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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6.01.06 | 조회수 | 3,352 |
강지숙, 2016학년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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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험 당일 때 준비한 사항들: 1) 스스로 정리한 표현 모음 제가 약하거나 배경지식이 없었던 주제들을 분야별로 나눈 후에 각 주제마다 배우고 싶은 표현들을 틈틈이 정리해왔었어요. 모아놓은 표현들을 당일 날 다시 한번 보면서 긴장된 마음을 달래고자 노력했어요!
2) 청취 파일 2개- 어렵지 않은 것으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의 다양한 영어 발음에 익숙해지도록! 당일 아침에 들으려고 스마트폰에 파일 2개 저장해갔어요~ 어려운 파일은 절대 아니었구요, 연사가 농담을 많이 하고 관객이 많이 웃는 스피치였어요~~^^ 키득키득 웃으니 마음이 밝아지더라구요. 자신을 웃게 하는 연사의 청취 파일 몇 개 정도 미리미리 챙겨두세요~ 막판에 유용해요! 그리고 CNN의 아나운서들의 고도로 훈련된 영어 발음에만 익숙해지기보다는 다양한 국적 사람들의 영어 발음 차이에 익숙해지시길 권고해요! 왜냐하면…. 1차 시험 때 녹음 내용 들어보니 CNN 아나운서들의 훈련된 영어 발음으로 녹음된 파일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말씀 드려요~~^^
2차 시험 당일 때 준비한 사항들: 시험 당일 11:30에 막판 리허설 했어요~~ 3개 언어 지망생의 경우, 영어는 점심 시간 이후에 시험을 보아요. 그래서 제 영어 시험 시간은 13시 30분! 불어 2차 시험이 아침 일찍 끝났기 때문에 13시 30분까지 시간이 좀 있었죠! 이 시간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험 보기 하루 전에.. 저와 시험 날이 다른 스터디 파트너에게 메일을 보냈어요. 혹시….. 혹시 시간 괜찮다면!! 2차 영어시험 보기 전 외대 근처에서 잠깐 리허설 도와줄 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어요.. 다행히도 스터디 파트너가 흔쾌히 허락해주었어요!! 그래서 불어 시험 끝나고 스터디 파트너를 외대 근처에서 만나서 막판 시험 리허설 했어요. 먼저 제 자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영어로 답해보고 통역 시험 보듯이 영한 1개, 한영 1개 했어요. 스터디 마치고 스터디 파트너 응원 받고, 감사 인사하고…. 전 시험 보러 갔어요…. 시험장 갈 때의 긴장감은 아직도 생생하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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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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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복잡하게 글을 쓰는 경향이 있었어요. 한 문장이 A4 용지 기준 3~4줄 이상 넘는 경우가 허다했죠. 마침 아는 언니가 여기서 잠깐 영어 공부한 적이 있어서 언니가 공부하던 학원 프린트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글들이 참 잘 읽히는군!”이라고 생각했었고 이 작문 능력을 배우고 싶어서 학원에 등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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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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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차 준비:”핵심 키워드는 꼭 포함시키되 문장 구조를 명료하게 쓰자.” “반복하지 말자”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마 수업 들으신 분들은 선생님들이 엄청나게 이 사실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여름에 제가 쓴 에세이를 보면.. 문장만 복잡하고, 같은 이야기 반복하고, “so what?”이라고 질문 하게끔 하는 엉성한 논리 구조를 가지고 있었어요. “이래선 안되겠다” 생각이 들었죠.
이창용 선생님과 양시래 선생님은 저의 에세이의 엉성한 논리 구조, 비효율적인 문장 구성 등을 하나도 안 놓치고 크리틱을 해주셨어요. 꼼꼼하게 주신 크리틱을 그냥 한번 대충 읽고 끝내기는 싫었어요. 그래서 저는 첨삭 받은 모의고사를 받는 날이면 수업이 끝나고 되도록이면 학원에 남아서 에세이를 다시 한번 새롭게 제 공책에 써보았어요. 물론 첨삭 피드백을 빠짐없이 모두 반영해서 다시 썼죠!
손은 많이 아팠고 펜도 참 많이 썼어요. 연습 공책도 나름 튼튼한 것 골랐는데… 하도 들춰보니까 늦가을쯤 되니 겉 표지가 너덜너덜해지더라구요. 이때쯤 되니 제가 쓴 글을 스스로 다시 읽을 때 “음, 핵심 키워드 있음. 문장 구조 명료함. 반복 없다! 굳굳”라고 스스로 피드백 할 수 있었고, 선생님도 좋은 피드백을 주셨어요!! 역시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아요.
2) 2차 준비 영한: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기억한 내용만큼은 충실히 전달하는 것이 목표! 저는 봄에 단과 수업 하나를 듣기는 했지만 그때는 통대 입시준비를 위해서 라기보다는 “영어 감 잃지 말아야지~~”라고 가볍게 생각한 정도였어요. 본격적으로 입시준비를 한 건 여름부터인데요, 여름부터 시험 당일 날 11:30 쯤에 했던 막판 리허설 때 까지…. 영한 통역을 할 때마다.. 내용을 많이 잊어버리기도 하고, 영어 표현이 잔상에 남아 한국어 표현이 직역 투로 어색하게 나오기도 했어요. 여러모로 참 문제가 많았죠..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 일인걸, 2차 시험 때는 지문 내용을 모두 충실히 통역했어요! 야호! 막판 스퍼트 성공! 평소 준비 과정을 이야기하자면,, 제가 영한 통역 훈련을 할 때.. 내용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참 많았어요. 힘들어하다가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어떻게 사람이 완벽할 수 있겠어! 포기만 안 하면 성공임~”라고 생각하고 우직하게 하루 공부 스케줄을 지켜나갔어요. 대신 “기억한 내용만큼은 충실히 전달하자”라고 다짐했죠. 그래서 한국어 용어도 필요하면 따로 정리해서 복습하기도 했고, 통역했던 지문 주제 자체가 생소했었던 경우, 구글링을 통해서 관련 기사 몇 개를 더 출력한 후 배경지식을 튼튼히 하는데 주력했어요.
한영: 1) 의미 이해를 위해 한한 통역을 간단하게 먼저 하는 것을 추천해요~ 한영을 할 때는 한국어를 잊어버리시기를! 한국어 단어(특히 한자어)가 머리 속에 떠다니는 순간부터 아무도 이해 못하는 복잡한 영어가 튀어나오는 것을 숱하게 경험했어요.. 혼자 통역 연습할 때 한한 통역을 먼저 간단하게 한 후에 한영을 한 적이 많았어요. 의미가 살아있는 채로 한영을 하니까 영어도 더 명료해짐을 느꼈죠! 물론 시간이 갈수록 의미 이해가 빨라지면 바로 한영 통역으로 고고~^^
2) 표현 공부에 대한 나의 생각! 단어나 표현 공부… 하다 보면 정말 무한정 많아지는 것 같아요. 새로운 표현들을 더 많이, 얄팍하게 알기 위해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이미 익숙해진 표현들을 좀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 어떨지요~~? 저는 얄팍하게 많이 알려고 했다가 어색한 영어가 많이 나와서 엄한 피드백 받은 적이 참 많거든요... 통역과 에세이 쓸 때 모두…. 여러분은 제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진심을 담아 조언해요.. 확실히 아는 표현만 통역 때, 에세이 작문 때 쓰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같은 주제를 다룬 다양한 기사들을 읽어보면 겹치는 표현들이 있을 거예요~~ 그 표현들은 알아두면 좋을 듯 해요~ 자주 쓰인다는 뜻이니깐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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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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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들었던 강좌: 허훈 선생님 한영통역 단과반 프린트에 적혀 있는 솔루션 외에도 수업 시간 중간중간 자연스럽고 좋은 영어 표현을 정말 많이 알려주신 점이 좋았어요! 수업 중에 하나의 아이디어를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 참 많이 알려주세요. Paraphrasing 능력을 배양하는데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죠!
그리고 인상 깊었던 점은 논리 전개 과정을 일일이 짚어주신다는 점! 허훈 쌤 사고력이 너무 부럽더군요…. “깔끔하다”, “논리적이다”라는 감탄을 속으로 계속 했었던 걸로 기억해요. 난이도 높은 한국어 지문을 접했을 때 “어떻게 이걸 재구성하지?? 악!!!” 라고 많이 당황했었는데 수업을 통해 “통역을 위한 논리적 사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나름 논리 사고력 훈련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선생님 벤치마킹 하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허훈 선생님 경지까지 이르려면 한참은 멀었지만…. 아무튼 허훈쌤 너무 부러워요! 여름부터 시험 전까지 들었던 강좌: 이창용 선생님 Lv.3 통대 종합반 이창용 선생님 덕분에 step by step으로 영어 통역에 차차 익숙해질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한영 시역을 주로 훈련 시키셨고 한영 시역에 조금 익숙해지자 영한을 주로 훈련 시키셨어요~ 영한을 많이 해서 익숙해지자 한영 통역을 훈련 시켜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가끔 물어봤었어요~~ 제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때마다 저의 수준/단계에서는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코멘트 해주셨어요~~ 정말 계단 하나하나 밟아가는 느낌? 차근차근함을 중요시하는 저의 성격에 딱 맞는 훈련 방법이었어요!
그리고 영어를 대하는 자세가 좀 더 꼼꼼해졌어요! 선생님은 영어 지문 설명에서 관사 하나 안 놓치고 설명해주세요. 표현 설명 및 논리 설명도 물론이구요! 태어나서 이런 영어 수업 처음이었…어요….... 저도 이제까지 다양한 영어 수업을 들어왔었고 영어 읽으면서 관사에 관심을 준 적은 거의 없었는데~~ 선생님이 설명 덕분에 관사, 전치사의 뉘앙스 차이까지 조금씩 눈 뜨게 되고, 제가 읽고 싶은 지문 찾아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분석해보니 작가 의도 파악이 더 잘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읽기가 더 재미있어졌어요~~^^
가을부터 시험 전까지 들었던 강좌: 양시래 선생님 Writing Lv.3 실전반 수업 진행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는 적응하기 참 힘들었지만요. 수업 시작되면 째각째각 타이머가 돌아가고~~ 압박 속에서 어떠한 주제가 나와도 20여분 동안 에세이를 써내야 한다는 것…. 초반에는 갈팡질팡했어요. 그런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점점 “괴롭다”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공포의 20여분(?)”이 지난 후 같이 검토했던 선생님의 솔루션이 너무 좋았어요. 군더더기 없고 핵심만 명료하게 전달하는 글이었거든요! 그리고 수업을 들으면서 저의 에세이와 선생님 솔루션을 비교한 후 “오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라고 감탄을 참 많이 했어요. 저의 시각이 넓어지는 느낌? 선생님 솔루션을 읽었을 때 문장 하나하나가 긴밀하게,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매번 “선생님은 참 똑똑하시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즉석에서 구글 검색을 통해 단어 사용 빈도수도 빠짐없이 체크해주시고 솔루션 설명하시면서 단어가 사용되는 문맥 또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양시래 선생님이 보유하신 지식의 폭이 얼마나 넓던지!! 수업 들어보시면 아실 거예요~~ 내공의 포스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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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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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총 공부 시간: 8~10시간 정도 (단, 일요일은 대체로 쉬는 날~~~)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학원/ 스터디: 학원 or 스터디룸 / 자습: 스터디룸 #수업 시간: 월-금 10시-13시 #비중 둔 것: 나만의 공부시간!!! 저만의 공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을 땐 양해 구하고 스터디 시간 줄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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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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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던 수험 생활 기간이 괴롭지만은 않았던 것은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의 엄한 크리틱을 통해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를 통해 제 자신을 좀 더 믿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저희를 훈련시키기 위해서 자료 준비, 솔루션 준비, 크리틱 제공하기, 저희들 다독여주기 등등 어떻게 보면 수험생보다 더 고된 시간을 보내셨던 선생님! 선생님들의 정성을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머리 조아려 저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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