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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3학년도 서울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6.01.11 조회수 2,765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1차 및 2차 시험 당일,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각 시험의 내용은 어떤 것이었나요? 시험 응시 당시의 경험도 이야기해 주세요.
발표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확인창을 띄웠다가 합격을 확인하고 안도했습니다. 1차 시험 때는 평균적으로 난이도가 무난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큰 부담 없이 시험장에 갔습니다. 1시간 동안 리스닝과 리딩 문제를 풀어야 했는데,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려 할 때쯤 시험이 끝났습니다. 2차 시험 때는 약간 긴장이 되었습니다. 번역, 작문 파트에서는 정확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 부분은 할 수 있는 대로 돌려서 번역했습니다. 구술 시험에서는 오후 첫 번째 차례라 부담이 덜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친절하시고 웃어주셔서 아이스브레이킹이나 시사상식까지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한영 통역은 “녹색성장에 필요한 기술 융합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주제였습니다. 입을 떼자 생각을 정리할 겨를도 없이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을 뱉게 되었습니다. 쉬운 단어 대신 돌아간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단어를 쓴 것도 있었고, 말을 더듬은 부분도 있었지만 대의는 전달했습니다. 영한 통역은 “북한 실세는 김정은이 아니라 군부이고, 국제사회는 북핵 관련 논의와 협상에 있어서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주제였습니다. 통역할 내용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중간에 잠깐 흐름을 정리하다가 살짝 놓쳤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뻔했는데 다행히도 그 뒷부분 내용에 큰 반전이 없었습니다. 통역할 때는 앞쪽 정확히 들은 부분은 무난하게 하고, 놓친 부분은 적당히 건너뛰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집중해서 듣고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 깨닫는 데 하마터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할 뻔 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십대 2년과 대학교 1년을 영어권 국가에서 보냈습니다. 덕분에 한국어나 영어에 대한 감은 둘 다 있는 상태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3. 이창용어학원은 언제부터 다녔나요?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스터디를 하던 중 이 학원의 수업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9월에 처음 다니게 되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Writing은 꾸준히 스터디를 통해 연습하고 파트너들과 서로 첨삭했습니다. 첨삭을 받고 나서 다시 써보기도 하고, 어려웠던 것은 두세 번 연습하기도 하고, 그 때 그 때 필요하다고 느끼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Speaking 스터디도 꾸준히 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스터디와 수업 시간에 면접에 임한다는 생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 전에는 들은 것을 외워서 말한다는 느낌이었다면, 나중에는 이해한 것을 전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특히 스터디에서는 시험을 대비해 실제 면접처럼 진행했습니다. 목소리, 시선, 손짓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녹화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이창용선생님의 통대종합반 수업이 정말 좋았습니다. 영한은 직접 외국인에게 음원을 녹음하시기도 하시고, 상대적으로 쉬운 뉴스부터 좀 더 어려운 신문사설, 그 외 칼럼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준비해주셨습니다. 한영도 주요 매체가 아닌 신문의 칼럼까지도 발췌하시는 등 늘 시험 대비로 적합한 다양한 자료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발표 기회가 골고루 분배되어서 호명되기 전까지만큼은 늘 긴장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발표를 하고 나면 내용뿐 아니라 발표 자세까지 꼼꼼하게 크리틱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 외에도 질문이 있을 때마다 늘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
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학원 스터디룸이나 근처 스터디 카페에서 스터디를 했습니다. 매번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지겨울 때는 그냥 카페에 가기도 했습니다. 통역 스터디와 작문 스터디는 지속적으로 했고, 그 외 내용은 그 때 그 때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문법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기출 지문의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문법책 여러 권의 도움되는 내용을 발췌해서 문법 노트를 작성해보기도 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합격은 했지만, 아직도 기본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작정 통역, 번역만 하는 것보다, 문법과 문장구조 공부, 필사, 섀도잉 등을 통해 인풋을 충분히 해서 기본을 탄탄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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