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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6.12.30 조회수 3,300

신정윤,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이미 작년에 한번 이대 시험에서 떨어졌던 터라 이번에는 더 간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었고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더 불안했던 것 같은데 합격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다. 작년 7월부터 쭉 이창용 어학원에서 통역 뿐만 아니라 영어의 기본기를 닦을 수 있어 합격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르쳐주신 이창용 선생님과 양시래 선생님, 진유화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시험 첫 날과 두번째 날 모두 시험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먼저 계속 같이 스터디를 해오던 파트너와 만나 입을 풀었습니다. 첫째 날의 경우 이창용 선생님께서 오셔서 간단히 스터디 하는 걸 봐주시고 마지막 점검을 해주셨습니다. 작년에 시험을 봤을 때는 들어가서 긴장을 많이 했던 터라 최대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했고 들어가기 전 대기실에서부터 통역이 아니라 들은 내용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듣는 사람이 편안하게 전해줘야 한다고 되뇌였습니다. 종종 한영 통역을 할 때 늘어지는 부분이 생기는게 가장 걱정이었는데 통역이 아니라 말을 전달한다고 생각하니 당일 늘어지지 않게 한영 통역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질문 지문을 들었을 때 논리적으로 꼬인 부분이 없고 한번 들어본 내용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답을 할 때가 되니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질문과 세번째 질문의 경우에는 잘 대답한 것 같았지만 두번째 질문의 경우 왜 디지털 치매에 걸리게 되는가에 대한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기억이 나던 두번째 문단의 첫부분을 그대로 통역하고 마무리를 대략적으로 설명을 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두번째 영한 시험을 보던 날은 오히려 첫날보다 더 긴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못 알아듣는 내용일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부터 평소 영어 텍스트 내용을 이해하더라도 한국어 단어가 갑작스럽게 떠오르지 않아서 뒷부분을 다 놓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통역 지문을 읽어주시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긴장해서 처음에 약간 버벅거리면서 시작했지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질문 지문도 어렵지 않았지만 두번째 질문이 물어보고자 하는 명확한 내용이 잘 파악이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 지문은 생각보다 길이가 길어서 질문에 딱 맞는 답을 찾으려고 하면 오히려 뒤의 내용을 까먹을 것 같아 전체적인 내용을 통역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이야기 했습니다. 세번째 질문을 듣고 나니 두번째에 이미 이야기한 내용을 묻는 질문이어서 아차 싶었지만 그래도 다시 두번째 질문에 했던 내용을 워딩만 살짝 다르게 해서 답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저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부를 캐나다 토론토에서 졸업해 총 9년 정도를 캐나다에서 보냈습니다. 토론토에 있을 때 우연히 통역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재미있었고 주변에서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할 때 저는 제가 의사소통이나 제 전공 분야에 대해서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창용 어학원에 와서 처음으로 문법이 약하고 독해나 청취 부분에 있어서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학을 가서 영어를 배울 때 일부러 한국어나 영어 사전을 찾아보지 않고 단어와 전체적인 의미를 유추 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한국어와 영어가 잘 연결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로 Tourism, 한국어로 관광이라는 단어를 각각은 알고 있지만 tourism이 한국어로 뭐야? 하고 물으면 잘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한 통역을 할 때는 약간 어색하게 번역기처럼 통역을 할 때가 많고 시간도 엄청 오래걸려 이창용 선생님께서 번역하지 말라고 하는 지적을 해주셨지만 그게 무슨 말씀인지 첫 해에는 잘 꺠닫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영 통역을 할 때도 자꾸 머릿속으로 딱 맞는 단어를 찾아서 끼워맞추려고 했는데 첫해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계속 이창용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통역이 아니라 번역하고 있다는 지적이 무슨 말씀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사운드 같습니다.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공부를 할 때 선생님이 된 것처럼 제 자신한테 설명하면서 하는 걸 좋아해서 읽는 연습을 많이 하고 특히 장, 단음이나 인토네이션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작년 7월 취업을 할까 대학원을 갈까 계속 고민하며 면접을 삼 일정도 앞두고 그냥 일단 상담이나 받으러 가보자 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학원을 검색했더니 이창용 어학원이 제일 먼저 보였습니다. 면접이 코앞이라 확실하게 대학원을 가야겠다는 결심도 없이 무작정 상담을 잡고 원장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잘 상담을 해주셨고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상담 직후 과감히 면접을 포기하고 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이창용 학원에 다니면서 정말 영어라는 언어에 대해서 지난 9년 동안 영어권 국가에서 살면서 막연하게 알던 것들을 확실하게 배우게 되었고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표현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문법적으로 왜 이곳에 이런 말을 써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어떤 구조로 말을 하고 써야하는 지를 이창용 선생님과 양시래 선생님 모두가 매우 강조하기기 때문에 알맹이 없이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어가 아닌 기본기가 탄탄하고 확실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창용 어학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수업시간에는 최대한 발표 기회가 주어지면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려고 하면 긴장이 되고 떨립니다. 특히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그렇습니다. 하지만 떨리고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 어려운 부분을 어떻게 넘어가고 쉬운 말로 풀어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연습해야 시험에 가서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저의 경우 수업시간에 발표 기회가 주어지면 거의 빼놓지 않고 망치는 한이 있어도 꼭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책상에 앉아서 단어나 표현을 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스터디를 최대한 많이 했습니다. 올해 초의 경우는 한한, 한영, 영한 이렇게 세 종류로 스터디를 하다가 중반부터 한영, 영한 스터디를 했습니다. 한한 스터디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한국어 텍스트 이해력도 키울 수 있고 의미는 똑같이 유지하되 내가 가진 영어 내에서 풀 수 있는 한국어로 머릿속에서 텍스트를 바꾸는 연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습은 미드나 유투브에서 영어 동영상을 보며 가장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과 영어권 사람들의 말을 할 때 사고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지하철에서 짤막한 npr 뉴스 몇개를 들으며 머릿속으로 영한 통역을 해보았고 뉴욕타임스를 사설과 upshot 섹션 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한영은 진유화선생님께서 작년에 일상속에서 이런 한국어를 영어로 바꾸면 어떨까? 표지판을 보면서도 이런 영어로 뭐라고 할까 이런 생각을 해보라고 하셔서 올해는 뭐든지 영어로 바꿔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이창용 선생님과 양시래 선생님 독해반, 진유화 선생님 모의고사반을 들었는데 정말 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창용 선생님 수업은 긴장되는 상태에서 통역 연습을 할 수 있어 시험 대비에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통역 뿐 아니라 영어와 한국어 선택과 문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양시래 선생님 독해반은 2달 밖에 듣지 못했는데 폐강이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글 문장을 해부하듯 쪼개고 관사, 시제, 글의 뉘앙스와 어떤 표현이 자주 쓰이고 쓰이지 않는지까지 명확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꼭꼭 다시 듣고 싶은 수업입니다. 진유화 선생님 모의고사반은 작년부터 계속 들었는데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선생님께서 다양한 표현을 제시해주신다는 점이고 또 한가지 문장을 여러 방법으로 풀어내도록 이끌어주신다는 점입니다. 클래스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 것도 시험 대비로 아주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영어로 묘사해야 하는 내용이 많은 한국어 지문을 많이 주셔서 묘사 하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에는 수업 화목토(하루에 2~3시간씩) 제외하면 하루에 한 시간 정도밖에 스터디를 하지 않았고 자습도 안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스터디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초에는 온라인 스터디를 위주로 하루에 2시간 정도 해왔고 중반부터 시험 직전에는 수업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스터디만 6시간 정도하기도 했습니다. 수업은 올해 초에는 월수금 외대반을 듣다 중반부터 이대반으로 옮겨 화목을 듣고 중간 2달간은 금요일 독해반과 토요일 모의고사반을 들었습니다. 후반부터는 화목토 이렇게 수업을 들었고 아르바이트 하는 시간을 제외 하고 거의 대부분을 스터디로 보냈습니다. 새로운 지문이던 해본 지문이던 상관 없이 계속 통역하는 시간을 늘리고 지문을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 때도 자연스럽게 들리는 통역을 지향하며 연습했습니다. 또 막판에는 그룹스터디와 새로운 분들과 하는 스터디를 늘려서 의도적으로 긴장 상태에서 통역하는 연습을 했는데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일년이 좀 넘는 시간동안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늘 친절하시고 진심으로 가르쳐주셔서 공부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잘 이겨내고 재미있는 수험생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족해도 칭찬해주시고 북돋아주시고 또 긴장이 풀리지 않도록 준비 기간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통역사가 되겠습니다. 대학원 가서도 많이 생각 날 것 같아요. 이창용 선생님, 양시래 선생님, 진유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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