예술/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겹치지 않게 스터디원들이랑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쓰기 공부는 외대 홈페이지에서 지난 몇 년 간의 기출 문제를 모조리 다운 받고 시험 시간과 똑같이 타이머 맞춰 놓고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시험 문제 난이도에 대한 감이 잡히고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세 분 모두 저에게 큰 도움이 되셨고, 세 분이 아니었으면 저는 합격하지 못했을 걸 알고 있습니다. 세 분께 배운 다양한 어휘나 표현, 문장 구조 등을 비롯하여 통번역 할 때의 마음가짐이나 자세 등은 평생 잊지 않고 마음 속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 또한 입시 준비하면서 합격 수기를 자주 읽었던 생각이 납니다. 조금이라도 공부 방법이나 기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고자 했었던 게 생각이 나서, 그런 부분들 위주로 작성을 해보았는데 후배님들도 제 합격 수기를 보시고 유익하다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입시는 멘탈관리 인 것 같습니다. 너무 혼자 끙끙 앓고 잘하고 있나 고민하지 마시고, 주변의 선생님들 그리고 스터디 파트너들에게 꼭 조언도 구하면서 슬럼프가 오거나 할 때 잘 헤쳐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입시를 준비하시는 후배님들 한 분 한 분께 행운을 빌어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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